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1.1. 1987년
잭 숄더 연출, 마이클 누리, 카일 맥라클란 주연의 호러 SF 영화.
1.1.1. 줄거리
영화 첫 시작부터 아무렇지 않게 대낮에 은행에 들어가 현금을 가져나르던 은행 경관들을 샷건으로 살해하고 돈 주머니를 챙겨 유유히 은행을 빠져나오는 남자가 CCTV에 잡힌다. 잭 데브리스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2주전까지 이웃에게 좋은 평판을 듣던 평범한 사람이였지만, 갑자기 닥치는대로 돈을 원하면 은행에 들어가 빼앗고, 남의 스포츠카를 거리낌 없이 빼앗아 타며, 메탈 음악을 즐기는 흉악한 성격으로 변모해 토머스 베커(마이클 누리 분) 형사 일행의 추적을 받는다. 잭이 은행을 털었다는 소식이 경찰 무전을 통해 전달되자, 경찰들은 예상되는 도주로에 경찰차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잭이 탄 페라리 308 GTS가 다가오자, 경찰들은 총을 난사하여 페라리를 걸레로 만들어버리고 바리케이트에 충돌시켜 멈추게 만든다.잭은 병원으로 옮겨져 혼수상태로 병상에 있다 깨어나, 옆 침대에 있던 다른 환자에게 다가가 환자의 입을 열고 자신의 몸속에 있던 민달팽이처럼 생긴 괴 생명체를 뱉어내어 다른 환자 입 속에 밀어 넣는다. 잭은 곧 쓰러져 죽게 되고, 다른 환자는 깨어나 병실을 걸어나간다. 그 사이 베커에게 FBI 요원이 찾아와 자기를 로이드 갤러거(카일 맥라클란 분)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추적하던 잭 데브리스의 행방을 묻는다. 병원에 가서 잭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로이드는 옆 침대에서 깨어나 걸어나간 다른 환자를 추적해야 한다고 베커에게 이야기하고, 베커는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곧 그 환자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소식을 듣고 그와 같이 나서게 된다.
1.1.2. 여담
돈 시겔의 바디 스내쳐와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영화)를 믹스한 듯 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IMDB 평점도 1편은 7점대로 비교적 준수한 편이다. 허나 2편이 2점대 별점을 받으며 폭망했다. 잭 숄더는 나이트메어 시리즈 2편을 연출한 경력이 있고, 이 작품이 후속 연출작이다. 이후에는 주로 TV 시리즈 및 홈비디오 영화를 연출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공포 영화 및 SF물을 연출하였다. 주연 마이클 누리는 이 영화와 같은 해에 개봉한 형사 버디물 리썰 웨폰의 마틴 릭스 역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파트너 형사 역을 맡은 크리스 멀케이도 또 다른 주연인 카일 맥라클란과 TV 시리즈 트윈 픽스에 같이 출연한 연관점이 있다.게임 GTA의 주인공처럼 차량 강탈과 여차하면 충동적인 살인을 일삼고, 고급차와 메탈 음악을 즐기는 외계인의 취향이 매우 독특한 편인데, 영화에서 잭이 탈취한 페라리 308 GTS를 비롯해, 잭에게서 옮겨간 외계인이 그 후에 훔친 차는 페라리 몬디알 컨버터블이고, 또 다른 육체로 옮겨가, 다른 희생자에게 빼앗은 차는 1980년형 캐딜락 드 빌 세단이다. 재미있게도, 이 외계인을 추적하는 FBI 요원 로이드의 차는 포르쉐 928로, 페라리에 만만치 않은 고성능차다. 극중에서 베커가 '어디서 돈이 나서 이런 고급차를 타냐'고 묻자, 로이드는 'FBI는 수입이 꽤 짭짤하거든'이라고 대답하여 베커를 벙찌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