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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48, Piano Sonata in D major for two pianos
1. 개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781년에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로, 피아노 두 대가 호흡을 맞춰 연주가 이루어진다.모차르트가 작곡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사실 이것 하나뿐이 아니라 두 개가 더 있지만 이것들은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이 K.448을 의미한다.
모차르트가 그의 우수한 여성 제자 중 하나였던 요제파 바르바라 아우에른하머(Josepha Barbara Auernhammer)와 함께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1781년 11월 21일에 아우에른하머의 집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이후에도 모차르트는 몇 번 아우에른하머와 같이 공연을 했고, 아우에른하머는 모차르트를 좋아해 몇 번 대시를 한 적도 있으나 모차르트는 그의 실력만을 높이 샀을뿐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없어서 다른 이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우에른하머를 "촌놈, 돼지, 땀내난다, 토나온다"고 뒷담을 까댔다. 누구는 이게 연탄곡이 아니라 2대의 피아노를 쓰는 이유를 이것과 연관시키기도 한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1악장: D장조, Allegro Con Spirito
- 2악장: G장조, Andante
- 3악장: D장조, Molto allegro.
2. 대중문화에서
- 1993년에 Rauscher et al. (1993)에서는 이 곡을 들려주고 지능검사를 한 결과 들려주지 않은 학생보다 점수가 평균적으로 더 높게 나왔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흔히 들리는 "클래식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와 같은 종류의 주장의 기원이 이 논문이며, 이런 주장을 영어권에서는 흔히 모차르트 효과(Mozart Effect)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그 기원이 된 Rauscher et al. (1993)에서는 지능검사 점수가 높아지는 효과는 음악을 들려준 이후 10분에서 15분이면 사라진다고 한다. 그리고 학계에서는 꾸준한 교차검증과 동료평가를 통하여 이제는 "음악을 교육시키는 것은 지적 능력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며, 청취자의 정서 상태를 일시적으로 좋게 할 수 있다" 는
뻔해 보이는결론만을 얻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시작된 또 다른 비즈니스는 자기 자녀를 똑소리 나는 척척박사로 만들고 싶은 극성 부모들의 심리를 제대로 자극했고, 결국 모차르트의 음악만 있으면 장땡이라는 식의 편견을 낳았다.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는 모차르트의 음악보다도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이 훨씬 더 많다.
3. 기타
- 소나타 D장조(K448)를 최소 30초 이상 들으면 약물에 내성이 있는 뇌전증(epilepsy)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