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19:53:35

독자와 작품 속 세계의 평판이 다른 경우



1. 개요2. 원인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현실에서 창작물을 접하는 독자[1]의 평판과 작품 속 세계(Fictional Universe)에 사는 사람들의 평판이 다른 클리셰를 정리한 문서.

예시로 현실 기준으로 봤을 땐 누가 봐도 굉장한 미인임에도 작중 세계관에선 평범 이하의 외모로 취급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

이것을 전문용어로 극적(드라마틱) 아이러니라고 한다.

2. 원인

작품을 제작하는 측에선 작중의 평가대로 묘사하고 싶은데 연출력 부족으로 독자들은 전혀 다르게 인식하게 될 경우 발생한다.

선역으로 묘사하려 했지만 주인공의 불우한 배경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아동방임범이 되어버린 나루토사루토비 히루젠이라거나, 주인공 측에 현시창 요소를 섞으려 했다가 진짜 야쿠자 집단이 되어버린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철화단 등이 예시.

연출상 문제가 없어 분명 성격도 좋고 정의로운 인물임에도 스토리 외적 요소로 나쁜 놈이라며 욕을 먹기도 한다. 게임에서 강화나 뽑기 기능을 제공하는 캐릭터라거나, 매우 성가신 패턴을 구사하는 보스몹 캐릭터 같은 경우 스토리에선 애정이 가는 캐릭터라도 뽑기나 보스전을 할 때는 그 애정이 증오로 변해버린다.

3. 기타

  • 작중 평가와 다른 독자의 평가가 작중에서 진실이 되기도 한다. 이는 작중에서 어떤 비밀이 제대로 공표되지 않고 소수만 알고 있다가 추후 반전식으로 공개되는 경우 발생한다. 아니면 어떤 인물이 작중 대다수 사람들에겐 선역이라 평가되지만 작품 자체는 그 인물이 위선자임을 묘사하고 있을 때도 이런 케이스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전지적 시점으로 작품을 보는 독자와 달리 작품 속 일반적인 대중들은 숨겨진 속사정을 알 수 없기에 독자와 작품 속 세계의 평판이 달라지는 경우다.
  • 작품 속 세계의 평판은 잘못되었고 독자의 평가가 제대로 된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프레스턴 가비공적으로 봐도 분명히 정의로운 행동을 하고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며 타인을 돕는 선량한 캐릭터인데 베데스다가 설정을 잘못해서 자기 상관도 마구 부려먹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고 라면 삼총사는 확실히 도덕적인 성격이 맞으나 그놈의 외형과 의상으로 인해 개노답 삼형제 밈이 흥해버렸다.

4. 관련 문서


[1] 본 문서에선 시청자, 플레이어 등도 편의상 독자로 하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