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묵시록의 4기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야 키쿠노스케.2. 특징
성기사 지망이지만 중도 포기한 낙오자들이 모여 만든 캇츠 기예단에 소속된 인물이다. 그 때문에 염세적이며 자기혐오가 강하다. 겁도 많은 편이라 위험한 적이 나타나면 먼저 도망가거나 동료들에게 상대를 맡긴다. 하지만 내면에는 정의감이 남아있으며 정말로 위험한 상황일 때는 물불 가리지 않고 먼저 뛰쳐나가는 행동력을 지녔다. 퍼시벌과 만나면서 내면의 정의감이 점점 커지며 다시 한번 성기사의 길을 노린다.사실 리오네스 성기사장 하우저의 외조카다. 어머니는 이미 고인이지만 아버지는 살아있는지는 불명.
나이는 주인공 퍼시벌과 같은 16살이다. 본래는 양 옆머리가 멀쩡했지만 퍼시벌의 기적 같은 활 솜씨에 왼쪽 옆머리가 일부 밀려버린 헤어스타일을 지녔다. 2년 후에는 하우저랑 매우 비슷해졌다.
3. 작중 행적
3.1. 1부
3.1.1. 과거 & 퍼시벌과의 만남
리오네스 출신으로 성기사장인 삼촌 하우저의 제자였다. 삼촌을 따라 성기사를 지망했지만, 어머니가 병세 끝에 사망하기 직전 자신의 몫까지 살아달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자신이 없어졌다고 한다. 삼촌과는 달리 별 볼일 없는 마력을 지녀서 제 목숨 하나 지키기도 힘들었던 도니는 망설임 끝에 성기사를 중도포기하고 이는 하우저에게 큰 실망을 남겼다.그후 자신과 같은 낙오자 캇츠와 에르바와 함께 기예단을 펼쳐 먹고 살았는데, 아버지에게 조부를 잃은 소년 퍼시벌을 만난다. 도니는 세상물정 모르는 퍼시벌을 등처먹으려고 했지만[1] 예상 이상의 신체능력을 지닌 퍼시벌이 마차를 쫓아와서 짐을 되돌려주고 그를 마을로 데려다준다. 이때 거대한 늑대가 마을을 습격하는데, 도니는 자신과 달리 망설임 없이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는 퍼시벌을 구해주다가 늑대의 발톱에 상처를 입는다. 이에 퍼시벌이 분노하면서 늑대를 주먹 한방에 쓰러뜨려 마을을 구한다.
이후 늑대의 주인이자 카멜롯의 성기사 펠가르드가 나타나 퍼시벌을 노린다. 퍼시벌은 마력을 각성했음에도 펠가르드의 상대가 못 됐고 도니가 자신의 마력으로 간신히 시간을 벌지만 결국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말하는 여우 신이 나타나 주언의 구슬로 둘을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시킨 후 퍼시벌이 묵시록의 사기사라는 예언 속의 기사라는 점과 아서 펜드래곤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도니는 덩달아 휘말리면서 리오네스로 향하는 퍼시벌과 신을 따라나선다.
3.1.2. 여관 마을 칸트
여러 모험을 거치며 약사 나시엔스, 성기사를 지망하는 소녀 앵해러드를 만나고, 겁쟁이였던 도니도 퍼시벌에게 감화돼서 용기를 가지고 다시 한번 성기사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달프레아 산맥을 등반하기 전에 여관 마을 칸트에 잠시 머무르며 준비를 갖추려고 한다. 도니는 술집에 갔다가 우연히 리오네스 왕국의 성기사장이자 삼촌 하우저를 만난다. 과거의 낙오자 시절의 모습만을 기억한 하우저는 도니를 멸시하며 영원한 어둠의 관의 들고 있는 모습에 훔친 건 줄 알고 제대로 말을 듣지도 않고 주먹을 휘두른다. 도니는 곧바로 뛰쳐나가 마을을 헤메다가 사형 애드린을 만나 반가워 한다. 하지만 왜 사형이 이곳에 있는지 궁금해 하는데, 애드린 역시 성기사를 그만두고 산적의 두목이 된 상태였다. 애드린은 같은 동문으로서 동료가 되라고 제안하나, 꿈을 되찾은 도니는 이를 거절한다.
이후 알을 빼앗겨서 분노한 에인션트 드래곤이 날뛰기 시작한다. 도니는 산적들에게 배신 당한 애드린을 구하고, 신의 일침으로 제대로 된 스승이 되지 못해서 낙관했던 하우저가 제정신을 차리고 드래곤을 제압한다. 애드린 역시 갱생해서 다시 하우저의 곁으로 돌아가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이때 도니는 자신이 성기사를 그만둔 이유를 밝힌다. 하우저의 누나이자 지금은 죽은 도니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자신의 몫까지 살아달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이 말에 도니는 자신이 민중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자신감을 잃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 사정이 있는 줄도 모르고 폭언을 낸 하우저가 사과하자, 지금은 다르다며 친구들과 함께 성기사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3.1.3. 달프레아 산맥
산맥을 오를땐 기운이 넘쳤지만 다음날 쭉 이어져있는 산맥을 보고는 경악한다. 쭉 이동하던 도중 볼일을 보기 위해 퍼시벌과 함께 잠깐 빠졌다가 어떤 마을을 보게된다. 도니를 제외한 이들은 위화감을 느끼지만 도니는 마을은 마을이라며 이번에야말로 에일을 마시겠다며 퍼시벌과 함께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장로의 안내를 받고 에일을 마시며 마을 분위기에 녹아난다.어느샌가 접근한 신이 장로를 의심하자 의심이 심하다며 별로 신경도 안쓰고 편히 식사까지 대접받은 후 뻗어버렸다가 술기운이 강해서 괴로워한다.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들어온 나시엔스덕분에 술기운을 풀게된후 놀고있던 퍼시벌에게 갔다가 의문의 언어를 듣고 놀란다. 앵해러드에 의해 마을의 실체가 드러나자 잠시 놀라지만 개의치 않고 자신들에게 잘해주는 마신족을 보고 좋은 녀석들이라고 해준다.
하지만 봉인이 풀린후 접근한 혼돈의 기사 에드벡이 저들이 마신족임을 밝히자 경악한다. 이후 에드벡이 마신족을 봉인한 후 퍼시벌의 모습을 보고 묵시록의 사기사임을 확신해 케르눈노스와 싸우게끔 했다가 불리해지자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는 냅두려 했지만 마신족이 봉인당한것 때문에 봉인을 풀기 위해 추적한다. 수정동굴로 숨어든 에드벡을 쫓아가다가 신의 경고를 듣지만 에드벡이 약했던 것만 생각해서 별 생각없이 퍼시벌 일행과 함께 들어간다. 하지만 에드벡의 마력인 리버스로 점점 어려지는 자신들의 모습에 경악하고 결국 행동불능이 된다. 다행히도 고서와 앵해러드를 보고 개심한 에드벡이 마력을 풀고 결국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마을에서 잠시 상황정리를 한 후 어둠의 탈리스만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려 하지만 에드벡에 진심을 알던 앵해러드가 슬퍼하며 기운을 못차리자 도니 또한 망설인다. 신이 나름의 처세술로 앵해러드를 기운차리게 한 후 이동하던 중 뒤섞인 숲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3.1.4. VS 어둠의 탈리스만
신이 특이한 마술로 어둠의 탈리스만을 하나씩 유인해 처리하는 방법을 내세우자 불안해한다. 그러던 도중 접근한 에르긴과 싸우게 되고 나름대로 넷이서 힘을 합쳐 콰르텟 어택을 성공시키지만 역시 실력차가 크다보니 앵해러드의 공격에만 약간 대미지를 입은게 전부였고 에르긴이 퍼시벌, 나시엔스, 앵해러드의 실력을 평가하지만 자신만 평가하지 않자 노코멘트냐며 화를 내고 다시 싸우게 된다. 에르긴이 마력을 이용해 싸우자 크게 고전하게 되지만 나시엔스와 퍼시벌의 기지로 간신히 승리하게 된다.하지만 역시 싸워서 이겨나가긴 무리라고 생각해서 퍼시벌이 마력을 전개해 빠르게 도망치기로 한다. 그렇지만 퍼시벌의 역량도 한참 부족하다보니 결국 어둠의 탈리스만 바키와 드로낙에게 따라잡혀서 싸우게 된다. 앵해러드가 싸우기 위해 나서자 빠져있으려 하지만 앵해러드의 일갈로 어쩔수 없이 나서게 되고 드로낙과 싸우게 된다. 드로낙의 도끼공격이 땅까지 쪼개자 아연실색하다가 공격을 피하기 위해 마력으로 띄우지만 하필 드로낙의 마력인 임팩트의 유효반경이 도니의 부유보다 범위가 커서 무의미해진다. 큰 충격을 먹었지만 신의 지시를 일부 따르며 조금씩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게 된다.
하지만 드로낙의 공격은 어떻게 하기가 힘들다보니 도망치는게 전부였고 운좋게 드로낙이 패널티를 걸어서 정정당당하게 무기로만 싸우면 자신도 마력을 쓰지 않는다고 도발하자 도망치던걸 멈추고 정정당당히 싸울것을 선언한다. 다들 불리하다고만 생각했지만 의외로 도니의 나이프 실력은 대단해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고 빈틈을 노려 계속 유효타를 먹인다. 도니를 제외한 모두가 감탄할 정도였지만 지금껏 무기를 쓰며 싸우지 않은 이유가 닿으면 피가 나서 아파보인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였다...
드로낙이 상처를 꽤나 입고 슬슬 힘들어하자 항복을 권유하지만, 드로낙은 근육을 팽창시켜 출혈을 막는 신기를 선보이고 도니를 압박하려 든다. 그 기세에 겁을 먹고 반사적으로 마력으로 드로낙을 띄우지만 그것 또한 드로낙이 노리던 바였다. 바로 임팩트를 사용해 도니를 날려버리고 도니는 물건을 띄우기만 하는 마력으로는 역시 무리였다며 포기하려 들지만, 신은 도니에게 마력의 사용법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도니가 스스로의 마력의 이미지를 제한하고 있는거라며 응용법을 알려준다. 그로 인해 도니는 자신의 진정한 마력이 부유가 아닌 염동력임을 알게 되고 드로낙을 확 날려버려 큰 대미지를 준다. 이후 승리했다며 기뻐하지만...
아직 드로낙은 살아있었고 분노해서 덤벼들려고 하지만 더는 무섭지 않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 직후 강력한 마력에 압박감을 느끼게 되고 소리없이 나타난 어둠의 탈리스만의 리더인 피딕과 싸우게 된다. 피딕의 기습을 간신히 막아내고 피딕을 염동력으로 던져버리지만, 피딕은 드로낙과는 차원이 달라서 던져졌음에도 몸을 회전시켜 가뿐히 착지한후 돌 두개로 도니의 마력을 제대로 파악할정도였다. 이후 피딕이 어둠의 탈리스만을 모두 불러내 주언의 구슬로 회복시키자 좌절하고 포기하지만, 퍼시벌이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불태우고 신도 거드는걸 보자 자신도 물론 퍼시벌을 믿는다며 거들고 다시 기운을 차린다. 피딕이 수신호를 보내고 어둠의 탈리스만이 움직이자 전투태세를 갖추지만, 어둠의 탈리스만이 노린건 바로 신. 신의 지휘를 범상치않게 여기고 퍼펙트 큐브로 개입을 못하게 하자 당황한다.
4. 능력
4.1. 전투력
명색이 성기사 지망생이었으니 일반인보다는 강하지만, 작정하고 단련한 사람들에게는 상대도 안된 것처럼 보였다. 삼촌 하우저와 늘 비교해서 스스로의 실력을 너무 과소평가하며 일행 내에서 가장 강한 퍼시벌이 있어 부각되지 않지만 도니 역시 성기사장에게 단련받은 성기사 지망생이어서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다. 전투에서 늘 약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기 싫다는 여린 마음 때문이었으며 작정하고 싸울 때는 일행 중에서도 뛰어난 검술 실력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도니를 얕보고 있던 신조차 제법이다는 식으로 다시 봤을 정도이다.2부에서 마력을 제대로 다루면서 큰 성장을 이뤄냈다.
4.2. 마력
마력은 염력. 약 25피트 내 자신이 인식 가능한 물체를 띄워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힘도 상당히 강한지, 족히 몇백 킬로는 나가 보이는 거구의 드로낙을 잡아서 야구공 던지듯이 던져버렸다.처음에는 물건을 띄울 수 있기만 한 부유인 줄 알고 별볼일 없는 마력이라 생각했지만, 도니 스스로가 자신의 마력을 과소평가하여 잠재력을 제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5. 기타
초기에는 성숙해보이는 인상을 지녔지만 퍼시벌과 동료가 되면서 앳된 인상으로 바뀐다. 나이가 16살 밖에 안됐다는 걸 고려하면 오히려 이쪽의 모습이 본래 성격일 것이다. 이는 앵헬러드와 동일하다.옆머리에 스크래치가 있는데, 이는 일부러 낸 것이 아니라 퍼시벌이 활쏘기 연습을 했는데 화살이 뒤로 날아가서 도니의 옆머리를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2부가 되면서 스크래치가 사라지지만, 재회한 퍼시벌이 1부에서와 똑같은 방식으로 다시 만들어준다(...)
초기 설정에서는 2권만에 퇴장할 예정인 엑스트라였다고 한다.
[1] 다만 동료들의 질타에 다시 돌아가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