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0 22:37:27

도력

1. 道力2. 원피스에서 등장하는 힘의 단위3.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설정

1. 道力

도를 닦아 얻는 힘. 일반적으로 도술을 부리는 힘이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2. 원피스에서 등장하는 힘의 단위

道力 / Power Level

CP9이 몸 기술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단위. 수련을 통해서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무기를 가진 위병 한 사람의 파워가 10 도력이다. 스팬담 왈 도력 500만 있으면 충분히 초인이다. 후쿠로가 다른 요원들을 평가하며 꺼낸 말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1부에서 등장한 CP9 요원들이 도력은 아래와 같다.

1. 로브 루치 - 4,000
2. 카쿠 - 2,200
3. 재브라 - 2,180
4. 블루노 - 820
5. 쿠마도리 - 810
6. 후쿠로 - 800
7. 칼리파 - 630
8. 스팬담 - 9

처음 등장했을 때 원피스 팬덤에서는 드래곤볼의 숫자로 수치화된 전투력을 떠올리며 '오다도 결국 드래곤볼류 소년만화의 파워 인플레를 따라가느냐'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에니에스 로비 이후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 개념이다. 사실 도력의 설정을 보면 애시당초 전투력의 개념으로 쓸 계획이 없는 설정이었다. 악마의 열매 능력이나 무기술은 평가해주지 않는 시점에서 이미 대부분의 캐릭터의 전투력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는 셈이다.

거기다 도력을 측정하는 방식이 '육식 겨루기'를 쓴 후쿠로를 세게 후려갈겨서 그 세기를 평가하는 식인 걸 보면 스카우터와 달리 일일이 측정하기도 난해하다. 굳이 요원들의 전투력 순위를 도력으로 정리할 필요까지는 없었다는 지적도 있다. 왜냐하면 이 도력 개념이 적극적으로 인용된 것은 루치의 '내 도력은 후쿠로의 5배다.' 단 한 마디뿐이기 때문.

CP9 외에는 사용하는 집단이 없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이 도력이란 개념은 원피스 세계 공통의 개념이 아니라 그냥 CP9 내부에서 요원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척도였던 모양이다. 사이퍼 폴은 현상금이 달린 해적이나 계급이 달린 해군과 달리 전투력을 표현할 수 있는 척도가 없는지라 그 대체 개념으로 이용된 것 같다. 그래서 도력이 압도적으로 1위인 루치가 루피의 상대가 되고, 도력이 2위, 3위인 카쿠, 재브라가 각각 조로와 상디의 상대가 되는 식.

숫자나 직위로 적의 전투력을 나타내는 건 사실 오다가 즐겨 쓰는 수법이다. 현상금이 가장 대표적인 예고 해군의 계급, 바로크 워크스의 에이전트 넘버(Mr. n), 하늘섬 신관들의 생존률(n%) 등이 있었다. 다만 도력은 드래곤 볼의 전투력처럼 수치화해 놓으니 독자 입장에선 뜬금없고 생소하게 느껴질 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계급이나 숫자로 표현해 놓지 않으면 독자들은 우루루 새로 쏟아져 나온 적들이 누가 얼마나 강한지 가늠하기 힘들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도장 깨기 식으로 점점 높은 숫자의 적들을 격파해 나가는 재미 또한 줄 수 있다.

3.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설정

도력기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