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0:01:46

다우선

1. 개요2. 역사3. 특징4. 용도5. 종류6.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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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다우선의 모습.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hau.jpg
대형 다우선의 흑백사진. 출처는 위키피디아.
dhow 혹은 dhau.(아랍어로는 داو) 아랍과 인도,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용하던 범선을 말한다. 다우선은 지역/선형에 따라 바글라(Baggala), 붐(Boum), 당기(Dhangi), 강자(Ghanja), 코티아(Kotia), 파탐마르(Pattamar), 바텔라(Battela), 삼부크(Sambuk), 자룩(Zaruk) 등으로 구분하나, 일정하게 삼각돛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 바글라/바갈라(Baggala)-아랍 지역에서 원양용 다우선을 부르는 말. 뜻은 노새.
  • 바쿠아라(Baqarah/baggarah)-아랍 지역에서 소형 다우선을 일컫는 말. 뜻은 . 오래된 유형의 배로, 빗틸과 비슷하다.
  • 바리자하(Barijah)-소형 다우선.
  • 밧틸(Battil)-곤봉처럼 선체의 선이 크게 굴곡져 두드러지는 다우선.
  • 보움(Boum)-당기(dhangi)라고도 한다. 대칭 구조를 이루는 대형 다우선.
  • 강자(Ghanjah)-일명 코티야(kotiya). 바글라와 유사한 대형 다우선. 곡선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다우선이다.
  • 자하지(Jahazi)-다른 이름은 지하지(jihazi). 넓은 선체를 갖고 있으며, 진주양식/채취 산업에서 쓰인다.
참조링크 : 위키백과 다우선 항목

2. 역사

다우선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가는 분명하게 남아있지 않다.[1] 다만 중세 유럽의 문헌이나 극소수 남아있는 유물 자료등에 따르면, 최소한 중세시기에는 우리가 아는 형태의 다우선이 이미 완성되어 사용되었고, 15세기부터는 흔히 라틴 세일로 알려진 삼각돛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현대에는 다우선 모양의 요트있다.

3. 특징

다우선은 일반적인 목조배들과 달리 배를 구성하는 각 부품을 연결할 때 못을 쓰지 않는다. 다우선의 각 선체 부품은 일정하게 구멍을 뚫은 뒤 각 부품을 야자나무 섬유로 만든 끈으로 엮어 조립한다. 이 끈은 각 부품의 연결 외에도 뱃밥[2]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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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선의 연결부 모습.

이런 점 때문에 다우선의 선체는 유럽과 동아시아의 배와는 달리,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아서 유연하고 누수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약한 선체 구조 때문에 함포를 달고 다니는 유럽의 군함과의 싸움에서 속수무책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대항해시대 이후 아랍 국가들이 유럽 국가들에게 주도권을 뺏기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유연한 다우선의 선체는 매우 큰 장점이 있는데, 선체 자체가 유연하다 보니 암초에 부딪쳐도 선체가 파손되지 않고 부드럽게 충격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이븐 바투타기록에 따르면, 이러한 유연한 선체를 가진 것은 다우선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 암초가 많기 때문이며, 유연한 선체 덕분에 암초에 부딪혀도 쉽게 침몰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4. 용도

다우선은 지금도 인도와 아랍에서 어선이나 장거리 무역선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금은 단순 범선이 아니라 엔진을 달아 기범선에 가깝게 되거나 아예 돛을 제거했지만, 저렴하면서도 수명이 길고, 지역의 자연환경에 적합하다는 장점 덕분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다른 용도로도 사용되는데, 바로 해적선.(...) 우리나라 선원들을 납치했던 소말리아 해적들도 많이 애용한다.하필이면 왜 이런 용도로...

5. 종류

출처는 위키피디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82px-Sd2-baggala.jpg
바글라형 다우선의 삽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D8%A7%D9%84%D9%85%D8%B1%D9%83%D8%B2_%D8%A7%D9%84%D8%B9%D9%84%D9%85%D9%8A_%D8%B4%D8%B42.jpg
붐형 다우선의 모습.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otia-1909.jpg
강자형 다우선의 모습.



6. 기타

게임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 플레이어가 건조/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다.
다만, '강자'가 아닌 '간자'로 표기되어 등장한다. 오타인듯.적재가 낮아서 타고 다닐 일이 없다.초반부터 확보가능하면서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선박이다. 어떤 플레이를 하건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지라 극후반부 전투컨텐츠 목적이 아닌 한 다우선에서 다른 선박으로 갈아탈 이유를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이다. 다우를 살 수 있는 지역에서 시작하는 아브라함 이븐 웃딘사이키 교타로도 초반에 중형선을 운용하는 게 편해서 쓰지 않는 선박이다.대항온에서 구현된 다우선은 7종이다.
  • 강자 다우
  • 개량 강자 다우
  • 개조 강자 다우
  • 다우
  • 돌격용 다우
  • 상업용 다우
  • 운송용 강자 다우

이 중 운송용 강자 다우(줄여 운간다)는 낮은 요구 레벨에 비해 기본 적재가 819로 훌륭하고 적업 및 적재량 강화시 적재량 1100을 넘는 훌륭한
교역 선박으로 거듭난다. 필요 선원수도 25명으로 낮은 편이라 부관 선박으로 상당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선박스킬로 고층 감시대, 조리실, 부관실을 부여할 수 있어, 보다 상위 선박(클레르몽, 명품 및 수송용 그랑 안 프류트 등)을 태우기 이전에 부캐 선박으로도 사용된다.
[1] 사실 다우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재래 목선의 공통점이다. 재료인 나무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썩어버리기 때문[2] 재래 목선에서, 목선의 각 부품의 틈 사이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채워 넣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