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천신전쟁에 나선 크실의 기사. 크실 기사대장 세라프 파스크란 휘하의 로젠다로 원정군 하에 있었다. 크실의 기사들 중에 파스크란 다음으로 강한 기사라는 언급이 나온다.
이나바뉴의 로젠다로 구원대 선발대가 포프슨 방면으로 진격하자, 파스크란의 명령으로 파스크란의 검은 갑옷을 입고 나서서 멜리피온 라벨과 대등한 수준의 렉카아드를 벌이기도 한다.
이나바뉴의 중군이 가까이 도착함에 따라, 그 전에 이나바뉴 선발대를 기습공격할 것을 제안해 나름대로 기습이 성공하기는 하였으나, 결국 이나바뉴의 중군이 합류함에 따라 크실 기사단은 로젠다로 지역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다.
그 후로는 크실 기사단이 후퇴할 시간을 벌기 위해 일부 기사단과 함께 남아서 이미 빈 크실 진영을 기습 공격한 이나바뉴 기사단을 포위 공격한다. 와중에 파벨론 사야카와 조우, 렉카아드를 벌이지만 결국 사야카의 하야덴에 죽음을 맞이한다.
나름대로 강했던 기사였지만, 퀴트린이나 사야카 같은 이나바뉴 기사들한테는 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스로도 크실이 이기기에는 이나바뉴에 파스크란 만큼이나 강한 기사들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을 한다. 죽는 순간에는 크실 기사단이 후퇴할 시간을 벌었으니 임무를 다했다는 생각을 했고, 크실의 정예인 카게론 나이트는 전력의 상당수를 추스린 채 후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