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에 위치한 공원으로 덕진구를 대표하는 공원이자 관광지 중 한 곳이다. 현재 전주천 방향으로 흘러나가는 쪽을 수문으로 막아 수위를 조절하고 있어 인공호수로 보기도 한다.덕진(德津)이라는 이름은 '큰 나루'라는 뜻으로 동국여지승람에도 지금의 덕진호가 '덕진지'(德津池)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다. 덕진구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하였다.
2. 주요 볼거리
공원 안에 덕진호라는 상당한 규모의 호수가 있다. 그 외에는 팔각정과 큰 철교, 전망대가 있었다.[1] 연꽃이 피는 시기에는 호수 한쪽이 온통 연꽃으로 뒤덮여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장소.호수 내에서 오리보트도 운영하니 커플들은 참고하시길. 보트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은 50분당 8,000원에서 18,000원 선이다. 하지만 전격적으로 리모델링한 후, 사라졌다.
특히 이 곳은 겨울을 제외한 계절 평일에 하루 3번 음악분수쇼가 열린다. 30분 음악쇼인데, 음악에 맞추어 분수들이 떠오르는데 굉장히 멋지다. 특히 밤에 하는 쇼에서는 조명까지 곁들여 장관이다.
호수 옆에는 전봉준 장군상이 있으며, 호수 주변에 포켓스탑이 10개가 넘고 체육관도 호수를 한바퀴 도는 사이 4개가 있어서 포켓몬 GO 유저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호수 근처에 큰 그네가 있으나, 2021년 현재 철거되었다.
호수를 건너는 연화교는 2019년 다리의 노후화로 완전히 철거 후 2021년 3월 17일 완공 되었다. 그러나 완공 후 돌이 뜨는 등 문제가 생겨 전주시에서 조사에 나섰다.
연지교에 한옥 건물을 만들어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름은 연화정도서관이다.
3. 역사
조선시대에 이 호수가 인공 축조되었는지, 원래 자연 호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조선시대 문헌 등에는 비보용으로 둑을 세워 물을 막은 인공호수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두산백과, 브리태니커 등의 백과사전에서는 전주천 유로 변경에 의해 생긴 하적호라고 추정하고 있다. 후에 전북대학교 부지로 넘어갔고, 전주시에서 전북대학교에 동부시장 쪽 평생교육원 부지를 넘기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전주시에 넘겼다. 전북대학교 생활관 뒷쪽에 위치하여, 공원 좌측에 전북대학교 참빛관 건물이 잘 보인다.4. 기타
2018년경부터 공원 리모델링을 하였는데, 공원을 갈아엎는 수준으로 공사를 했다. 덕분에 공원은 깔끔하게 바뀌었다.본래 건지산의 물길이 이곳 덕진 연못으로 연결되어 연못물이 완전히 고인물이 아닌 흐르는 물이라 할 수 있었는데(전주천으로 합류), 건지산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금암동 쪽으로 배수공사를 하는 바람에 이곳으로 들어오는 물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연못 물이 줄어 고인물에 가까워 졌다.
[1] 기존의 철교였던 연화교는 오랜 세월이 지나 안전 문제가 있어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