徳野信二 (とくの しんじ)
1. 개요
요괴소년 호야의 등장인물. 안개의 요괴 슈무나와 싸우는 편에서 등장.병에 걸려서 은퇴한 전직 야쿠자. 원래 조직 내에서도 2인자정도의 위치였으나 죽을 병에 걸리자 조직에서 반쯤 버림받은 상태로 은퇴, 죽기 전에 고향에 한번 가보려고 가던 중이었다.
2. 행적
작중에서 아오츠키 우시오와 어느정도 부딪히다가 갖고 있던 권총을 꺼내고 토라에게 쏘기도 했다. 물론 토라는 끄덕도 하지 않았지만. 그런 가운데, 고향 마을을 슈무나가 노리는 걸 보고 결국 슈무나를 퇴치하기 위해 차에 불을 붙이고 돌진해 슈무나를 저승구멍으로 밀어넣는데 성공한다.사실 어렸을 때 물건을 훔친 적이 있어서 그 이후 마을에서 터부시 되다가 도시로 올라오게 되는데, 어렸을 때부터 자신에게 똑바로 서라고 하던 엄마를 그리워 하고 있었다. 그 엄마가 바로 버스에 타고 있었던 할머니. 마지막엔 할머니를 구하는 등 마음을 정리한 듯. 할머니는 처음에는 아들을 못 알아봤는데[1] 나중에서야 아들을 알아보고 "신지!?"라고 소리높여 불렀지만 비극적이게도 신지가 이를 듣지 못하고 죽어버린지라 어머니와 아들로서 재회하고 대화를 나누지도 못했다.
결국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우시오에게 슈무나를 해치웠냐고 묻고, 자신이 똑바로 섰냐고 우시오에게 물어본 뒤 눈물 한줄기를 흘리면서 사망. 이 작품 최고의 폭풍간지. 혹은 최고의 감동씬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우시오는 안타깝게 여겼고 그의 희생을 마음에 담아왔는지 나중에 나타난 세키모리 히노와가 "넌 그 야쿠자가 죽을때 제대로 돕기나 했니?" 라고 일갈하자 충격을 받아서인지 대꾸조차 제대로 하지못했다.
이후 작중 최 후반부에 저승문이 열리자 유령인 채로 우시오를 마지막으로 돕는다.
[1] 고향에서 쫓겨나듯 떠난지 몇십년 지나 50대쯤 되어서 귀향했으니 못 알아보는 것도 당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