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혈계전선의 등장인물들.도그 해머의 육체에
서로 정반대의 성격에다 본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끔찍한 사건으로 한 몸이 되었지만 의외로 죽이 잘 맞는데다 서로를 소중히 생각한다. 각자를 이름(도그, 델도로)으로 부른다. 해머의 양 손목에는 꿰맨 자국이 있는데 여기로 혈액인 브로디가 머리 형태를 만들어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전투 시에는 혈액인 브로디가 해머의 육체를 둘러싸 거대화하며 이것을 해머가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브로디가 움직이는 것도 해머가 통제 가능한데 사실 육체를 조종하는 우선권은 해머 쪽에 있어서 해머는 브로디의 의사에 반해서 육체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하다.
브로디가 징역 1000년이 넘어가는 대범죄자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숙주인 해머까지 통째로 초이상범죄자 보호구속시설인 펜듈럼 최하층의 극비 요새 독방 P-6에서 구속복 차림으로 독방에 수감되어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머는 라이브라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가석방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바깥으로 나올 수 없으며, 출연 횟수도 적은 편이다. 주역 에피소드로는 원작 3권 '진격의 혈퇴'와 원작 Back 2 Back 5권 '옥중의 성자, 그 안의 죄인'이 있다.
전체적인 모티브는 마블 코믹스의 베놈이라고 한다.
2. 상세
2.1. 도그 해머
도그 해머 ドグ・ハマー | Dog Humme | |
<colbgcolor=#980000,#010101><colcolor=#ffffff> 생일 | 7월 23일 |
나이 | 23세[2] |
별자리 | 사자자리 |
키 | 207cm[3] |
몸무게 | 91kg |
혈액형 | AB형 |
소속 | 라이브라 초이상범죄자 보호구속시설 펜듈럼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미야노 마모루 (애니메이션)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오리온 핏츠 |
갈색 피부의 미남. 자타가 인정할 정도의 미남이며 K.K 와 체인 스메라기도 얼굴만큼은 최고라고 호평한다. 편집왕 알리규라도 거기에 혹해서 연성한 브로디의 혈액을 주입할 대상으로 점찍었다.
수감되기 전부터 라이브라의 멤버였으며 혈액을 온몸에 둘러 거대화하는 혈식장갑(엑소 크림슨)의 사용자로 일명 '혈퇴 血槌(블러드 해머 ブラッドハンマー)의 해머'. 원래부터 이런 능력자였던 모양.
성격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천진난만, 무사태평, 마이페이스 수준의 천연 그 자체. 어떤 상황에서도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는 매우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다. 흉악범의 브로디에도 강하게 영향을 줄 정도. 원치 않게 한 몸이 되었음에도 브로디와의 관계는 상당히 양호하고 그를 일심동체라며 신뢰하고 있다. 아무리 낙천적이라지만 죄도 없이 끔찍한 일을 당한 대가로 1000년동안 감옥에서 썩게 생겼는데 그 원흉인 브로디에게 원한이 없고 오히려 브로디가 흥분하니까 같이 흥분해주고 네(브로디)가 간다면 같이 간다고 하는 등 브로디를 소중히 여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묘사되지 않지만 알리규라 습격 사건이 끝난 뒤 브로디의 형기 1000년형을 채우기 위해 다시 제발로 얌전하게 감옥으로 돌아가 보석방에 좌절하던 간수들을 놀라게 한다. 이후에도 사건이 발생 때마다 보석방 되어 라이브라 작전에 참가하고 있다. 모범수라서 가끔 레크레이션이라는 명목으로 미술 전시회를 보러 나오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시즌 2 1화의 사건이 끝난 뒤에는 "얼마 전에 본 영화에서 슈와마로 뒷풀이를 하더라"라고 언급하는데 아무래도 이 영화도 본 적이 있나 보다.
미술에 재능이 있으며 브로디도 그의 미술실력을 인정하고 있다.
크라우스 V. 라인헤르츠를 크라우스 형님(兄ちゃん)이라고 부른다.
알리규라 만큼은 아니지만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성격이 미묘하게 다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백치미가 느껴지는 해맑고 순수한 치유계라면, 원작은 지나치게 차분하고 신비로운 느낌. 원작 B2B 5권에서 이러한 묘사가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는데, 인체개조를 당한 후 알리규라의 성에서 탈출할 당시 '괴롭다'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피를 통째로 뽑아버린 알리규라를 좋아한다고 말할 뿐 아니라 알리규라가 즐겁다면 자신도 즐겁다고 말하기까지 한다.[4] 알리규라의 성을 탈출한 것은 오로지 델도로가 그러고 싶어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 에피소드에서 앨리스 간수장을 구하려다 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팔이 너덜너덜해지는 부상을 입었는데, 아프다는 기색 하나 없이 덤덤하게 서 있다가 크라우스가 조심스레 아프지는 않냐고 물어보자 그제서야 "어...? 아픈데?" 한 마디 하고 과다출혈로 기절해버리는 등, 이래저래 천연의 수준을 한참 넘어선 듯한 성격 묘사가 두드러진다.
2.2. 델드로 브로디
델드로 브로디 デルドロ・ブローディ | Deldro Brody | |
<colbgcolor=#980000,#010101><colcolor=#ffffff> 생일 | 10월 1일 |
나이 | 35세 |
별자리 | 천칭자리 |
키 | 181cm[5] |
몸무게 | 65kg |
혈액형 | B형 |
소속 | 초이상범죄자 보호구속시설 펜듈럼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후지와라 케이지[6][7][8]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마이크 맥파랜드 |
편집왕 알리규라의 전 애인. 피가 되기 전의 외모는 왠지 카니지 닮았다. 잘 보면 코랑 귀가 없다.[9] 극악무도한 성격이며 징역 1000년 넘는 흉악범에 걸맞게 강도, 상해, 살인, 유괴, 강간, 마약 기타 등등 수많은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인간쓰레기. 알리규라도 그 악독한 성격에 반했단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신의 신조를 써놓은 게 나왔는데, '독선독악, 최흉주의, 약육강식, 일일일악'이었다.
현재는 알리규라를 증오하고 있으며 해머가 그 감정에 동조할 정도로 분노했다.[11] 일심동체라고 말하는 해머에게 '이상한 놈'이라며 핀잔주면서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 듯하다. 알리규라와 싸울려는 해머를 걱정해주거나 해머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제지를 가하거나, 필살기에 휘말릴 수 있는 재프 렌프로에게 물러나라고 이야기 하는 걸 보면 해머와 같이 살며 성격이 온화하게 변한 듯. 단행본 B2B 5권에서 델도로를 해머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해 찾아온 범죄집단 동료들에게 대놓고 성격이 둥글어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 때 동료들의 도움으로 해머의 몸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자신을 대신해 해머의 몸에 들어갈 혈액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자[12] 크게 당황하며 자신의 숙주에게 경의를 표하라는 둥 대체할 혈액이 준비될 때까지 조금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둥 고집을 부린다. 동료가 앨리스 간수장을 죽이려 들자 성급히 굴지 말라며 만류하기까지... 그간 해머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았는지 아무리 봐도 징역 1000년의 흉악범죄자다운 언동이 아니다. 동료들은 네가 다른 사람 목숨을 신경쓰다니 상상도 못했다며 어처구니없어하는 반응.
의외로 그림 취향은 매우 건전한 듯. 큐비즘에 심취해있으며 세잔 전시회가 열리자 크라우스가 데리고 나와줬다. 어째 상식인 포지션을 지니고 있다.[13] 그러나 아직도 담배나 마약을 요구하는 걸 보면 뿌리가 쉽게 바뀌지는 않는 듯.
3. 능력
3.1. 혈식장갑 / 엑소 크림슨(血殖装甲/エグゾクリムゾン)
본체인 도그 해머를 그의 혈액인 델도로 브로디가 감싸는 모습. 모습답게 무척 튼튼하고 강하다.[14] 해머가 큰 부상을 입었을 경우 델도로가 이 상태를 일부만 유지함으로써 지혈하는 등의 활용도 가능한 듯 하다. 해머의 성격 탓인지 몰라도 길고 복잡하고 간지나는 기술명이 넘쳐나는 이 만화에서는 독보적으로
3.2. 기술
- 그냥 펀치 개(改)
블러드해머의 해머 상태에서 한 쪽 주먹으로 피를 최대한 모으고 펀치를 날린다. 위력은 상당하지만 해머의 몸이 드러난다는 게 최대의 약점. [15] 애니메이션에서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원작에서는 그냥 펀치 개를 날린 다음에 도그 해머가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갔다.덤으로 브로디는 K.K에게 도그 해머의 얼굴에 상처냈냐며 욕먹었다
- 항공기 B2B
제드와 혈계의 권속 무르무하바트가 타고 온 비행기의 앞부분을 잡아서 땅에 메다꽂았다.
- 캐치 & 릴리스
블러드 해머의 팔 일부를 만들어 하늘에서 떨어진 폴리슈트를 받을 때 사용.
- 나의 백열권
혈식장갑을 두르고 양손으로 수많은 주먹을 날리는 기술.
4. 기타
해머가 신경쓰지 않아서 부각되지는 않지만 레오나르도 워치와는 다른 의미로 혈계전선 최고로 비운의 캐릭터. 레오는 취급이 시궁창이지만 이쪽은 인생 자체가 현실은 시궁창. 레오가 어떻게든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해머는 아무것도 못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 수준.[16] 다만 해머가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고도 알리규라를 증오하기는 커녕 까맣게 잊어버리거나 제 발로 감옥에 들어가는 등 특이한 성격인데다, 해머의 몸에 들어간 덕분에 대범죄자인 브로디의 통제가 가능해지고 브로디 자체도 성격이 많이 온화해졌으니 알리규라의 선택이 넓게 봐서는 탁월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앨리스 간수장이 해머를 통째로 감옥에 가둘려는 이유는 브로디가 해머의 몸을 뺏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그런데 해머가 브로디를 마음대로 조종하고 브로디가 해머의 몸을 뺏을 생각을 안하는 걸 보면 몸 바뀌는 건 걱정 안해도 될 듯. 아님 브로디가 몸을 뺏는 방법을 전혀 몰라 시도를 안하는 건지도. 어쩌면..[17]
5화가 나온 이후 브로디와 해머는 시청자들에게 게이 커플 취급을 받고 있다. 정신세계에서의 두 사람의 대화가 원작에서는 검은 배경으로만 나오는데 애니메이션에서 휘황찬란한 배경으로 나왔던 게 한 몫 한 듯하다.
[1] 브로디를 산체로 다져서 액상화 시켜 혈액으로 만든 뒤 해머의 혈액을 전부 빼 집어 넣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알리규라가 이 말을 할 때 브로디와 해머가 각각 토마토 케첩과 미소 된장국으로 대체되어 묘사되는데 이게 은근히 역겹고 웃기다. 후반에 해머의 시선에서 개조당할 당시의 장면과 대조해보면 섬뜩해진다.[2] 니카와 동갑이다.[3] 라이브라 최장신. 크라우스의 신장은 201cm이다.[4] 그래놓고는 탈출 이후 알리규라가 브로디 & 해머를 다시 찾아올 때까지 정말로 자신을 이런 몸으로 만든 그녀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었다.[5] 애니 5화에서 해머와 브로디가 나란히 서서 독백처럼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에서 옥에티가 있는데, 해머보다 20센치는 작은 브로디가 훨씬 더 크게 나온다.[6] (애니메이션판)[7] 성우의 요양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활동 재개로 인해 2017년 가을의 시즌 2에서 유지되었다.[8] 그러나 2020년 4월 12일, 성우가 별세하게 되어 다음 시즌에는 교체될 수 밖에 없다.[9] 오해를 많이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계인은 아니고 인간이라고 한다. 입은 문신이라고.[10] 알리규라: 피도 눈물도 없고 반성도 안하고, 그런 면이 최고로 쿨하지만 얼굴은 그저 그래.[11] 그도 그럴 만한 게 애인이란 작자가 자신을 산 채로 다져서 혈액으로 만들어버린 뒤 왠 놈의 몸 속에 혈액 대신으로 집어넣어버린 거다. 사실상 타인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비참한 꼴이 되었으니 분노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12] 당연히 델도로의 동료들은 해머의 몸에서 델도로를 뽑아낸 후 컨테이너 채로 해머를 없애버릴 생각이었다.[13] 사실 델도로가 상식인이라기보단 도그 해머가 지나치게 천연이라 반사적으로 태클을 거는 것.[14] 애니메이션 5화 기준으로 알리규라가 타고있는 몬스터 트럭에 펀치를 날렸는데 반작용으로 건물을 몇 채나 부수며 날아가버렸다.[15] 반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으려고 바닥에 앵커를 박고 사용했다.[16] 심지어 애니판의 묘사에 의하면 해머는 피를 바꾸는 수술 내내 깨어있던 듯하다. '산채로 짓이기고 갈았다'라는 아리귤라의 말을 생각해보면 브로디도 비슷한 꼴을 당했을 듯...[17] 해머와 같이 살면서 성격이 온화해지고 좋은 쪽으로 변하는 중인지라, 그 영향으로 함께한 친구의 몸을 빼앗을 수 없는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