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도시인은 1991년 10월 17일부터 1993년 4월 7일까지 방영되었던 MBC 드라마이다.2. 제작진
- 극본 : 최순식
- 연출 : 이은규[1]
3. 출연진
4. 여담
- 직장인 여성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 배종옥은 의류회사의 화이트 칼라, 음정희는 염색 공장의 블루 칼라 역할이었다.
- 1992년 11월 12일 오후 8시 5분 방송예정이었으나 방송 3시간을 앞두고 결방된 적이 있다. 사유는 드라마의 내용 때문이었으며 극중 기업체가 기관원을 자칭하는 사람으로부터 2억원의 정치자금을 강요받은 뒤 이를 마련하려다 뒤늦게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이날 각 조간신문들은 이런 줄거리를 하이라이트 기사로 실었다. 하지만 드라마는 결국 전파를 타지 못했다. 제작진도 결방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할 정도로 돌연한 상황이었다. 제14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둔 때였다. 실제로 MBC는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선거 자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 부적합한 요소가 많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도시인’은 내용을 대폭 바꿔 한 누룽지과자 회사가 겪는 사기 사건을 25일 방송했다.
[1] 1982년 MBC 드라마국 PD로 입사하여 2014년 퇴직했다. 걸어서 하늘까지, 행복, 사막의 샘, 못난이 송편 등이 그의 연출작이다. 라디오 스타(황금어장)에 출연한 최민수가 걸어서 하늘까지 촬영 비화를 이야기하면서 언급한 인물로 밤샘 촬영 등 고생을 해가며 만든 드라마가 대히트를 쳐 기억에 남는다고 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