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troglycol
분자식 C2H4(ONO2)2. 이질산 에틸렌글리콜의 속칭. 약자로는 Ng라고 불린다.
에탄디올을 질산으로 처리하여 제조한다. 제조 과정은 니트로글리세린과 매우 유사하지만, 니트로글리세린과 다르게 많이 생산되는 편은 아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독성. 니트로글리세린 또한 독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1], 니트로글리콜은 많이 유독한 편이다. 게다가 원료가 되는 에탄디올 또한 유독성 물질이다. 그런데도 유용하게 쓰이는 곳이 있기 때문에 조금씩이나마 생산되기도 한다.
부동, 난동 다이너마이트 제조에 쓰인다. 니트로글리세린은 어는점이 약 8℃ 정도라서 겨울에 사용하기에는 영 좋지 않다. 그래서 니트로글리콜을 섞어 어는점을 -10, -20℃로 내려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우리나라가 겨울이 꽤 추운 편인데도 불구하고 니트로글리콜 생산을 안 하는 이유는 에멀전 폭약이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이한 점은 산소 평형이 0이라는 점. 그렇기 때문에 순수한 니트로글리콜만으로도 폭발 후 발생하는 가스에 대한 고려를 할 필요가 없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