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2:37:49

도깨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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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바람
Top Spin
파일:subImgFile1_1621829898_0.jpg
<colbgcolor=#ed1c24><colcolor=#fff> 개장 1997년 7월
위치 서울랜드 삼천리 동산
종류 탑스핀
제작사 HUSS
기구 높이 14.3m
최고 속도 50km/h
운행 시간 약 2분 30초
탑승 인원 40명

1. 개요2. 특징3. 주의사항4. 운행 패턴5. 탑승 영상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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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놀이기구가 엄청난 속도로 자전과 공전을 한다고??
휭~ 휭~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더 공포스럽게 느껴지는 공중에서 사람들을 마구 떨어뜨려 버릴 것 같은 무시무시한 "도깨비바람"!
눈 앞의 사람들이 거꾸로 보인다고요? 공포의 끝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그러나, 아직!! 도깨비바람의 하이라이트! 공중회전이 남았습니다.
공중에서 6바퀴를 연속으로 도는 아찔한 스릴! 심장이 약한 분들은 눈을 감으세요.
하늘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거든요.
더욱 짜릿한 재미를 느끼시려면 앞자리에 앉으세요.
물론 뒷자리에 앉으면 앞의 거울을 통해 공포에 떨고 있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끝난 줄 알았다구요? No! 무시무시한 공포의 6바퀴 반 역회전이 남았습니다.
사람이 많이 탈수록 더욱 짜릿하죠.
서울랜드 삼천리 동산 구역에 있는 탑스핀 놀이시설.

2. 특징

삼천리의 터줏대감 도깨비의 신바람난 춤사위~
360° 격렬한 회전 속 느껴지는 짜릿함!
서울랜드 짜릿함 No,1! 즐길 준비하시고 들어오세요~
어트랙션 표지판 소개문
명칭에 걸맞게 어트랙션의 일부 부위에 도깨비가 그려져 있는 등 한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삼천리 동산의 테마에 맞게 나름대로 테밍이 되어 있는 어트랙션이자 서울랜드에서 가장 스릴 있는 어트랙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어트랙션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무서운 놀이기구가 없고 패들보트나 베스트키즈 등 아동용 놀이시설밖에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삼천리 동산에 혼자 위치해 있는지라 그야말로 혼자서 최종 보스 티를 팍팍 풍기는 어트랙션이기도 하다.[1]

에버랜드에 있는, 바닥이 없고 두 줄의 좌석들이 상반된 방향을 향하고 있는 서스펜디드 모델인 더블 락스핀과는 달리, 바닥이 있고 좌석들이 전면을 향하도록 되어 있는 일반 모델로 더블 락스핀과는 좌석 배열이 다른 형태를 띠지만, 격렬한 팔 움직임최대 7바퀴의 공중회전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더블 락스핀에 견줄 정도의 스릴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 스릴 강도에 비해 도깨비바람은 특유의 단점이 있는데, 두 종류의 안전바들[2]이 매우 강하게 짓누르는 탓에 신장 185cm 이상인 사람은 탑승이 제한된다는 것. (과거에는 190cm 이상이었다.) 이 때문에 타고 나면 스릴보다는 허벅지가 아프다는 등 불편함을 느끼는 승객도 있을 정도다. 평균키가 작았을 시절에 만든 놀이기구라 그런지, 키가 커도 185cm 이하인 사람만 탑승이 가능하며[3] 170~180cm 정도만 돼도 체구가 크다면 이 보호대들이 어깨와 허벅지를 짓눌러 탑승하기가 어렵다.

3. 주의사항

신체 조건

신장 140cm 이상인 사람과 위에서 언급한 신장 185cm 이하인 사람만 탑승할 수 있다. 참고로 140cm 미만 탑승 불가인 점은 샷드롭과 똑같다.
안전바 강제 체결 금지

도깨비바람의 안전바들은 서울랜드 내 다른 어트랙션들과 달리 승객이 직접 체결하는 게 아닌, 직원이 탑승석의 측면에 있는 조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내려오고 고정되도록 되어 있다. 직원이 버튼을 누르지 않는 한 내려오지 않으며 이 안전바들을 억지로 내리려고 하면 고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라.

4. 운행 패턴

도깨비바람은 고유의 운행 패턴이 있다. 볼드체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구간.
1라운드
  • 조금 후진한 뒤 좌석을 고정시켰다가 고속으로 두 바퀴 360도 회전한 뒤 정상에서 좌석 고정을 푼다.[4]
  • 느린 속도로 전진과 후진 이동을 2~3번 한다.
  • 전진을 하고 난 뒤 속도가 다시 점점 빨라지면서 후진을 한 뒤 정상을 지나면서 좌석을 크게 요동치게 만든다.[5]
  • 정상에서 다시 좌석을 고정시키고 느리게 밑으로 내려온 뒤 고정을 푸는데 이 때 360도를 한번 돌아갈 확률이 있다. 타다보면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는 있겠으나, 무중력 상태와 유체이탈 상태를 경험할 수도 있다.

여기까지가 1라운드. 한때는 무섭다거나 불편한 사람은 손을 들어 직원에게 내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었으나 요즘은 그냥 바로 아래의 2라운드로 넘어간다.
2라운드
  • 말이 필요없는 도깨비바람의 진가이자 하이라이트로 공중회전 구간이다. 이 구간은 직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5~6바퀴, 적어도 3~4바퀴, 많으면 무려 7~8바퀴[6]까지 돈다.
  • 최근부터는 요동치는 좌석과 함께 팔만 가볍게 앞뒤로 움직인 뒤 1라운드의 마지막에 시연했던 정상에서 좌석 고정시키기 패턴을 다시 시연한다.

5. 탑승 영상

6. 기타

  • 위에서 언급했듯 '도깨비바람'이란 명색에 맞게 도깨비 테밍이 입혀져 있지만 영어명은 본 어트랙션의 기종명인 'Top Spin'을 그대로 쓰고 있다.
    • SNS 등지에는 도깨비바람의 영어명을 'Goblin Wind'로 착각하는 사람이 몇몇 있는데 고블린(Goblin) 문서에도 쓰여 있듯이 고블린은 서양의 요괴로 한국의 요괴인 도깨비와는 전혀 다르다. 도깨비바람은 한국명도 그렇고 한국적인 분위기가 풍겨지는 삼천리 동산에 지어졌기 때문에 'Goblin Wind'는 전혀 틀린 영명이다.
  • 한때는 전용 브금을 쓰고 있었으나 언젠가부터 서울랜드 내 다른 어트랙션들처럼 그냥 다시 가요를 틀고 있다. 출처 링크
  • 1997년에 개장하여 2022년을 기준으로 25년이라는 세월을 맞이한 어트랙션이다. 서울랜드 내 다른 놀이시설들과 같이 노후화 우려도 없지는 않겠지만, 개장한지 12년만에 롤링X트레인보다도 빨랐던 속도가 반으로 줄었다가 이제는 1/3까지 줄어버린 더블 락스핀과는 달리, 도깨비바람은 여전히 예전처럼 쌩쌩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니 유지보수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모양.
    • 이와 대조되는 예시를 보여주는 사례로 과거 대구광역시 소재의 이월드(舊 우방타워랜드)에 있었던 동일기종의 '탑스핀'을 들 수 있다. 비슷한 시기에 도입되었으며 초창기의 우방타워랜드 시절까지만 해도 도깨비바람 못지않게 스릴 있는 놀이기구로 통하였으나, 이랜드그룹이 인수하기 전 유지보수비 부족으로 인해 시설 유지만 해와서 그런지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되었고, 결국 일자미상에 철거되어 없어졌다.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 2 104회에서 서울랜드를 방문한 오스카 일행이 이것을 타는 장면이 나온다. 정확히는 일행 중 다니엘, 클라라만 타게 됐는데, 오스카는 키가 이 놀이기구의 신장제한을 넘는 190cm라 탑승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단 참조.
  • 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라면 되도록 안 타는 것이 좋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라면 고정을 한 뒤, 느리게 내려오는 패턴에 팔이 심하게 아플 수 있다.

[1] 비슷한 사례로 에버랜드의 T 익스프레스가 있다. 평화로운 테마구역인 유러피안 어드벤처에서 혼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기 때문이다.[2] 2종류로 구성되어 있는데,
* 하나는 위에서 내려오는 어깨형(견착식) 안전바로 에버랜드의 허리케인과 동일하게 생긴 안전바이고,
* 다른 하나는 앞에서 내려오는 허리고정형 안전바이고 모양은 이상한 모양으로 되어 있다.
운행 시작 전 견착식 안전바가 내려오고 다음에는 앞에 있는 안전바가 견착식 안전바의 아랫부분을 세게 짓누르는 방식이다.
[3] 이 때문에 대부분의 농구 선수와 배구 선수는 탑승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그 유명한 현우진도 키가 188cm인 탓에 탑승이 불가능하다.[4] 참고로 지금은 없어진 후술할 이월드의 탑스핀은 하이라이트로 이 패턴을 시연했다. 다만, 느린 속도로 반 바퀴만 돈 뒤에 고정을 풀었었다.[5] 다만, 가끔씩 이 구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아래의 구간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6] 현재는 노후화로 이 정도까지는 잘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