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2-11 11:31:48

던젼 경영물

1. 개요2. 작품의 구성
2.1. 인물2.2. 던젼의 구성2.3. 적대세력
3. 주요 작품4. 기타

1. 개요

던젼 경영물은,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군 중 이름 그대로 던젼 마스터가 되어 던젼을 확장, 관리하며 돌입해 오는 모험자나 용사를 퇴치하는 내용을 그리는 작품군을 뜻한다.
최근에야 어느정도 작품군이 정립되고 구분을 하기 시작한 악역 영애물, 추방물, 슬로우 라이프물 등과는 달리 상당히 오래전부터 유행했으며 현재도 꾸준히 작품 수가 증가중인 장르에 속하는데, 이상하게도 대한민국에선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작품군이기도 하다.
이는 다른 장르나 작품군과는 달리, 해당 장르나 작품군을 대표하는 유명 작품이 없고 그나마 출판되어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은 작품중에 국내에 정발된 작품이 없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그나마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가 던젼 경영물에 조금 가까운 모습을 보이지만 주인공이 이른 시기에 살고있던 동굴을 나가 외부에서 세력을 형성하기 때문에 던젼 경영물로는 볼 수 가 없고, 마왕을 시작하는 법이 던젼 경영물의 정석을 보여주지만 성인용 작품이기 때문에 서브컬쳐의 주요 소비자인 학생층에게는 받아들여지기 힘들다. 그 외엔 국내에 소개된 작품이 거의 없는 상황.

그래도 오랜 기간 인기를 얻고있고 현재도 다수의 작품이 투고중이기 때문에 인지도 자체는 그럭저럭 높은 작품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2. 작품의 구성

2.1. 인물

  • 주인공(던젼 마스터)의 경우
    높은 확률로 일본인 전생자 또는 전이자이며, 가끔 마족이나 마왕등이 던젼 마스터가 되기도 한다. 주인공이 영웅으로서 악의 세력과 싸워나가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주인공 자신이 그 악의 세력(또는 토벌 대상)에 속하기 때문에 외부(특히 인간세력)와의 접촉을 꺼리며 안전지향의 생활을 보내는 것이 기본. 하지만 근래에는 정보수집, 우호관계 수립등의 이유로 던젼 마스터가 적극적으로 외부로 진출하는 작품도 늘고 있는 중이다.
    철저하게 던젼 마스터로서의 입장을 고수하는 경우와 외부세력과의 공존을 꽤하는 경우로도 나뉘는데, 전자는 주로 초기 작품들과 녹턴 노벨즈등의 성인향 작품에서 많이 보이고 후자는 중기 이후의 작품군에서의 대세에 속한다.
  • 던젼 코어
    주인공인 던젼 마스터의 파트너. 던젼의 운영방법에 대한 설명과 주인공의 서포트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고 의지를 가지고 있거나 아바타를 가지고 있을 경우 거의 대부분 여성형으로 묘사된다.
    주인공과 함께 던젼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이기 때문에 이 던젼 코어가 파괴되면 던젼 자체가 붕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떤 의미에선 주인공 이상으로 던젼에 있어서 핵심 존재에 해당한다.
  • 권속
    던젼 내에서 생활하는 몬스터나 마물 중에서도 주인공의 직속 부하에 해당하는 캐릭터들로, 상당수가 강력한 존재들로 주인공과 코어의 수호를 담당한다. 주로 주인공의 명령을 받아 다른 몬스터들을 지휘하거나 던젼의 중간보스, 계층보스 등을 맡으며 작품이 어느정도 개그물이나 일상물 분위기를 띌 경우 개그캐릭터가 반드시 포함되는 편.
    자주 등장하는 종족으론 흡혈귀, 서큐버스, 리자드맨, 골렘, 고블린, 울프계열의 몬스터가 많고 가끔 드래곤 종이 부하로 가세하는 경우도 있다.
  • 인간종 조력자
    주로 던젼에 도전했다가 포획된 모험자 출신이거나 신변의 위험 때문에 결사의 각오로 던젼으로 도망쳐 온 귀족과 수행기사 등으로 구성된다.
    권속들과 함께 던젼의 수비를 맡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주인공의 하렘 요원인 경우가 태반.(...)
  • 기타 몬스터

2.2. 던젼의 구성

  • 계층의 구성
    계층이 너무 적거나 많을 경우 이야기 진행상 긴장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히 위험에 처할 수 있는 5~20층 내외인 경우가 많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거의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작품들과는 달리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구역이 거의 반드시 존재하며, 대부분 외부의 어지간한 궁정보다 시설이 더 좋은 경우가 많은 편.
    주인공이 외부와의 공존을 꽤하는 경우 초반 층은 초보 모험자라도 쉽게 돌파하는 수준이고 아예 모험자 길드나 왕국과 협력하여 훈련장 등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중심부의 경우에는 주인공과 그 권속들로 철저하게 지켜지는 편.
  • DP
    던젼 포인트의 약자. 던젼의 증축과 물건의 구입, 몬스터의 고용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작품의 초반 내용은 이 DP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느냐로 고생하는 내용이 많다.
    작품에 따라 다양한 획득방법이 있지만 보통은 던젼 내에 돌입한 침입자를 격퇴하는 것과 던젼 내에서 발생하는 침입자들의 욕망이나 절망 등 감정의 유동으로 얻는 두가지 패턴이 가장 기본적이다.
    초반에는 이 DP가 적기 때문에 이런저런 고생을 하지만, 중후반을 넘어가 어느정도 DP가 남아돌면 편의시설(작품에 따라서는 현대 일본의 물건을 소환) 구성으로 넘어가는 패턴이 일반적이다.

2.3. 적대세력

  • 모험자
    주 무대가 던젼인 만큼, 이런 던젼을 공략하는 모험자들이 주된 적으로 등장한다. 이들이 하는 일은 대부분 다른 작품에서 보이는 모험자들의 던젼공략 그대로이지만, 가끔 여성 모험자들의 경우 포획되어 주인공측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는 편.
  • 인접국
    그저 모험자 길드에 거의 전부를 일임하는 일반적인 작품들과는 달리, 본 작품군의 던젼의 경우 안정적으로 몬스터의 부산물을 획득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선 다양한 자원이나 보물을 획득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경우가 많이 등장한다. 당연히 외부의 간섭을 배재하려는 주인공은 이들 국가들과도 대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작품에 따라선 오히려 이런 왕국이나 모험자와 협력하여 이익을 제공하는 대신 던젼의 안전을 보장받는 경우도 있다.
  • 다른 던젼 마스터
    각 지역별로 유명 던젼이 존재하는 타 작품군과는 달리, 말 그대로 수십~수백개의 던젼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 작품군인지라 다른 던젼의 마스터들과 대립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보통은 던젼 코어를 약탈하여 자신의 던젼을 강화하려는 등의 이유가 많고 가끔은 상위존재(던젼이 인류에게는 악의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대부분 사신이나 마신 등이 관리를 한다)에 의해 던젼간의 경쟁을 장려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대전을 벌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다른 던젼 마스터와 대립하는 경우가 많다.

3. 주요 작품

출판작품의 경우 ★를 표시한다.
  • 마왕을 시작하는 법
    본 작품군 중에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몇 안되는 작품이지만, 성인용이기 때문에 그렇게 널리 퍼지진 않은 편이다.
  • 종마를 위한 던젼, 코어를 위한 던젼 ★[1] 연재처
  • 마왕이 되었으니, 던젼을 만들어서 인외소녀들과 느긋하게 지낸다(魔王になったので、ダンジョン造って人外娘とほのぼのする) ★ 연재처
  • 절대로 일하고 싶지 않은 던젼 마스터가 게으름을 피우기까지(絶対に働きたくないダンジョンマスターが惰眠をむさぼるまで) ★ 연재처
  • 홍차가 맛있는 던젼(紅茶のおいしいダンジョン) 연재처
  • 돌입자 거부 던젼 - 적은 돌입하기 전에 처치하기 (侵入者お断りのダンジョン~敵は侵入される前に殺すべし) 연재처
  • 마신 배하의 던젼마스터(魔神配下のダンジョンマスター) 연재처
  • 악역비도? 인 던젼마스터 SSS급 최강던젼의 최심부에서 최고의 하렘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누가 좀 도와주세요(悪逆非道?のダンジョンマスター SSS級最強ダンジョン最奥で最高なハーレム生活を送っています、なので誰か助けて下さい。) 연재처
  • 유혹하는 던젼 마스터(誘われしダンジョンマスター) 연재처

외 다수

4. 기타

  • 소설가가 되자의 초기부터 유행했고 현재도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는 작품군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히트작이 적은 편이다. 아무래도 목적을 가지고 결말을 향해 가는 작품이 아닌지라 필력이 떨어지는 소설가가 되자의 작가들로서는 제대로 된 결말을 못 내고 내용이 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듯.




[1] 서적판 제목은 '종마와 만드는 이세계 던젼(従魔とつくる異世界ダンジョン)'으로 연재판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