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0 03:50:50

다일레이턴시 현상


1. 개요2. 사례3. 여담

Dilatancy

1. 개요

비뉴턴 유체가 순간적으로 강한 압력을 받으면 잠시 점성이 높아져 고체처럼 되는 현상이다. 관련 다큐멘터리 강한 충격을 받으면 오히려 단단하게 맞서며 살살 누르면 들어가는 신기한 성질을 말한다.

가만히 있으면 빠지지만 계속 움직이면 빠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야외에 설치해놓고 빨리 걸어다니기 시합 같은 것을 하기도 한다.#

2. 사례

  • 명탐정 코난 카마이타치의 여관에서는 온천 물에 녹말을 풀어 이 현상으로 건너가는 트릭을 썼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녹말이 매우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1] 전혀 현실적이지 못한 트릭이라는 비판을 받는다.[2]
  • 닥터 스톤에서는 주인공 이시가미 센쿠가 저격을 당할때 최소한의 방어수단으로 주변에 있는 전분과 물을 섞어서 활용했다. 총알의 위력때문에 당연히 유체는 물론이고 몸까지 관통했으나 총알의 힘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해 심장부분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은 면했다.
  • 한국 예능 런닝맨 2020년 7월 26일분에서도 이 현상을 이용한 게임이 등장한 바 있다.#

3. 여담

  • 매우 생소한 현상이지만 의외로 주방에서도 쉽게 체험해볼 수 있다. 탕수육을 만들 때는 전분 가루를 받아놓고 물을 살살 부어서 전분 앙금을 만드는데# 이 전분 앙금도 세게 누르면 탱글탱글 튕겨지고 살살 누르면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기서도 알 수 있는 점이지만 이 현상이 일어나려면 전분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 일단 물이 너무 많으면 안 되고 녹말과 비슷한 정도거나 더 적어야 한다.

[1] 최소 8t이 필요하다. 해당 에피소드의 범인은 녹말을 7.2t(!)이나 넣어서 이 트릭을 성공시켰다.[2] 일본에서는 명탐정 코난에서 제일 손이 많이 가는 트릭 1위로 뽑히는 불명예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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