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 Korean angelica tree | |
학명 | Aralia elata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분류군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쌍떡잎식물군(Eudicots) | |
국화군 (Asterids) | |
목 | 미나리목(Apiales) |
과 | 두릅나무과(Araliaceae) |
속 | 두릅나무속(Aralia) |
종 | 두릅나무(A. ela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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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국의 산에 흔하게 자라는 떨기나무로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밑이 좁은 굳센 가시가 많고, 높이 3-4m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 어긋난다. 꽃은 7-8월에 열리며, 녹색이 도는 흰색이다. 꽃받침 조각, 꽃잎, 수술은 각각 5개다. 암술대는 5개, 밑에서부터 완전히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고, 검게 익는다.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다.꽃말은 애절, 희생.
2. 상세
수형이나 성장은 엄나무와 유사하다. 주로 산지에서 자라며 집주변이나 밭주변에 심기도 한다. 가지를 꺾어와 땅에 꽂으면 뿌리를 뻗고 자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가지만 남아도 기어코 남은 뿌리로 재생하기도 하는 건 덤. 또한 자연재해 이외에는 이렇다 할 병충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시가 잔뜩 있는 관계로 새조차도 잘 앉지 않는다. 독성이 약간 있다고 하는데 순이 올라올 때 수액이 옻나무를 연상시키고 특유의 쌉쌀한 맛으로 인해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두릅나무는 최근 고소득 작물로 인정받아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다. 가지를 잘라 땅에 심어놓고 첫순을 따내면 뿌리 부분에서 잔가지가 수없이 올라오는데, 이 가지들을 적당한 크기로 키워낸 뒤 잘라서 묘목으로 사용한다. 두릅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습지에서는 맥을 못추고 고사한다. 따라서 논이나 습기가 많은 농지의 재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20~30Cm 높이의 두둑을 만들어 재배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배수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가정에서 키울 경우, 폭이 넓고 깊은 화분을 사용하고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를 섞어 쓰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고 거름을 많이 주면 뿌리 주변에서 잔가지들이 많이 올라와 두릅의 품질이 떨어진다. 일단 순을 따먹고 줄기를 20cm 가량 남기고 잘라준다. 잘라주지 않으면 며칠만에 두릅 밀림이 집안에 펼쳐지게 된다. 줄기를 잘라주면 줄기 옆으로 순이 나와 가지를 치게 되는데 베란다 크기, 거름 상태에 따라 2~3개 남기고 제거해 준다. 밖에서 기를 경우에도 줄기를 잘라줘야 하며 순이 조금 올라왔을때 종이컵을 덮어주면 빨리 피지 않고 더 길게 자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