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의 무기. 착용 가능한 캐릭터는 보리스 진네만, 막시민 리프크네.착용 스테이터스 제한은 핵(HACK)과 인트(INT). 크고 아름다운 거대한 검 계열 무기이며 벤야의 무기와 함께 가장 큰 스프라이트를 뽐내는 무기.
2. 상세
오픈베타를 비롯한 초기 설정에서는 평도는 딜레이가 짧은 마법베기형, 대검은 딜레이가 긴 베기형, 태도는 중간 딜레이의 물리복합형 무기였지만, 정식서비스와 더불어 무기특성 재설계 후 이 설정은 폐기된다. 정식서비스 후 대검은 딜레이가 대폭 증가하면서 마법 공격력을 얻어서 마검사의 무기가 됐고, 평도는 딜레이는 유지한 채 베기 특성만 갖게 됐다.[1] 막시민의 마검 미스트랄 블레이드가 대검이 아닌 평도인 점이나, 서버에 몇 개 남지 않은 '구브리트라'처럼, 지금도 이 흔적을 일부 찾을 수 있다.본래 테일즈위버의 검계열 베기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연(連)을 계승했지만 상술한 설정변경에 따라 연속베기의 느낌은 평도에게 주어지고, 대검은 마력을 충만하게 담은 마검의 느낌이 됐다. 때문에 설정이 정립되기 전인 레벨 35제 쯔바이 핸더까지는 기사들이 쓰는 대검 느낌만 나던 심심한 디자인이.. 레벨 50제 시엔 브레이커 이후론 색상이 화려해지거나 눈알이 달리거나 온갖 문양이 새겨지는 등 마검끼가 충만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설정만 그렇지 인게임에선 무슨 힘으로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이 거대한 몽둥이로도 연을 잘 쓴다.
마검사에 대한 희망을 갖고 게임을 이 계열로 입문하는 초심자들에게 아주 큰 엿을 먹이는 무기이기도 하다. 착용 요구치는 HACK과 INT라는 완전 따로 노는 양쪽의 능력치를 요구하고, 딜레이는 딜레이대로 높아서 태도 못지않게 스킬캔슬의 위험이 높고, 능력치 배분도 쉽지 않아서 공격력, 방어력, 명중률 어느 한 쪽에 구멍이 나기 일쑤 등등... 때문에 본인이 고인물이 아닌 이상, 초기엔 베기계열로 열심히 레벨업을 한 후에 마검사로 전향하는걸 권장한다.
대검계열의 장점은 다재다능함과 막강한 데미지다. 적의 물리방어력과 마법방어력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 상대에 따라 베기(HACK)공격이나 마검(HACK + INT) 공격을 섞어가면서 어떤 상대든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 무기에 인챈트를 할 때도 이 용도에 맞춰 베기특화나 마공특화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스킬들의 크리티컬 배수 측면에서 본다면, 기본 배수가 1.5 ~ 2배인 찌르기나 2 ~ 2.5배인 베기에 비해 2.5 ~ 3배에 달하는 배수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공격력도 대검 마검사의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다재다능함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론 그렇다는 것. 피케이에서나 상대를 봐가면서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겠지만, 테일즈위버에서 피케이는 사장된 컨텐츠이고 이는 2021년 기준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PVE같은 컨텐츠에서 이 장점을 살리기엔, 모든 몹들의 물방:마방 비율이 평준화 됐다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결국 데미지를 최대한 뽑아내는 방법은 적을 연구할 필요 없이 HACK이든 INT든 열심히 투자해 마검스킬만 사용하는 일직선 길 뿐. 또한 마검사 보리스의 경우엔 적중검이라는 사기 패시브를 가진 막시민에 비해 챙겨야 할 명중률 수치가 더 높다는 단점도 있다. 본래 마검계열 스킬은 마공으로 취급되는 만큼, 적의 Agi과 Mr 양쪽에서 회피 보정을 받아 일반 물리스킬보다 빗나갈 확률이 소폭 높다. 특히 마검사로 저렙시절을 보낸 보리스들은 적 머리 위로 뜨는 MISS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악몽이 많다.
물론 능력치 인플레이션이 심화된 2020년 이후로 명중률을 챙기는건 전혀 어렵지 않은 문제라, 엔드컨텐츠에서는 그 장점을 살려 마검사들도 준수한 딜을 뽑아내고 있다.
[1] 딜레이가 제일 짧은 평도가 물리공격과 마법공격을 같이 갖춘 마검사용 능력치를 가졌으면, 그때나 지금이나 심각한 밸런스 파괴를 불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