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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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에덴의 우리의 등장인물. 109화에서 야시로 다이고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통해 소개했다. 야시로 다이고와 무토 준이치가 말한 이른바 '무서운 남자'가 바로 이 사람.처음에는 '피라미드'의 무리 속에서 별로 두드러지는 모습 없이 지냈다가, 피라미드의 발굴을 진행한지 10여 일 즈음에 전염병으로 추측되는 증상이 인원들 전체에 퍼지자 그때 바로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어 "나는 의사다"라고 밝힌 뒤,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사람들에게만 치료약을 나눠준다고 선언하여 그 곳의 인원들을 지배해 버렸다.[1][2] 다이고와 준이치는 그의 그러한 비정한 모습에 반감을 느껴 필사적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또한 그의 그러한 잔인한 면모에 분노한 센고쿠 아키라는 그 피라미드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도 느끼고 하여 그 집단으로 찾아가볼 것을 결심하며 일행들에게 동행할 의사를 물은 뒤, 그날 밤 세이고와 대화하고 고민한 끝에 이튿날 제비뽑기로 10명을 추려 해당 목적지로 떠난다.
그 후 113화에서 첫 등장하는데, 손에 반지를 여러 개 끼고 은근히 화려하게 멋부린데다 얼굴도 멀끔한 인상. 그러나 아키라와의 대면에서 처음부터 비인간적이고 싸이코패스같은 면모를 보인다. 지반이 불안정해 벌써 굴착중에 몇 명이나 죽었다는 굴로 아키라를 들어가라고 하더니, 동공과 맥박의 변화를 짚어 아키라가 사실을 숨기는 걸 간파
정황상 너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절묘한 타이밍에 절대적인 방법으로 무리의 지배권을 장악한 만큼 그가 병을 퍼뜨렸다던가 했을 가능성도 보이고, 그렇다면 섬에 '어쩔 수 없이 떨어졌다'기보단 '일부러 떨어져' 무엇인가를 획책한다는 추측도 유발하는 캐릭터로, 흑막과 관련된 또 다른 인물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주고 있다. (110화 이전에 덧붙인 추측이었지만, 코미야마 세이고도 같은 지적을 한다.) 119화에선 일단 섬에서 탈출할 생각으로 가득찬 것으로 나왔으며, 자기만 살아남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뒤 조직원들을 또 다시 '공포'로 통제할 목적으로 카나코를 처형하기로 결정하고 통보한다. 이 때 우겐이 "이런 미녀를 죽이는 건 아깝잖아"라고 하니까, 떠나면서 "난 지방덩어리엔 관심없어"(...)라고 대꾸한다.
그 뒤 아키라 일행이 돌아오자 더 많은 걸 알아오게끔 아키라를 은근슬쩍 띄워주며 다시 갔다오게 하려고 하였으나, 이를 거절하자 이내 본성을 드러내어 일행을 제압한 뒤 일행이 보는 앞에서 카나코와 우겐을 화형에 처하기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소사(燒死)의 끔찍한 점을 일부러 얘기하며 일행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긴다. 그러나 이내 우겐이 설치한 '장치'가 폭발하여 중상을 입고 괴로워하더니, 어쩌다 카구라 마미를 붙잡고는 보복으로 해코지를 하려다 야라이 코우이치에게 방해받고는 그와 대치하게 된다. 야라이의 능력치를 생각하면 일방적으로 발리기 십상이지만, 쿠르스 선생님의 치료가 절실했기에 어쩔 수 없이 야라이가 굽히고 들어가게 된다.
작가가 세이고의 입을 빌려 '아키라와 대척점에 선 인물'이라는 떡밥을 던져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얼핏 봐도 말로가 예측된다.
의사가 아니었다!!! 그냥 의사 시다바리인 제약회사의 MR인데 의사인척 사기를 쳤던 것. 게다가 처맞고 잡힌 상태에서 중2병 마냥 웃으면서 뭔가를 꾸미고 있다. 그 뒤, 실험시설 앞에서 잠입 인원을 제외한 대부분 사람들이 대기하던 중에 거대한 절멸동물이 급습해오자 이 틈을 타 풀려나서는 이스루기 미이나를 인질로 잡았다. 그의 예상으로는 미이나가 이 비밀시설과 밀접한 관계가 잇을 것이고, 그 때문에 섬에 있는 동물들이 미이나에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여 그녀를 인질로 잡은 것이지만, 그 직후 자기 졸개들이 바로 곁에서 거대 동물에게 밟혀 끔살당하고, 본인도 어어 하며 당혹해하다가 걷어차여 미이나와 함께 중상을 입었다. 그나마 니시키오리 일행 중 신분을 숨기던 진짜 의사가 있었기에 쿠르스 선생님을 치료할 수 있었다.
다만 포로가 된 상태에서 해외 출장 때 보았었던 별자리의 위치를 근거로 현재 있는 장소는 괌 인근이며 원래 섬이 없던 곳이라 말하며 떡밥을 뿌린다.
그리고 185화에서 다리 하나를 잃은 채로 살아남은 게 멀리서 대사도 없이 나와있다.
[1] 단, 원래 리더였던 와타나베는 자신의 지배에 걸림돌이 된다고 간주했는지 딸과 함께 그냥 죽게 내버려뒀다.[2] 후에 코코노에 우겐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공범의식'에 강하게 사로잡혀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와타나베 부녀를 죽게 내버려둔 데에는 이로 인한 죄책감을 유발해 사람들의 저항의식을 뺏는 목적도 있엇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