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내내 언급이 없다가 마지막 언저리에 과거회상으로 등장한 인물이다.[1]
본래 선대 홍왕이 아닌 이 자가 홍왕이였으며, 홍왕이 되었어야 하나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후, 전대의 권력자인 선대 홍왕이 홍왕노릇을 다시 하게 되었다.
사실 홍십자의 4수호사의 셋째인 미부 쿄사부로이며, 십자가의 위치는 목뒤이다. 행적은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선대 홍왕을 없애고자, 무명신풍류를 창시하고, 미부 쿄시로에게 사쿠야를 소개 시켜주었다.[2] 홍왕을 말살하는 요도 무라마사를 미부 최고의 대장장이이자 태사로의 수장인 무라마사를 시켜 만든 죄로 유폐[3]되어 있다가 쿄시로에게 접촉한 사건으로 인해 아예 감옥안에 갇혀버린다.
이미 죽음의 병에 걸려버린지라 선대 홍왕의 비밀이 숨겨진 방을 열고자 탈옥하나, 미부 쿄시로와 대면하고 그에게 자신도 홍십자가 4수호사의 셋째라고 말한후[4] 강하게 자라 달라고 말하며 쿄시로에게 살해된다.[5] 당시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귀이자[6] 선대 홍왕의 꼭두각시였던 쿄시로는 눈물을 흘린 후 사쿠야를 데리고, 미부일족을 빠져나가며 평범하게 살려한다.
쿄시로가 선대 홍왕에게 흡수되자 홍왕의 심층 내부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쿄시로의 칼을 맞았을 당시에는 완전히 죽지 않은 상태였으나, 이후 선대 홍왕이 찾아와서 친메이나 쿄시로와 마찬가지로 그의 육체를 흡수하여 혼 또한 선대 홍왕의 안에 있었던 것. 그리고 쿄시로를 바깥으로 보내주려고 하나 친메이가 난입하여 방해하자 쿄사부로는 그에게 일갈을 날리며 설득한다.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마음을 되돌린 친메이는 쿄사부로와 함께 힘을 합하여 자신들 몫까지 살라며 쿄시로를 선대 홍왕의 내부에서 탈출 시키고, 이후 선대 홍왕이 죽으면서 쿄사부로의 혼도 같이 소멸하게 된다.
[1] 사실 모습 자체는 이미 한 번 등장했었는데, 수해 숲에서 쿄시로가 노부나가를 베기 직전에 나오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2] 다만 탈주한 뒤에 선대 홍왕의 비밀이 담긴 문을 열어서 약점을 통한 공략을 시도하려던 것을 보면 선대 홍왕이 자신과 같은 홍십자의 4수호사라는건 알지 못한 듯하다. 비슷하게 쿄시로나 친메이도 선대 홍왕의 비밀을 지키는 역할은 했지만 선대 홍왕이 자신들과 같은 홍십자의 4수호사의 첫째라고는 알지 못하고 홍십자의 4수호사의 첫째는 예전에 사망했다고만 알고 있었다.[3] 주박으로 힘만 억압되었을 뿐, 자유롭게 다녔다.[4] 당시 쿄시로는 당대 홍왕과 선대 홍왕을 진짜 미부 일족으로 알고 있었는데, 쿄사부로가 죽음의 병에 걸렸다고 하자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5] 정확히는 사쿠야와의 만남 이후 선대 홍왕에 의해 마음이 부숴져 귀신이 된 쿄시로를 되돌리려고 희생한 것이다.[6] 쿄우의 사칭을 하며 미부일족에게 방해되는 온갖 인물을 살해하고 다녔다. 즉슨 1000명을 벤 귀안의 쿄우는 사실 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