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高野和明일본의 소설가. 1964년 10월 26일생. 도쿄 출신. 원래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서 초등학생때부터 자주제작영화를 만들었고, 대학생 때는 영화 각본도 쓰다가 영화 감독 오카모토 기하치와 인연이 닿아 실제로 영화 현장에서 일하기도 했다. 1989년엔 미국으로 건너가서 영화에 대해 깊이 있게 제대로 배웠다. 1991년 2년간의 영화 공부를 끝내고 귀국한뒤 각본가로 활동 하다가 2001년 13계단으로 제47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본격 작가 데뷔.
작가가 된 후 소설을 발표하면서도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끝나지 않아 자신의 작품인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드라마화될 땐 직접 각본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3시간 후 나는 죽는다[1][2]의 경우 본인이 직접 연출했다.
2. 특징
영화감독을 지망했던 사람답게 작중 시나리오적인 연출로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인다. 그리고 작중에 선량한 동양계 외국인이 자주 등장하는 편.주로 사회파 추리 소설을 쓰는데 작품마다 일관되게 크고 작게 일본의 인종차별과 우경화를 비판하고 있으며 민생치안은 뒷전으로 미루고 좌파세력을 사냥해 출세에 혈안이 된 경찰과 공안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그렇다고 좌파에 대해 호의적인가 하면 그것도 아닌 듯, 좌파적 사회운동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하기는 커녕 현실을 외면하고 허언만 일삼는다고 비판한다. 결국 그의 소설에서 살아남거나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대부분 타인을 존중하고 본분에 충실한 사람들이다.
한국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다. 전반적으로 반전(反戰)에 충실한 메시지를 책에 담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일본이 저지른 전쟁의 역사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보인다. 제노사이드에서 관동대지진에 의한 조선인 학살 등을 비판하는 의견을 담고, 한국의 "정" 문화를 동경하는 일본인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내는 모습 또한 보여준다.
3. 국내 출간작
- 2005년 유령인명구조대
- 2005년 13계단
- 2007년 그레이브 디거
- 2009년 6시간 후 너는 죽는다[3]
- 2012년 제노사이드(소설)
- 2013년 KN의 비극
- 2023년 건널목의 유령[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