ディスティニーデストロイヤー団
1. 개요
MMORPG 《파이널 판타지 XI》의 NPC.약칭 'DD단(DD団)'.
2. 상세
DLC 시나리오 식세의 엠브리오의 신규 캐릭터다. 2020년 8월의 첫 업데이트에서부터 등장.검은색 장비를 한 고블린 '글룸 팬텀', 자주색 미블 '다즈보그', 수박 무늬의 만드라고라 '마그 비프'로 구성된 수인족 3인조다. 셋 다 외형은 기존에 있던 몹들의 외형이지만 컬러링은 오리지널. 나지는 보자마자 "뭐야 희귀종인가?"라고 언급한다.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단이라는 이름은 이들이 스스로 자칭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라에브림을 뒤쫓으면서 처음 등장. 처음에는 라에브림을 도우려는 모험가에게 패배하여 도망가지만, 이후 모험가와 다시 만났을 때 라에브림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냥 돌아간다. 그러나 이후 수인족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조사하는 모험가 앞에 계속 다시 나타나면서, '식세의 알'이라는 아이템을 찾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식세의 엠브리오 표지 이미지를 잘 보면 이들과 식세의 알이 그려져 있다는 점, 그리고 첫 업데이트 당시 스태프 인터뷰에서 '주인공은 아마도 수인족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향후 스토리의 중심인물들이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바나 딜에 나타난 '식세의 알'을 깨트리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지만, 실상은 '깨트리는 것' 자체에 목적을 둘 뿐, 그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별 흥미가 없는 듯하다.
식세의 알과 관련된 사건이 일어나는 곳마다 나타나서, 마찬가지로 식세의 알을 추적하는 모험가와 수없이 부딪치게 되는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단이지만, 딱히 모험가와 적대할만한 이유도 없기에 그저 함께 식세의 알을 추적하면서 서로가 아는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 정도의 관계를 유지하고, 또한 그때그때 모험가와 함께 있는 인간종족 인물들과도 한명한명 아는 사이가 되어간다.
그러다가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단이 우란마프란에게 당해서 쓰러졌을 때 모험가가 구해주고, 이어서 모험가가 라에브림을 구하러 갈 때 데스티니 디스트로이어단이 모험가를 도와준 일을 계기로, 이들은 점차 서로의 목적을 이해하고 함께 가라즈호레이즈와 영수 카오스라는 강대한 적에게 맞서기 위해 식세의 알에 얽힌 수수께끼를 함께 풀어나가는 협력관계가 되어간다.
처음에는 단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는 이유로 식세의 알을 추적하던 글룸 팬텀은, 듀크 알로케스로부터 가라즈호레이즈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왜 식세의 알이 깨어나는 것을 저지해야 하는지를 들어서 명확하게 알게 되고, 때마침 어리석은 일부 수인족들이 가라즈호레이즈를 부활시키려는 우란마프란의 계획에 동조하게 되자, 이를 저지하고자 식세의 알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인 '프라임 웨폰'을 준비하여 모험가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모험가와 함께 마지막까지 싸워 가라즈호레이즈와 영수 카오스를 쓰러트리고, 카오스를 다시 봉인하는 데 한몫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