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OGN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이벤트 'GG투게더'가 진행되었다. 이벤트에는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등의 선수들이 참여해 리마스터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벤트전에서는 임진록이라고 불리는 임요환과 홍진호 선수의 경기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홍진호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gg를 선언하면서 했던 말이 되게 빠르넹; 이었다.
본 경기에서 홍진호 선수가 당황했던 이유로는, 초반에 임요환 선수가 센터 팩토리로 전략적인 운영을 보였으나 홍진호 선수가 이를 초반 오버로드 정찰로 테란의 빠른 가스를 파악하여 히드라 덴을 이른 시기에 건설해 테란의 센터 팬토리에서 나오는 벌쳐의 공격을 잘 막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에 안심하여, 벌쳐의 공격 이후에 별 다른 방어 준비를 하지 않던 홍진호는 임요환의 이후 테란 타이밍 러쉬에 다소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진호는 상대의 공격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되게 빠르넹; 이라는 채팅을 치고 gg를 선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