1. 개요
2017년 4월 16일에 설립된 주식회사 엠아시아에서 2020년 9월까지 운영했던 광고대행사. 친문성향의 대안언론을 자처한다. 한글로는 보통 뉴비씨라고 표기한다.2. 상세
친문재인 성향의 언론으로 지난 19대 대선 기간 동안 안철수 쪽에 온정적인 경향을 보여주었던 기성 언론들의 편향성에 반대하는 대안 언론을 표방하며 권순욱, 백광현 등이 설립하였다.뉴비씨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박근혜와 문재인의 방중을 다루는 언론의 대조되는 보도 태도에서 드러나듯이 언론 지형이 보수 일변도로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뉴비씨를 선호한다고 한다.
실제로 친문 성향의 언론이라는 특성상 언론에 많이 보도되지 않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소식들을 비교적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 해외 순방 등의 각종 일정, 정부의 중점 정책 소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현안 및 동정 소개 등을 포함하여 여당 정치인이나 진보 성향 인사들과의 심층 인터뷰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수 제공되고 있다. '여러가지 의미로' 기계적 중립을 벗어나고자 하는 설립 목적 자체에는 매우 충실한 편.[1]
3. 비판
원래 촛불집회 당시만 하더라도 문재인 지지층은 문빠, 극문 등등의 말이 없이 하나 였으나 뉴비씨가 등장한 이후로 문재인 지지자들을 문파와 그렇지 않은 자들로 갈라놓고 일부 극렬 지지자가 심한 행태를 하는 것을 긍정케하여 결과적으로 문재인 극단 지지자층이 형성,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같은 지지자를 공격하는 일이 일어났다. [2]
언론이 특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당파성을 가진다면 그건 언론이 아니라 기관지다. 물론 언론들이 암암리에 당파성을 가지고 이로 인해 비판 받는 경우는 많다. 그런데 그걸 넘어 대놓고 자랑스럽게 당파성 자체를 모토로 삼는 언론이라면 당연히 언론이 맞는지부터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진보판 뉴데일리[3]라고 정의를 내리기도 한다. 이는 '기울어진 운동장'의 무게추 역할을 착각하고 있다는 비판의 연장선이다. 보수 정당 및 주류 언론의 선동, 마타도어를 비난하지만 본인들 역시 사실을 전달하기 보다는 이들과 같은 태도로 기존 진보 진영과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객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뉴스를 소비하는 이들의 입장에서 놓고 보면 그냥 쓰레기만 두 배로 늘어난 셈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를 기준으로 상당히 친정부 성향인지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보수 세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정의당, 민주노총 등의 진보 세력, 아울러 한경오, JTBC, 손석희 등 진보 성향의 언론에 대해서도 상당히 비판적이고, 그 비판의 논조 역시 직설적이고 강한 편이다.# # # 언론노조에도 그리 호의적이지 않아서, MBC, KBS, YTN이 정상화되어도 한경오처럼 자기네들같은 문빠 기준에서 기계적 중립이나 추구하게 된다면 도루묵이라고 착각한다.# 그리고 민주당 소속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메세지가 나오면 즉각 반론을 제기하는 편이다.
아울러, 뉴비씨를 주도하는 인물들의 페이스북을 보면 조롱, 막말은 물론 쌍욕도 서슴없이 사용한다# #. 당장 19대 대선 경선 당시 한국당과의 연립 정부 구성을 주장했었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싶다"고 했던 고일석이 여기 소속 기자다. 소위 메이저 언론사 기자가 공개적인 SNS에서 상습적으로 욕설과 조롱을 사용한다면 멀쩡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간지도 아닌 주간지인 한겨레21 기자 안수찬은 "덤벼라 문빠들아" 발언으로 장기간의 근신처분을 받았고, 일베저장소 유저로 알려진 MBC 김세의 기자조차도 SNS에 그 정도 수위의 발언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비판에 대해 뉴비씨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신경 안쓰는건 자랑이 아니다. 어차피 보수 정당 및 주류 언론에 대항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편을 들어주는 언론도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운영되는 곳이고 메이저 언론사에 비해 별로 주목을 못 받는 마이너 언론사인지라. 만약 뉴비씨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메이저 언론사가 된 상태에서 소속 기자들이 이런 언행을 보였다면 당연히 큰 문제로 비화되었을 것이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에 비판적인 사람들 입장에서는 뉴비씨가 매우 편파적으로 느껴지고, 뉴비씨가 과연 '언론'의 정의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보수 언론이라고 대표되는 조중동과 비슷한데, 양쪽의 차이점이 있다면 맨 먼저 사회적 영향력 차이가 넘사벽급으로 크고, 지향하는 정치적 성향도 정반대인데다 조중동은 공정한 언론을 표방하는 척하며 친보수 성향의 논조를 쭉 유지해 왔지만 뉴비씨는 솔직하게 친정부 성향을 드러낸다는 정도가 될 듯하다.
4. 여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서는 드물게 "이니굿즈"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대통령 관련 기념품들을 함께 판매한 적이 있다. 물론 이 이니굿즈는 청와대 공식 기념품이 아니다.손실을 많이 입어서 판매사업을 접었다고.
굿즈사업을 하던 시기에는 수익의 일부를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에 대한 후원과 팟캐스트 정치신세계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고 적시했었다. 제휴된 쇼핑몰의 이름 역시 "정치신세계.숍"이며 해당 팟캐스트에서도 이 쇼핑몰을 홍보하고 있다.
2019년 권순욱 스스로 사실상 뉴비씨는 망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2019년 10월 조국국면 이후 진보 유튜버매체들이 대거 부흥하면서 뉴비씨도 어느정도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 개국본이 주도하던 촛불집회가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장소를 여의도로 옮기자 안그래도 이재명 문제, 자금 관련 문제 등으로 개국본과 사이가 안좋았던 뉴비씨와 북유게는 검찰 개혁은 아직 안 끝났다며 서초동에서 집회를 따로 열게 된다.
이 시기 '이해찬 조국사퇴 압력설'을 주장했다가, 가짜뉴스임이 밝혀져 대표 권순욱이 사과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1] 간단히 말해 편파성을 천명했다는 뜻이다. 사실 언론이란 게 저마다 논조란 걸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식으로 아예 대놓고 우린 친민주당 식으로 당 기관지 뺨치는 스탠스를 취하는 케이스는 상당히 드물다. 굳이 말하자면 변희재의 미디어와치 정도. 심지어 데일리안이나 뉴데일리 같은, 찌라시 평가를 받는 인터넷 언론들 조차도 이 정도로 대놓고 나서진 않았다. 어쨌든 이 때문에 '대안(언론)'이라는 개념이 무색해 질 수밖에 없지만 본인들은 아무래도 상관 없는 듯하다.[2] 하지만 이는 순전히 뉴비씨 탓이 아니라 터질 게 터졌다는 의견도 있다. 이재명은 19대 대선 경선 때 문재인을 상당히 강하게 공격했으며 겉으로는 화해했다지만 이때의 앙금이 쌓이고 쌓이다가 이재명의 아내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세월호 사건을 비하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전해철 의원을 비하했다는 의혹이 있는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인해 터졌다는 주장이다.[3] 이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것이다. 보수 진영의 발언이 아닌 친문인사 중 핵심 멤버로 꼽히는 이의 입에서 나온 말로, 소위 민주진보계열 정치인들조차 NewBC를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곱지 않은지 그 현 주소를 가늠케 하는 발언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