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1일 발행. |
1992년 발행. |
1. 개요
머리속엔 컴프터[1]가 있고 무엇이든지 꺼낼 수 있는 <4차원 주머니>를 가진 나는 2121년, 로봇 공장에서 태어났다. 나는 동글 짜리몽땅하다고 동짜몽이라 부른다.
1980년판 표지의 소개글
1980년판 표지의 소개글
동짜몽은 <도라에몽>의 국내 해적판으로, 작중 도라에몽을 지칭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름은 '동글동글 짜리짜리 몽땅몽땅'을 줄인 말이라고 한다.
1980년대에 발간되었는데, 기성 세대 중에서는 아직도 이 이름으로 기억하는 이들도 있다.
2. 상세
원작과 그림체가 미묘하게 다른데, 이것은 원본을 국내에서 베껴 그려서 단행본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1980년 판은 원본 단행본 1~6권을 아예 그대로 복사하기도 하였다. 왜색이 짙은 컷에 조잡하게 개칠을 해놓기도 하였으며, 좌우 반전에 세로 쓰기까지 그대로였다. 다만 복사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색이 짙어졌는지, 그림이 시커멓게 되어 알아보기 힘든 컷도 많았다. 다만 정식발매는 아니었어도 인기는 어느 정도 있던 편이었다.1990년대 초반에 해적판에서도 다시 같은 이름으로 나온 적이 있는데, 일본판을 직역한 해적판이 아니라 표절판으로 일본적 색채를 죄다 지우고 나왔다. 하지만 인기는 없었기 때문에 많이 팔리지 않았다. 1995년, 대원씨아이에서 도라에몽을 정식 발매하면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 해적판의 유령작가는 김혜란(1980년판), 이용원(1992년판)으로 알려져 있다. 작가 이름을 기재하지 않고 정기획편집 꿈나무 코믹스 상표를 붙여 발매한 판본도 있다.
3. 원판과 다른 점
캐릭터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여기선 도라야끼가 뜬금없이 군만두로 번역되었다.
도라에몽이 태어난 년도는 2112년이지만, 여기서는 2121년이라고 나온다.
4. 여담
신도라에몽 18기 6화 B편 국내 방영본에서 나온 만화책 이름이 동짜몽이다.[사진][사진2]웃짜가족에서 '이거 알아?' 컨텐츠에 실린 적이 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1970년생 배우 최성국이 24살 연하 아내에게 동짜몽을 이야기했으나 알아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유세윤과 덱스도 처음 듣는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