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 <니키타>의 등장인물
CW에서 방송하는 니키타(드라마)의 주인공. 배우는 매기 큐.[1]
부모를 오래 전에 잃고 고아가 되어 위탁 가정에서 양육되었다. 이후 마약을 하고 불량청소년들과 어울리는 등 좋지 않는 생활을 하다가 맘 잡고 정신차려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던 찰나 실수로(with 운 없음) 경찰관을 살해하게 되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래서 그렇게 죽나 했더니 정신차려 보니까 그녀는 암살 조직인 '디비전'으로 끌려와 있었다. 그리고 마이클로 대표되는 디비전의 관계자들은 그녀에게 '조국을 위한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강요하며 그녀를 조직원으로 키운다.
암살 조직인 디비전에서 암살에 필요한 능력들을 배우게 되고, 그녀는 디비전 훈련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정식 요원으로 승격된다. 게다가 몸매 좋고 얼굴까지 이쁘니 미인계로 써먹기도 딱 좋고.. 이후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임무를 포함한 대부분의 임무들을 성공시키며 퍼시와 아만다, 마이클 등 디비전 고위 관계자들의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니키타는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 없이 임무만을 수행하던 대부분의 다른 요원들과 달리 디비전의 임무들에 대하여 회의감을 꾸준히 갖게 되었다. 살기 위하여 살인 기술을 배웠고 누구보다 완벽하게 살인을 할 수 있었지만 정작 본인은 왜 자신이 살인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살인에 정당성이 있는지, 이것이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이 아닌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에는 '페일 파이어' 작전에서 가족들을 모조리 다 몰살하라는 디비전의 지시를 어기고 니콜라이 우디노프의 딸 알렉산드라 우디노프(알렉스)를 살려주게 된다. 이러한 니키타의 태도는 니키타가 퍼시에게 남긴 이 말 한마디를 통해서도 대충 알 수 있다.
"당신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지만, 나는 필요할 때에만 사람을 죽여."[2]
그러던 중 다니엘이란 민간인과 사귀었고, 디비전 그리고 그 임무들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불신과 혐오, 회의 등의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 니키타는 다니엘과 멀리 떠날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프로포즈까지 받는다. 그런데 얼마 후 다니엘은 디비전에 의해 제거된다.[3] 다니엘을 잃은 니키타는 디비전을 배신, 탈출하고 몇 년 간 홀연히 종적을 감춘다.
종적을 감췄던 기간 동안 알렉스를 찾아내고 알렉스를 키워 디비전에 잠입시킨다. 알렉스를 통해 정보를 얻고 디비전의 일을 방해하며 그들의 비리를 캘 방법을 찾는 중이다. 알렉스의 도움으로 지속적으로 디비전의 미션들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하나 둘 자신의 조력자들을 만들어간다. 특히 디비전에 있을 때부터 친했고 또 의지했었던 마이클과는 오해를 풀고 서로 사귀는 사이가 되었으며 마이클을 이중간첩으로 변신시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알렉스와 오해가 발생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알렉스의 정체가 아만다에게 드러나 그녀 또한 함정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돌아온 2시즌에서는 블랙박스의 내용을 바탕으로 디비전에 남은 알렉스 대신 마이클, 그리고 버크오프와 디비전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디비전의 배후에서 디비전을 통제하고 이용하는 '오버사이트'라는 조직을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중. 중간중간 버크오프가 디비전에 납치되거나 애인인 마이클이 과거의 개인사 때문에 자신의 곁을 떠나는 등 힘든 과정도 겪지만
2시즌 초반에는 1시즌 후반부터 발생했던 알렉스와의 오해 때문에 알렉스와 적으로 대치하여 알렉스와 격투를 벌이는 등 안타까운 장면들이 연출되었으나, 이후 알렉스의 활동들을 도와주며 그녀의 목숨을 몇 번 구해주면서 오해도 다시 눈녹듯 풀리고 예전과 같은 파트너의 관계로 돌아섰다. 다만, 그녀가 어머니처럼 알렉스의 모든 것을 챙겨주던 1시즌과는 달리 2시즌에서는 알렉스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녀를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파트너로 대하려고 노력한다.
2시즌 14, 15화에서는 디비전에 들어오기 전 그녀에게 어머니와 같았던 존재인 '칼라'라는 여성이 디비전의 설립과 관련이 되어 있음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진다. 또한 퍼시를 대신하여 디비전을 장악한 아만다의 음모를 파헤치고 있으며, 알렉스를 도와 그녀의 어머니를 구출하고 그녀를 보호하려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에이전트로서의 능력은 드라마 내에서도 원톱. 과거 회상 장면에서 그녀의 능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퍼시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며, 심지어는 아만다조차도 니키타는 특별했다라고 대놓고 인정했다. 일단, 아무도 성공한 적이 없는 디비전 탈출에 성공한 최초의 1인[4]이다. 디비전은 그녀가 몇 년 만에 재등장한 사실을 알고 모든 작전을 종료한 채 그 당시 최고의 고위급 요원인 마이클을 중심으로 전담 추적 팀까지 마련했을 정도이다. 갑자기 퍼시와 마이클 앞에 대놓고 나타나기도 하며, 등장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장면은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 게다가 남자들과 격투할 때에도 진 적이 거의 없으며 폭탄이 터진 것을 감안해야 겠지만 쇠고랑을 손목에 차고는 쇠사슬을 떼내서 탈출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1] 여담으로 2011년 프리스트 실사 영화에서도 출연하신다.[2] '필요할 때에만' 이라는 말은 '자신의 목숨에 위협을 받을 때에만'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좋겠다. 자세히 보면 니키타는 극중에서 사람을 막 죽이지는 않는다. 총은 위협할 때에만 쓰는 것이 대부분이고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격투를 통해 정신을 잃게 하거나 다치는 수준에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 민간인과 접점이 많을 경우 배신이라 판단하고 제거하는것이 디비전의 법칙인듯. 민간인과의 관계는 킬러의 세계관을 무너뜨려 임무수행의 차질을 빚어낼수 있으므로 디비젼에서는 하지못하게 한다.[4] 물론 칼라가 그 전에 탈출하긴 했지만 사실 그녀는 설립자이지 디비전이 부리고 감시하던 암살자의 입장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