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Imola 200Km 레이스에서 우승한 폴 스마트의 Ducati 750 Imola Desmo를 기본 컨셉으로 제작한 바이크. 폴 스마트의 컬러링인 실버-블루의 컬러링과 최근 풀페어링 스포츠 바이크들과는 사뭇 다른 rounded bubble frame (속칭 로켓 카울) 이 인상적이다. 한정판이니만큼 그 컨셉이나 판매수량으로 볼때 모든 스포르트 클래식 시리즈 중에 희소가치가 높은 모델.
위 PS1000LE를 기본으로 앞의 페어링을 없애고 보다 네이키드 바이크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PS1000LE와 함께 1인승(Monoposto)이지만 후에 뒷 쇼크 압소버를 두개로 늘리고 텐덤 스탭을 장착한 2인승(Biposto)이 선보였다. 초기형 모델에는 건식 클러치가 채용.
지금까지 바이크들이 레트로 스포츠 바이크의 포지션을 따라가던 반면 GT1000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편안한 투어링 라이딩을 위한 설계라는 점이 특징. 시트포지션이나 핸들바 등이 예전 시리즈에 비해 훨씬 편한 포지션으로 바뀌었다. PS1000LE로 시작한 스포트1000을 계승하는 라인업이자 스포트 클래식 라인업의 가장 마지막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