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마을 사람이 모두 돌로 되어 있는 마을. 그러나 돌이 되지 않은 한 노인이 있어서, 그에게 어떻게 된 사정인지 물어보게 되지만, 노인은 마을에 어떤 저주가 내려서 이렇게 되었고, 자신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돌이 된 사람을 원상복귀 해준다는 《천사의 눈물》이라는 전설의 비약을 구하러 오랜 기간 여행을 다녀서 구해왔지만, 이미 그 사이 돌들이 풍화작용으로 인해 많이 망가진 상태라 비약으로 회복할 수 없다는 사정을 알린다.주인공 일행이 잠들었을 때 진상이 어느 정도 밝혀진다. 다이아락 마을은 비가 적게 내려서 매년 기우제를 지내는 마을이었고, 운명의 날, 잿빛의 비가 내렸으나, 이 비에 맞은 마을 사람들이 죄다 돌이 되어 버린 것. 노인 역시 마을 사람이었고 이름은 크레멘. 때마침 이 날은 먹을 것을 조달하러 마을 밖으로 여행을 떠난 상황이었고, 식량을 조달해서 다이아락 마을에 돌아왔을 땐 연인 미리를 포함한 모든 마을 사람들이 돌로 되어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것이 50여년 전 이야기. 이미 좌절의 극한을 맛본 크레멘은 천사의 눈물을 주인공 일행에게 넘겨주고, 주인공 일행은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서 천사의 눈물을 사용한다. 역시나 돌이 된 마을사람들은 원상회복되지 않았으나, 운명의 날에 지하기지에서 숨어서 석화를 당했던 요셉이라는 꼬마는 풍화되지 않았기에 천사의 눈물을 통해 50년의 시간을 넘어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크레멘과 요셉은 50년만의 해후에 기뻐하며, 세계를 떠돌며 잿빛의 비의 공포를 전하기로 하고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현대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 다이아락 마을의 멸망은 막을 수 없었기에 마을이 있던 섬은 부활했지만, 마을이 부활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 티아라는 소녀가 있었고, 이 소녀를 중심으로 새로운 마을을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이민자의 마을.
그리고 이 마을에서 사용한 천사의 눈물은 후일 그린 후레이크란 마을의 재앙을 구하는데 쓰이게 된다. 하지만...?
2. 다이아락 마을의 등장인물
- 크레멘
개요 참조.
- 미리
크레멘의 연인, 식량을 조달하러 나간 크레멘이 돌아오면 결혼을 할 예정이었으나, 잿빛의 비를 맞고 석화되어 사망.
- 요셉
다이아락 마을의 소년. 잿빛의 비가 오던 날 운이 좋게 지하기지에 있던 채로 석화돼서 50년 뒤 천사의 눈물을 통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크레멘과 함께 세상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 레나
요셉의 친구인 소녀. 잿빛의 비가 오기 전날, 늦지 않고 요셉과의 약속장소에 갔다면 지하에서 얌전히 석화되었겠지만...늦어서 사망. - 킨
요셉의 아버지. 기우제를 지내도 비가 적게 오는 현실에 지쳐,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잿빛 비가 오고, 이상을 느낀 그는 아내와 아들 요셉을 걱정하지만, 서서히 몸이 돌이 되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