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5 22:23:21

다른 겨울의 우리들

다른 겨울의 우리들
違う冬のぼくら
BOKURA
파일:다른 겨울의 우리들.jpg
<colbgcolor=#88cb9f><colcolor=#ffffff> 개발 토코로뇨리
유통 코단샤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 | Android | iOS | 닌텐도 스위치
ESD Steam | Google Play | App Store | 닌텐도 e숍
장르 퍼즐, 어드벤처, 코옵
출시 2023년 8월 10일
엔진 유니티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Google Play)
해외 등급 파일:IARC 12+ 로고.svg IARC 12+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스토리4. 등장인물
4.1. 붉은 머플러의 아이(가명)4.2. 푸른 코트의 아이(가명)4.3. 정체불명의 괴물
5.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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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ところにょり(토코로뇨리)에서 발매한 2인 협동 퍼즐 어드벤처 게임. 서로 같은 장소이나 다르게 보이는 화면으로 플레이 하는 방식이며 한쪽은 동물, 한쪽은 기계이다.

표지 일러스트쿠메타 코지가 그렸다.

2. 상세

접속코드를 통한 2인 플레이만 가능하다. 혼자하기 기능이 아예 없으며 같이할 사람을 찾아주는 기능도 없다. 게임을 하려면 채팅, 전화 등으로 연락 가능한 친구와 각각 게임을 사서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친구의 화면에 뜬 코드를 게임에 입력해야 두명이 함께 게임을 시작할수 있다. 매우 불편하고 불친절한 방식.

코드 입력한 친구와 함께 3회차까지 해야 모든 스토리를 볼수 있다. 그러나 3회차까지 하더라도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기승전결이 애매한 결말의 게임이다. 1회차 엔딩을 보고나면 2회차 플레이로 캐릭터를 바꿔서 상대가 뭘 보았는지 느껴볼 수 있다. 2회차 결말에서는 아주 약간의 비밀이 더 밝혀진다. 3회차는 1, 2회차에 비해 매우 분량이 짧다.

3. 스토리

"다른 겨울의 우리들"은 2인용 퍼즐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집을 뛰쳐나온 두 소년이 되어 함께 힘을 합쳐 먼 곳으로 떠나보세요. 두 소년의 여정을 통해 어린 시절의 우정을 되살려보세요.

선택하지 않은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한 채로 전철에 타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시작한다. 아무 의미 없이 챗바퀴 같은 인생을 살며,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다 패킷몬에 대한 소식을 접한다. 패킷몬에 대해 떠올리다 어릴 적 패킷몬을 함께하던 친구를 연상하게 되고, 그 친구와 멀어지게 된 모종의 사건, '그 겨울'을 떠올리며 본격적인 스토리에 돌입한다.

붉은 머플러를 한 아이와 푸른 코트를 한 아이가 공원에서 패킷몬을 즐기며 등장한다. 새 패킷몬 출시 소식에도 돈이 없어 기존의 시리즈를 즐기던 푸른 코트에게 붉은 머플러가 부모님은 무관심해서 같은 게임을 사도 눈치 못 챌 거라며 사 주겠다고 하자[1] 푸른 코트는 거절한다.

푸른 코트는 화제를 돌려 언덕 너머의 시장 동상에 대해 언급한다. 푸른 코트는 동상이 본인을 무시하는 것 같아 보기 싫다며 망가뜨리고 싶다고 말하고, 붉은 머플러가 폭죽으로 동상을 부수자고 제안하자, 푸른 코트는 아예 부수고 어딘가로 떠나버리자고 한다. 붉은 코트가 수락해 둘은 산기슭에서 다음 날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배경이 다음 날 산기슭으로 변화한다.

둘은 위험천만한 산길을 넘어[2] 동상을 향해 가던 중 부패해가는 사슴 시체를 발견한다. 대화를 나누던 도중 정체불명의 냄새를 맡고 둘 다 쓰러지고, 여러개의 눈과 신체기관으로 뒤덮힌 그로테스크한 살덩이가 나타나 둘을 살펴보다 퇴장한다. 이후 둘의 시점은 완전히 변화한다. 자세한 것은 세계 문단 참조.

이후 둘은 세상을 서로 다른 눈으로 보며 부조화를 맞춰가며 협력해 동상으로 여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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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어른 부부를 만나는데 가출한 아이를 오랫동안 찾다가 이제 포기하자는 남편과 계속 찾아야 한다는 아내의 입장 차이로 싸우고 있었다. 부부는 서로 자기가 더 아이를 사랑한다면서 두 아이(게이머)에게 남편과 아내중 누가 아이를 키우는게 나을지 묻는다. 이 선택은 뒤에 나오는 이벤트에 연결되기는 하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다.

부부와 헤어지고 계속 여행하던 두 아이는 갑자기 사냥개를 데리고 다니며 석궁을 쏘는 사냥꾼의 공격을 받는다. 전투요소가 있는것은 아니고 이벤트 자동진행으로 사냥꾼은 따라오지 않고 사냥개가 쫓아오다 절벽에 떨어져 죽지만, 기계세계에 들어간 아이가 '이쪽 세계에서는 죽은게 아니라 부서진 거라서 왠지 고칠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사냥개를 부활시킨다. 살아난 사냥개를 두 아이를 공격하지 않고 뒤돌아서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위험한 일을 겪은 두 아이가 산속의 집을 발견한다. 어른의 도움을 구하거나 전화를 쓸수 있을지 모르니 들어가보려 하는데, 동물쪽 아이의 집은 문이 닫혀있어 들어갈 수 없다. 기계쪽 아이는 들어갈 수 있었고 집안과 집밖의 서로의 시점이 분리된다. 동물쪽 아이가 있는 곳에 다시 사냥꾼이 나타나는데 아이는 잘 숨었지만 전에 만난 부부가 여전히 말싸움을 하며 다가온다. 사냥꾼은 부부도 석궁으로 공격하며 앞선 이벤트에서 게이머가 아이를 키우는게 낫다고 선택했던 쪽이 살해당하고 남은 한명은 화면 밖으로 도망치고 사냥꾼도 뒤를 쫓아 사라진다.

다시 길을 가던 아이들은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사냥꾼을 발견한다. 기계쪽 아이가 또다시 고칠수 있을것 같다면서 사냥꾼을 부활시키지만, 되살아난 사냥꾼이 다시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신 차리기 전에 도망친다.

한편 사냥꾼이 떨어진 절벽 위에는 다른 아이가 있었다. 혹시 아이가 사냥꾼을 밀어 떨어트린 것인지 게이머 입장에서는 의문을 생기지만 아래 있는 두 아이의 시점에서는 위쪽 아이가 보이지 않으므로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리고 다시 여행중에 밤이 어두워질무렵 그 아이를 만나게 된다. 절벽위 아이의 이름은 하루(일본어로 봄이라는 뜻)라고 하며 두 아이가 친근하게 말을 걸자 '너희는 내가 무섭지 않아?'라고 묻는다. 무서울리 없지 않냐고 웃는 두 아이에게 하루는 기뻐하며 밤의 숲은 위험하니 자기가 사는 동굴에서 지내고 가라 권한다. 모닥불 피운 동굴에서 아이들은 부부가 얘기한 가출한 아들이 하루인 것 같다는 추측을 한다. 그리고 서로 부모에 대한 이야기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대화한다. 아침이 되자 하루는 말없이 사라져 있고 주인공 두 아이는 다시 여행을 이어나간다.

산 정상에 도착한 두 아이는 동상을 폭파하려고 하지만 불꽃놀이 폭죽으로는 동상을 폭파할수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기까지 와서 폭탄을 터트려본 것만으로 뭔가 후련해졌다며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처음 사슴 시체 옆에서 기절할 때 만났던 괴물이 다시 나타난다. 두 아이에게 다가오던 괴물은 아이들이 돌을 던져 저항하자 울면서 뒤로 물러난다. 그리고 사냥꾼에게 쫓겼던 부부중 살아남은 쪽을 뱃속에서 토해놓고 떠나간다. 어른은 곧 정신을 차리는데 왠지 두 아이가 하루에게 줬던 손수건을 가지고 있었다. '혹시 괴물이 하루를 잡아먹어서 손수건이 괴물 뱃속에 들어간 걸까?' 의문을 품는 아이들.

시점은 다시 전철 안의 어른이 된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주인공은 그 어린날의 모험은 결국 사냥꾼이 부부중 한사람을 죽였다는 사실만 제외하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왜 그런 비현실적인 체험을 했는지 진실은 무엇인지 알수없는 채로 지나갔다고 독백한다. 무서운 체험 이후에 함께 모험한 친구와도 데면데면해져서 점차 멀어지고 지금은 연락도 하지 않는다고 씁쓸해하며 게임이 끝난다.

2회차를 하면 이전과 같은 게임내용과 스토리가 반복되다가 동상폭파에 실패하고 괴물이 나타난 지점에서 전개가 살짝 달라진다. 괴물에게 돌을 던진후 잠깐 머리가 아프더니 괴물이 하루의 모습으로 보이고 두 아이에게 '역시 내가 무섭구나' '그래도 어젯밤에 다정하게 대해줘서 고마웠어' '평생 그런일은 처음이었어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생각할게' 라고 말한후 어른을 토해놓고 떠나간다. 두 아이는 괴물이 바로 하루였고 신비한 현상으로 모습이 다르게 보였을 뿐이라는걸 깨닫는다.

다시 시점이 전철속으로 돌아가며 이번의 주인공은 어릴적 같이 모험한 친구에게 다시 연락해보기로 용기를 낸다. 고향 사람들에게 전화해 옛 친구의 연락처를 수소문하며 게임이 끝난다.

3회차를 하면 다시 연락해 만난 이제는 어른이 된 두 친구가 어릴때 탐험했던 숲속에 함께 들어와있다. 세월이 흘러 시소나 밧줄이 녹슬고 끊어진 모습이 보인다. 추억의 장소를 다시 걷던 두 사람 앞에 어릴 때보다 훨씬 커진 괴물 모습의 하루가 보인다. 움직이지 않고 바닥에 쓰러진듯 주저앉은듯한 모습의 하루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하루가 혀를 뻗어 두 사람을 삼켜버린다. 세계가 변할 때의 화면효과가 나온후 괴물이 인간 모습의 하루와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껴안은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그래픽적으로 명확하지 않다. 표정도 무표정하다. 게임은 여기에서 끝난다.

결국 두 아이가 어른이 돼서 소원해졌지만 연락해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것과 괴물의 정체가 하루였다는 것 외에는 이야기의 결말이나 진상이 명확하지 않다. 하루가 부부싸움하던 어른들의 자식이고 사냥꾼에 쫓기던 아빠/엄마를 먹어서 보호하다가 다시 뱉어서 마을로 돌아가도록 했던것 같다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하루가 부부의 자식이 아닐수도 있다. 보호한 것이 아니라 먹으려던 것일수도 있다. 하루는 숲의 이상현상으로 괴물로 변한 인간 아이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이상현상으로 인간으로 보였을 뿐 원래 괴물일 수도 있다. 마지막 장면이 세 친구가 다시 만나 반가워하는 장면인지 괴물이 두 친구를 잡아먹어버린 끔찍한 장면인지 알수없다. 동물과 기계로 보이던 세계는 아이들이 겪은 환각인지, 아니면 실제로 변했던 것인지 알수없다. 죽은 개와 사냥꾼을 살려낼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도 알수없다. 스토리속 요소들이 무언가의 상징인지 아니면 아무 의미도 없는지도 알수없다. 허무하고 애매하고 찝찝한 결말을 보여주며 작품은 끝난다.

4. 등장인물

4.1. 붉은 머플러의 아이(가명)

게임의 주인공 중 하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그다지 사랑받으며 자라지는 않은 듯하다.[3]

절친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남을 우선시 하고자 하는 자기희생적 성향이 강하다. 절친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각오할 정도.

4.2. 푸른 코트의 아이(가명)

게임의 주인공 중 하나.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4]

사회 체계에 부정적이며, 상류층 사람들을 안 좋게 여긴다. 정작 그 상류층의 자제인 친구와는 잘 논다.

세계 변환 이후부터는 모든 생명체가 단순한 기계로 보여 주요 부품을 관통당하지 않았다면 생명의 상처를 치료하거나 아예 죽은 생명을 되살리기도 하는 등 비현실적인 권능을 행사한다.

이쪽 또한 절친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친을 버리지 않고 함께하고자 한다.

4.3. 정체불명의 괴물

초반부터 등장하는, 사실상 모든 사건의 시작. 사슴 시체를 관찰하다 쓰러진[5] 아이들 위로 다가가 살펴보더니 화면 바깥으로 떠나 모습을 감춘다. 아이들은 이 사건을 겪고서 서로 다른 세상을 보게 된다.

상당히 모습이 기괴하다. 얼굴의 신체부위를 모조리 가져다 붙인 살덩이에 거대한 눈이 수많이 달려있으며 거기서 눈물도 흘린다.

5. 세계

두 세계 모두 초반부엔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반부 이후로는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포힘된다.
<colbgcolor=#88cb9f><colcolor=#ffffff> 파일:1P-동.jpg
동물 세계

붉은 목도리를 한 아이가 보는 세계이다. 붉은 머플러의 아이를 선택한 플레이어는 초반부터 끝까지 이 세상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배경에서 볼 수 있듯이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주를 이룬다. 밝은 음악과 기계장치가 UFO로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본인을 포함한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수인의 형태로 보인다. 특정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조작할 수 없다.
<colbgcolor=#cba487><colcolor=#ffffff> 파일:2P-로봇.jpg
로봇 세계

푸른 패딩을 입은 아이가 보는 세계이다. 푸른 코트의 아이를 선택한 플레이어는 초반부터 끝까지 이 세상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삭막한 배경과 스팀펑크적 디자인이 특징으로, 본인을 포함한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모조리 기계로 보인다. 특정 사물을 볼 수 없고 조작할 수 없기도 하다.


[1] 상당한 재산을 보유한 듯하나 사랑받는 가정에서 태어난 것은 아닌 듯하다.[2] 낙사하거나 물에 빠져 익사할 수도 있다![3] '우리 부모님은 돈이 많다.'는 둥 대놓고 부유한 가정 출신임을 언급하고 있으나, '부부는 싸우는 게 정상 아니냐', '부모님은 내게 관심이 없다'는 등 가정 불화와 무관심 속에 방치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4] '부부는 싸우면 안 되는 거야!'라고 하는 등 부부싸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다.[5] 부패 가스로 인해 쓰러진 것인지 괴물이 쓰러지게 한 것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