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용비불패》와 웹툰《고수》 세계관의 대표적인 사건. 중원에서 '마교'라 불리는 아수라혈교가 중원 무림으로 쳐들어와 무림인들과 대대적인 전쟁이 일어난다. 무림은 정파와 사파를 가리지 않고 대연합을 결성해 총력전을 펼쳤다.한자로는 아마도 '對魔敎戰'일것으로 추정.
2. 상세
- 암시
용비불패 19권에서 마교 8대주교 잔월대마가 사망하자, 마차꾼으로 변장해 잠입해 있던 3대주교 광혈대마가 현재양에게 마교의 중원 출정이 10년 정도는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발발
그리고 결국 교주와 휘하의 7명의 주교들을 필두로 중원 무림에 대대적으로 쳐들어왔다. 장운이 남만 수행을 마치고 중원으로 돌아간 10년 후에 마교와의 전쟁이 발발했으므로 정말 10년 뒤 쳐들어간 듯.
- 전개
드러난 것이 매우 적다. 고수 1부 78화 사패천의 독백을 통해 초반 진행이 약간 밝혀진 정도. 마교측 선봉장 무극신마에게 암존 사패천이 승리, 무림연합 세력의 사기를 높였다. 하지만 전투의 혼란을 틈타 열두존자 중 둘이 사적인 원한을 갚고자 은밀히 도발해왔고, 사패천은 그 둘마저 죽이고 만다. 이에 분노한 홍예몽, 용비, 구휘가 차례대로 사패천을 공격했고, 그들과 싸우며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패천은 살아남았으나 혈맥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모습을 감춘다.
2부 103화에 따르면 용비, 구휘는 수라마제 옥천비와 싸웠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서로 물러났다.
전쟁 발발 후 6년 뒤에 신 무림맹이 구무림 참전 세력이 남긴 영지를 처리하기 시작했으므로, 대마교전은 대략 5~6년 정도 이어진 듯하다.
- 결과와 의의
전쟁은 중원무림 연합의 승리로 끝났지만 참전 인원의 8할 이상이 사망, 회복 불능의 타격을 입었다. 살아남은 이들도 다툼뿐인 무림계에 대한 염증이나 죽은 동료 등에 대한 애도 등의 이유로 무림을 떠나고 신선림에 은거한다.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서, 혹은 너무 약하기 때문에 대마교전에 참가하지 않았던 군소문파 잔류세력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파 연맹이 결성되었고, 이것이 고수 시기의 무림맹(신 무림맹)이다. 대마교전까지의 무림을 '구 무림'이라고 부르며, 이후를 '신 무림'이라고 부른다.
신 무림은 구 무림에 비해 무력이 무척 떨어졌고, 그로 인해 신 무림맹은 3년만에 파천문에 의해 전멸 직전까지 몰렸다. 파천문의 득세와 몰락이 후속작 고수 스토리의 기반이 되기도 한 만큼, 이 연쇄의 시작인 대마교전은 용비불패와 고수 두 작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크다.
3. 기타
- 2부 52화에서 정식 명칭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팬들 사이에서 마교대전, 정마대전 등등으로 불렸다. 마교대전은 마교끼리의 내전이라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고, 대마교전에는 사파도 참여했으므로 정마대전이라는 이름은 적절치 않다.
- 대장군 육진강 등 황궁의 참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적어도 대마교전을 묘사한 장면에서 용비불패 외전에 나온 황궁 무인들은 보이지 않는다.
- 젊은 시절의 파천신군과 우정을 나눴던 개방의 차기 장령 장운이 대마교전에서 전사했다. 당시 파천신군은 조정과 협력해서 6년 간 남만 원정을 떠났던 상태라 대마교전에 개입하지 못했고, 남만 원정이 끝난 시점에서는 대마교전이 종료된 이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