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장 : 47m 체중 : 24,000t 출신지 : 지저 무기 : 독가스, 등에서 뿜는 섬광, 가시 |
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등장은 에피소드는 11화.
2. 작중 행적
2.1. 돌아온 울트라맨
구 일본군이 제조한 독가스, 옐로가스를 마신 괴수이다.[1][2] 평소에는 땅 속에 숨어있지만 소리에 민감하여 자신의 세력권에 들어온 것을 습격한다. 가장 강한 무기는 입에서 나오는 독가스인데 그 위력은 잭을 빈사로 몰았을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으며 등에서는 쇼크 섬광을 뿜는다. 독가스가 MAT의 중화제에 무력화되어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된 잭의 울트라 스핀킥에 쓰러졌다.2.2. 대괴수 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
백체괴수 베류드라의 몸통을 구성하는 괴수 중 하나로 등장한다.3. 기타
- 11화는 초대 울트라맨과 울트라 세븐의 메인 각본가인 킨조 테츠오가 돌아온 울트라맨에서 유일하게 담당한 에피소드로 그의 반전과 사회비판 성향이 그대로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 군국주의 비판과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일본군의 악행 등을 비난하는 에피소드로 일본이 침략전쟁을 일으켰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꽤 완성도가 높은 수작 에피소드로 명성이 높다. 현재 일본은 우익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집권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재방송이 되지 않는 에피소드다. 킨죠 테츠오는 자신의 고향 오키나와에서 일어난 레드햇 사건[3]에 자극을 받아서 집필하였다고 한다.
- 이름은 일본어로 두더지를 뜻하는 '모구라(もぐら, 土竜)'와 쥐를 뜻하는 '네즈미(ねずみ,鼠)'의 합성어. 생김새는 고슴도치에 더 가깝다.
- 모그네즌의 울음소리는 광열괴수 키라의 울음소리의 속도를 낮춘 것이고, 안노 히데아키는 이 울음소리를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산달폰의 울음소리로 사용하였다. 키라의 것을 쓰려고 했던 걸 수도 있지만 안노 감독이 돌아온 울트라맨을 더 좋아하고, 그로 인해 에반게리온에서도 많이 오마주를 했다는 걸 생각하면 이 괴수에서 따왔을 것이다.
[1] 키시다 후미오 대원의 부친이 개발한 생화학 병기이며 전후에 캡슐이 대량으로 폐기되었으나, 지저에 살다가 이것을 전부 삼켜버려 독가스를 뿜게 된 것이다. 키시다 후미오의 아버지는 전범 재판으로 처형되었다.[2] 실제로 일본은 독가스 병기로 황1호 가스, 황2호 가스 등을 개발하였다. 옐로 가스란 네이밍이 대놓고 실존 독가스를 암시하는 것이다.[3] 미군은 오키나와(당시는 미국통치기)에서 비밀리에 어마어마한 양의 독가스를 저장하고 있었는데, 1969년 유출사고가 일어나 그 존재가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말았다. 오키나와에서 독가스 병기를 철거하라는 대규모 시위가 연이어지자 미군이 독가스를 태평양의 존스턴 환초로 이동시키기 위해 래드햇 작전을 설계, 71년 초에 실행한다. 작전 당시 오키나와에선 독가스 유출의 가능성 때문에 사람들이 집 밖으로 한명도 나오지 못하고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