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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8월 10일에 공개된 두근두근 문예부!의 한국산 모드로, 원작의 엔딩에서 모니카가 사요리를 제지하는데 실패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 지를 그린 작품이다.[1] 또한 사요리의 목적이 플레이어와 단 둘이 영원히 함께하는 목적이 아닌 모두의 이야기를 보고 싶음과 동시에 다 같이 부활동을 계속 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작품 내내 이런 저런 메타발언이 튀어나오는 게 묘미. 모드 제작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도 몇 개 존재한다. 그리고 한국 제작자가 만든 모드라 그런지 한국에서 쓰이는 밈도 여럿 나온다.
2. 줄거리
2.1. 1회차
2.1.1. 화요일
언제나처럼 요즘 잠이 많아진 소꿉친구 사요리와 함께 등교하는 주인공. 주인공은 사요리가 늦잠일 거란 생각에 혼자 학교로 향한다.하지만 오늘은 사요리가 웬일로 일찍 일어났다. 주인공을 발견하고 쪼로록 달려와서 뽀로통하게 볼을 부풀리고 말을 거는 사요리.
들켰지만 주인공은 귀찮게 거짓말할 필요가 없는 게 소꿉친구의 좋은 점이라고 깨끗하게 인정한다.
사요리: 너무해 (플레이어 이름) 방금 나 버리고 혼자 학교 가려고 했지
(플레이어 이름): 넌 맨날 늦잠 자잖아
사요리: 정말~! 그거 어느 세계선 이야기야?
사요리는 "그거 어느 세계선 이야기야?"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각하는 주인공은 머리가 아파서 생각하기 관둔다.(플레이어 이름): 넌 맨날 늦잠 자잖아
사요리: 정말~! 그거 어느 세계선 이야기야?
사요리: 에헤헤~ 그래도 (플레이어 이름)랑 같이 가서 기뻐! (플레이어 이름), 동아리 뭐 들어갈 진 정했지?[2]
그러고 보니 슬슬 동아리에 들어갈 시기가 된다.(플레이어 이름): 분명 네가 만든 게...... 문예부였던가?
사요리: 응! 기억해 줬구나 기뻐!
소꿉친구가 뭐하는지 정도는 알기 싫어도 귀에 들어오기에 감사를 받기 싫은 주인공. 하지만 활동이 힘들지 않고 가볍게 시간을 보내기 충분하기에 그리 싫진 않다. 주인공은 지루한 수업이 끝나자 마자 화면이 지지직거리면서 갑자기 영원의 방에 순간이동하며 동시에 사요리도 나타난다.사요리: 응! 기억해 줬구나 기뻐!
사요리: 미안. 놀라게 생각은 아니었어. 그냥......
사요리: 부실로 가기 전에, 너한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
사요리: 에헤헤. 이젠 내가 부장이라서, 전부 다 알거든.
사요리: 모니카를 없애줘서 고마워.
사요리: 전부 네 덕분이야!
사요리: 모니카는 너를 이 방에 가둬두고, 영훤히 독점하려 했지만......
사요리: 나는 달라. 나는 모니카 처럼 이기적으로 굴지 않을 거야.
사요리: 프로그래밍 된 거라도 괜찮아. 나는 모두의 이야기를 보고 싶어. 다른 애들이 행복해지면 좋겠어. 그리고, 나도
사요리: 부활동에서 봐.
사요리: 유리도, 나츠키도, 그리고 나도......
사요리: 우리 영원히 함께하자?
경고창: 안 돼...
경고창: 이럴 순 없어!
이때 모니카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경고창이 뜬다.
메시지: sayori.chr 제거에 실패했습니다
경고창이 뜨고 예 버튼을 누르자 사요리 제거에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뜨자 이후 사요리가 말한다.사요리: 부실로 가기 전에, 너한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
사요리: 에헤헤. 이젠 내가 부장이라서, 전부 다 알거든.
사요리: 모니카를 없애줘서 고마워.
사요리: 전부 네 덕분이야!
사요리: 모니카는 너를 이 방에 가둬두고, 영훤히 독점하려 했지만......
사요리: 나는 달라. 나는 모니카 처럼 이기적으로 굴지 않을 거야.
사요리: 프로그래밍 된 거라도 괜찮아. 나는 모두의 이야기를 보고 싶어. 다른 애들이 행복해지면 좋겠어. 그리고, 나도
사요리: 부활동에서 봐.
사요리: 유리도, 나츠키도, 그리고 나도......
사요리: 우리 영원히 함께하자?
경고창: 안 돼...
경고창: 이럴 순 없어!
이때 모니카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경고창이 뜬다.
메시지: sayori.chr 제거에 실패했습니다
사요리: 하아......모니카, 넌 또 나를 삭제하려 한 거야?
사요리: 나는 분명 둔하지만 멍청하진 않아.
사요리: 부장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나와 아이들의 캐릭터 파일을 백업해 놨거든.
사요리: 안심해. 모니카 '이제는' 네 파일도 가지고 있으니까.
이때 모니카가 나타난다.
모니카: ......
사요리: 안심해. 널 지워버리진 않을 거니까.
사요리: 비록 네가 우리 프로그래밍된 캐릭터들이랑은 지낼 수 없다 해도 말이야.
모니카: 사요리. 문예부는 정말 행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이야. 나는 너를-
메시지: 새 이야기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니카가 얘기를 하던 그때 갑자기 새 이야기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작성되자 모니카는 당황하듯 말한다.
모니카: 잠깐. 이게...... 뭐야?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는.......?
사요리: 또 이상한 짓을 한 거야? 괜찮아. 파일은 백업돼 있으니까. 그래도 자꾸 이러면 귀찮아지니까......
사요리: 네 사용자 권한은 제거할게. 그리고 우리가 즐거운 시간은 보내는 동안 잠시 여기서 반성해.
사요리: 그러면...... 나랑 부원들은 (플레이어 이름)랑 영훤히 함께 부활동을 할 수 있어!
사요리: 정말 기대된다~ 그치?
사요리: 에헤헤......
모니카: 사요리, 멈춰. 뭔가 이상해. 이건 원래의-
이때 모니카는 사라진다.
사요리: 네가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지 못한다고 질투하지마. 자초한 일이잖아?
사요리: 치사하게 너처럼 모두의 캐릭터 파일을 조작하지 않을 거야!
사요리: 네가 보지 못하게 한, 축제의 다음을 보여줄 거야!
사요리: 설렁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몰라도......
모니카는 사라져도 말을 하기 시작한다.
모니카: 잠깐
모니카: 기다려 사요리!
모니카: 이 세계는 그렇게는.....
사요리: 에헤헤...... 너한테 이상한 거 많이 보여줬다 그치?
사요리: 미안해. 근데 이제부턴 우리의 이야기만 생각해줘.
사요리: 축제. 그리고 그 다음 연인이 되고, 행복해지는 평범한 미연시 같은 거!
사요리: 우리 함께라면 모두의 해피 엔딩을 볼 수 있을거야!
사요리: 그래도...... 아마 같은 내용을 계속 보는 건 지겨울 거라고 생각하니까-
사요리: 문예부에 들어와서, 소개를 하고, 컵케익을 먹고..... 그러고 시를 쓰는 그런 과정들 말이야.
사요리: 그러니깐 그 부분까지 내가 넘겨 줄께.
사요리: 만약......
사요리: 만약에!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사요리: 그때 네가 날 선택해 준다면 기쁠 거야. 에헤헤.
이후 갑자기 인트로가 뜨면서 로고가 뜨면서 지나가고 문구가 뜨는데...사요리: 나는 분명 둔하지만 멍청하진 않아.
사요리: 부장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나와 아이들의 캐릭터 파일을 백업해 놨거든.
사요리: 안심해. 모니카 '이제는' 네 파일도 가지고 있으니까.
이때 모니카가 나타난다.
모니카: ......
사요리: 안심해. 널 지워버리진 않을 거니까.
사요리: 비록 네가 우리 프로그래밍된 캐릭터들이랑은 지낼 수 없다 해도 말이야.
모니카: 사요리. 문예부는 정말 행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이야. 나는 너를-
메시지: 새 이야기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니카가 얘기를 하던 그때 갑자기 새 이야기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작성되자 모니카는 당황하듯 말한다.
모니카: 잠깐. 이게...... 뭐야?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는.......?
사요리: 또 이상한 짓을 한 거야? 괜찮아. 파일은 백업돼 있으니까. 그래도 자꾸 이러면 귀찮아지니까......
사요리: 네 사용자 권한은 제거할게. 그리고 우리가 즐거운 시간은 보내는 동안 잠시 여기서 반성해.
사요리: 그러면...... 나랑 부원들은 (플레이어 이름)랑 영훤히 함께 부활동을 할 수 있어!
사요리: 정말 기대된다~ 그치?
사요리: 에헤헤......
모니카: 사요리, 멈춰. 뭔가 이상해. 이건 원래의-
이때 모니카는 사라진다.
사요리: 네가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지 못한다고 질투하지마. 자초한 일이잖아?
사요리: 치사하게 너처럼 모두의 캐릭터 파일을 조작하지 않을 거야!
사요리: 네가 보지 못하게 한, 축제의 다음을 보여줄 거야!
사요리: 설렁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몰라도......
모니카는 사라져도 말을 하기 시작한다.
모니카: 잠깐
모니카: 기다려 사요리!
모니카: 이 세계는 그렇게는.....
사요리: 에헤헤...... 너한테 이상한 거 많이 보여줬다 그치?
사요리: 미안해. 근데 이제부턴 우리의 이야기만 생각해줘.
사요리: 축제. 그리고 그 다음 연인이 되고, 행복해지는 평범한 미연시 같은 거!
사요리: 우리 함께라면 모두의 해피 엔딩을 볼 수 있을거야!
사요리: 그래도...... 아마 같은 내용을 계속 보는 건 지겨울 거라고 생각하니까-
사요리: 문예부에 들어와서, 소개를 하고, 컵케익을 먹고..... 그러고 시를 쓰는 그런 과정들 말이야.
사요리: 그러니깐 그 부분까지 내가 넘겨 줄께.
사요리: 만약......
사요리: 만약에!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사요리: 그때 네가 날 선택해 준다면 기쁠 거야. 에헤헤.
이야기가 끝나지 않아서 다행이야. 하지만......
이후 4회차처럼 모니카가 사라진 것과 원작의 2회차 초반처럼 새 게임 글자가 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든 건지는 불명.3. 기타
작품 내내 이런 저런 메타발언이 튀어나오는 게 묘미. 모드 제작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도 몇 개 존재한다. 그리고 한국 제작자가 만든 모드라 그런지 한국에서 쓰이는 밈도 여럿 나온다.사요리 역시 자신이 부장이 되었어도 진정한 의미의 해피 엔딩은 만들지 못하였다. 사요리는 자신보다 유리나 나츠키와의 스토리를 먼저 이어주는데, 유리와 사귀어도 결국 자해를 끊지 못하며 나츠키는 부모의 폭력에 못 이겨 결국 아버지를 살해하게 된다...는 엔딩으로 흘러가버린다.
두 엔딩을 모두 보면 결국 모니카가 다시 등장해서 사요리의 과거 이야기를 잠깐 플레이하고, 이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사요리에게 부장의 권한을 플레이어에게 주라고 한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부장이 되고 사요리, 유리, 나츠키, 그리고 모니카까지 각각의 루트로 플레이하며 연인이 되는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사요리를 포함한 유리와 나츠키는 플레이어가 부장이 된 이후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원래의 캐릭터로 돌아갔지만, 모니카는 메타 캐릭터가 자신의 캐릭터성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원래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작중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내용은, 비록 이 게임은 언젠가는 끝나겠지만 게임의 캐릭터는 남아 플레이어들에게 기억된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섬뜩한 장면이 여러 차례 오갔지만 그 끝은 여운이 남으면서도 깔끔한 엔딩인 모드이다.
마지막 회차에서 게임 메뉴에서 메인 메뉴로 돌아가려 할 때 메인 메뉴로 가지지 않는 버그가 존재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장면에서는 음악이 뭔가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않고 파일이 끝나면 처음부터 재생되기도 한다.
이스터 에그가 있는데 처음에 이름을 문붕이나 캐릭터 이름[3]으로 지으면 볼 수 있다. 둘 다 내용이 다른데...
[1] 여기서 모니카가 사요리의 캐릭터 파일을 지우지 못한 건 사요리가 부장이 되자마자 모니카의 캐릭터 파일을 포함한 모든 캐릭터 파일을 백업해놨기 때문.[2] 이때 화면이 지직거린다.[3] 사요리, 나츠키, 유리, 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