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8:43:14

데 토마조 판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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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car-logos.50webs.com/detomaso3.gif
파일:드 토마소 판테라 쿠페.jpg
PANTERA

1. 개요2. 상세3. 여담4. 미디어5. 둘러보기


De Tomaso Pantera[1]

1. 개요

이탈리아[2]의 자동차 회사인 데 토마조에서 1971년부터 1992년까지 총 7,260대 가량의 차량이 생산된 미드쉽 스포츠카다.

2. 상세

파일:드 토마소 판테라.jpg
(1971~1989)

데 토마조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당대의 람보르기니 쿤타치, 마세라티 보라 등의 슈퍼카들과 경쟁하는 차종이었다. 데 토마조 망구스타를 대체하는 차량이며, 미드십 레이아웃에 후륜구동을 채택하고 있으며, 리트랙터블 라이트를 장착하고 있다.

당시 값싸면서도 빵빵한 출력, 낮은 무게중심과 컴팩트한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는 물론, 대배기량다운 듬직한 내구성에 더불어 지천에 부품이 널린데다가, 저속토크가 우수해 다루기까지 유순한 관계로 유럽제 섀시와 바디에 미국제 V8 엔진을 올린 하이브리드 슈퍼카들[3]이 탄생했는데, 판테라 역시 이런 자동차중 하나였다. 변속기는 당대 슈퍼카들의 표준이라 할만한 ZF사의 5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여기에 맞물리는 엔진은 포드제 5.8L V8 엔진을 장착했다. [4] 이 엔진의 최대출력은 330마력이었으며, 그 덕에 판테라는 5.5초만에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5] 최고속도는 256km/h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판테라 GTS라는 이름으로 판매됐고, 석유 파동으로 판매가 중단될 때까지 1000여대가 판매됐다.[6] 유럽 시장에서는 92년까지 판매됐으며, 마지막 3년 정도는 조금 더 현대화된 디자인의 판테라 SI가 판매됐다. 판테라 SI의 경우 쿤타치 25주년 기념모델, 람보르기니 디아블로의 디자인을 맡았던 마르셀로 간디니가 디자인했으며, 전기형과는 달리 타르가 모델이 제공됐다. SI를 끝으로 판테라는 후계 차량인 구아라에게 자리를 내주고 단종됐다. 총 7260여대의 판테라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컬렉터들에게는 꽤 희소한 차량으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7]

당대 기준 순정으로도 압도적이진 않아도 상당히 뛰어난 차량이었으나, 여기에 더 튜닝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 미국산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덕에 튜닝이 용이한 것도 있었다.

3. 여담

  • 자동차 사진을 올리면 해당 차량의 이름을 알려주는 레딧의 유명 서브레딧 r/whatisthiscar에선 판테라가 밈으로 쓰인다. 많은 사람들이 판테라 사진을 올리고 차량의 이름을 물어보자 'ItsaPantera[8]'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기호만 치고 댓글을 남기면서 유명해졌다. 한 마디로 자기 닉네임으로 차량의 이름을 알려주게 된 것. 이후 판테라 게시글도 많아지고 밈화가 되면서, 해외 유명 자동차 서브레딧과 커뮤니티에도 판테라가 밈으로 쓰이게 되었다.
  • 일본에서 한 때 엄청 유명한 차량이었는데 야타베 테스트 서킷에서 최초로 300km/h를 넘긴 차량이었기 때문이다. 차량의 소유자던 게리 앨런 미츠나가가 이미 자신의 소유인 S30 페어레이디 Z를 튜닝했던 당대 최고의 튜너 호소키 마사루에게 의뢰해 판테라를 튜닝했고, 그 차량은 야타베 테스트 서킷에서 300km/h를 기록해 당대 튜닝카 잡지 옵션지 표지를 장식하게 된다. 그러나 이 판테라는 81년 겨울 시내에서 택시를 추월하던 도중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나 미츠나가가 사망하고 차량 역시 심각한 손상으로 폐차되며 지금은 일본 내에서 환상의 튜닝카로 기억되고 있다. 이 일화는 완간 미드나이트의 등장인물 호소키 마사루를 모티브로 한 '키타미 준'이 셀리카XX 2800GT를 튜닝해 몰고 다니던 아이자와 코우이치가 취객을 추월하다 마주오던 택시를 피하던 중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4. 미디어

5. 둘러보기

파일:데 토마조 엠블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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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테라는 이탈리아어로 Panther, 즉 표범을 뜻한다.[2] 창립자인 알레한드로 데 토마소가 아르헨티나 태생이었기 때문에 영문판 위키백과에서는 아르헨티나라고 나온 적이 있었다. 맞게 수정되어 있다.[3] AC코브라나, ISO(이소)의 그리포, 비쟐리니 스트라다 등등[4] 포드 머스탱 GT에 사용되는 엔진이다. 그래서인지 배기음이 카랑카랑한 사운드보다는 머슬카처럼 낮게 울린다.[5] 이 당시엔 굉장히 빠른 것이였다. 슈퍼카 기준 운운할때 쓰는 3초대 제로백은 적어도 20년이 지난 1989년에 포르쉐 959가 달성했다.[6] 포드머큐리 딜러를 통해 판매되었으며, 리 아이아코카가 이때 데 토마조의 회장인 알레한드로 데 토마소와 인연을 맺었다.[7] 최후기형인 SI의 경우 38대밖에 생산되지 않아 희소성이 더 크다.[8] 해석하자면 '그건 판테라야'란 뜻이다.[9] 위 사진 속 모습은 13기 극장판에서의 모습이다. 번호판 번호는 新宿 33, さ 7727" (신주쿠 33, 사 7727).[10] 미국판에선 혼다NSX NA2를 탑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