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1 02:24:27

둔켈하이트

파일:둔켈하이트.png

1. 개요2. 전투력
2.1. 능력
3. 작중행적
3.1. 과거3.2. 퍼스트미션
4. 기타


둔켈하이트(Dunkelheit)[1]
본명 듀크 바우어(Duke Bauer)

1. 개요

사이드킥(웹툰)의 등장인물.

사이드킥 본편 시점보다도 과거, 인류 안보 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었던 히어로이자 당대에 최고의 히어로라 불리는 가디언과 함께 히어로계의 투탑이라고 불리던 전설적인 히어로였다. 또한 히어로 다크슬러그의 사이드킥 시절 마스터 히어로이기도 했으며, 다크슬러그 이전에는 슈라우더(Shrouder)라는 사이드킥을 대동했다.

그리고 퍼스트 미션에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난청인지, 아니면 이름을 잘 까먹는 경향이 있어서 그러는 것인지 몰라도 단어를 틀리게 말한다.[2][3] 피래미를 두루미로, 딕데이터를 포테이토로, 심지어 자신의 사이드킥의 이름도 슈나우저 또는 스파이더라고 부른다.

거기다 당시 사무총장이 둔켈하이트에게 기밀 임무를 맡기면서 그 대가로 차차기 총장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등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오늘 저녁 뭐 먹지?', '초밥이 좋은데 비싸단 말이야...' 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다(...). 바이크 손질한다고 거짓말을 하며 몰래 출동하려는 가디언을 붙잡고 엄근진하게 "올 때 메로나." 드립은 덤.음식 없이는 하루도 못 버틸 거라고 단언한다.

2. 전투력

당대 가디언과 함께 히어로계의 투탑이라고 불릴 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면 가디언과 격차가 있긴 했지만, 그걸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적어도 가디언과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대단했던 모양.[4]

물론 당시 카운트의 회상을 보면 카운트처럼 강력한 빌런에게는 미치지 못했던 것도 같지만, 이건 카운트쪽이 대단한 거고 당대 활동했던 히어로 중 다이어 같은 이들도 있었던 만큼 적어도 다이어 이상으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건 확실해 보인다. 사이드킥 시즌 2에서 보인 다이어의 위용을 생각하면 다크슬러그나 가디언에게 밀렸다는 사실 때문에 나름 저평가 되었을 뿐 충분히 강력한 히어로였다.

최근 화에서 드러난 것을 보면 둔켈하이트가 카운트에게 일방적으로 밀린 건 이터로 인한 혼란 때문이며, 카운트가 둔켈하이트보다 강한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압도당한다기보다는 근소하게 앞서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2.1. 능력

  • 고유스킬 - 염력
  • 망토스킬 - 진공
  • 트라이어드 프라나 - 서드 프라나
    위원회가 맡긴 프라나. 슈퍼파워를 감소시키거나 빼앗아서 자신의 것으로 삼을 수 있다.

3. 작중행적

3.1. 과거

과거 사이드킥 본편이 시작되기 십수 년 전 히어로 가디언과 함께 히어로계의 투톱이라고 불렸다.

다만 그럼에도 히어로로서의 명성에는 가디언에게 조금 밀리고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인지 '최강의 히어로'라는 명성에 집착하며 더욱더 강한 슈퍼파워를 갈망하고 있었다고 한다.

히어로 시절 그는 유명한 빌런이었던 카운트에게 밀리기는 했지만 결코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새기고 무승부로 끝냈다고 한다.

그러가가 모종의 사건으로 위원회가 꽁꽁 숨기고 있던, 슈퍼파워의 근원인 프라나가 빌런들에게 알려지게 되자, 몸도, 슈퍼파워도 노쇠한 최고 위원들을 대신해 이를 가디언과 함께 지켜내었고, 최고 위원들은 프라나를 수호하기 위해서 퍼스트 프라나를 최고 위원장이 직접 보관하고[5], 가디언에게는 세컨드 프라나를, 둔켈하이트에게는 서드 프라나를 주어 프라나를 나누어 지키게 했고, 가디언과 둔켈하이트는 그 임무를 훌룽히 수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고의 히어로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남몰래 히어로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던[6] 가디언은 이를 개혁하기 위해 위원장이 숨기던 퍼스트 프라나를 탈취하고, 둔켈하이트는 그런 가디언을 막기 위해 당시 자신의 사이드킥이던 다크슬러그를 대동하고 가디언과 맞서지만, 세간의 평과 달리 가디언은 그의 생각보다 훨씬 강했고 둔켈하이트는 가디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사이드킥인 다크슬러그는 가디언보다도 더 강했고 그는 둔켈하이트를 대신하여 가디언을 쓰러뜨린다. 그에 둔켈하이트는 평소 감추어왔던 힘에 대한 갈망과 자신의 사이드킥이 자신보다 강하다는 열등감이 폭발한 것인지 가디언을 쓰러뜨린 다크슬러그를 기습으로 쓰러뜨리고 가디언에게서 퍼스트와 세컨드의 행방을 캐묻는다.

하나 이미 퍼스트 프라나는 다크슬러그가 가져간 뒤였고, 세컨드 프라나는 이미 가디언이 감추어 놓았기에 존재하지도 않은 프라나를 빼앗으려고 한 결과, 결국 서드 프라나의 힘으로 가디언의 몸마저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

이후의 행적은 메테우스(사이드킥)문서 참조.

3.2. 퍼스트미션

두 시즌이 지나서야 과거의 묻혀졌던 진정한 히어로로서의 면모가 밝혀진 영웅. 작중 최고의 간지남이자 다크슬러그가 정의로운 히어로가 되게 이끈 참 스승이다.[7][8]

다크슬러그의 과거를 다루는 퍼스트미션에도 등장한다. 당시 빌런들이 원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를 가디언과 막아내고 있었다.

아직 다크슬러그가 히어로는커녕 사이드킥도 되지 않았을 시절이라 둔켈하이트 아래에 슈라우더라는 사이드킥이 있다. 둔켈하이트의 말로는 히어로로 승격해도 되겠다고.

진지하게 올 때 메로나(...)를 날리거나 자신의 사이드킥을 슈나우저라 부르는 등, 개그캐스러운 면모를 보여주지만 사이드킥 시점의 다크슬러그처럼 필요할 때는 상당히 멋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퍼스트 프라나를 찾아오라는 비밀임무와 함께 아틀라스를 공격해오는 판도라를 막기 위해 아틀라스로 출격하고 크리스를 끝장내려는 헤르메스에게 안면킥을 날리며 등장하며 이때 써드 프라나를 받아 출격했음이 밝혀진다. 헤르메스를 일방적으로 털어버린 뒤 죽이려 하지만 소니아와 크리스를 볼모로 시간을 끈 뒤 탈출하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퍼스트 프라나를 챙기기 위해 크리스를 확인하지만 이미 섀도우가 챙겨 도망간 상태였고 크리스는 아직 사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그를 치료해주기로 한다. 바로 프라나를 쫓지 않냐는 슈라우더의 질문에 '프라나가 정말 우주의 기원과 섭리를 가진 에너지의 원천이라면 가지고 있어야 할 사람에게 갈 것이며 위원회가 그 자격이 있다면 임무를 받든 자신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니 우선 이 청년을 치료해준다.'라며 크리스를 치료해주기로 한다.그리고 슈라우더는 처음으로 슈라우더라 불러준 것에 감동한다. 직후에 스파이더로 다시 바뀐 것은 함정

소니아의 죽음에 슬퍼하던 크리스를 위로하고 헤르메스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날 따라오면 돼." 라고 한다. 이후 크리스의 히어로 네임도 지어줬는데, 원래는 다크슬래셔로 지어줬지만 사이드킥 등록을 할 때 그놈의 난청 때문에 자기가 뭐라 말했는지 까먹어서 다크슬러그라는 이름으로 등록했다는 게 밝혀졌다(...). 위원회도 처음에는 민달팽이(슬러그)냐고 당황하다가, 슬러그가 '탄환'이란 뜻도 있어서 납득하고 채택했다. 다크슬러그는 이에 대해 딱히 불만은 없었지만 정작 둔켈하이트는 종종 다크슬래셔라고 잘못 불렀다(...).

가디언이 프라나에 대해 알고 있는 모습을 보며 의문을 품지만 깊게 추궁하지 않는다. 가디언이 크리스가 가지고 있던 퍼스트 프라나까지 빼앗으려하자 그를 말리고 크리스에게 복수는 끝났으니 고생했다고 위로해준다. 그러고는 위원회의 히어로로서가 아닌 그저 자신이라는 사람을 믿고 프라나를 맡겨달라고 하며 프라나를 받는다. 이후 크리스를 최대한 선처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며 같이 소니아의 장례를 치러주러 간다.[그러나]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써드 프라나를 보관하게 된다.

사실 둔켈하이트는 자의로 타락한 것이 아니라 이터에 의해 타락했단 것이 밝혀진다[10]

그가 타락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 하나 터지는데 이터라는 빌런이 둔켈하이트에게 일부러 흡수된 다음, 그의 열등감을 증폭시켰다. 이터는 원래 둔켈하이트를 내부에서 잡아먹을 생각이었다고 하며, 가디언이 둔켈하이트에게 몸을 빼앗긴 것도 이터의 슈퍼능력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에 참극의 원인을 막기 위해 온 미래의 히어로에 간섭에 의해, 원래 역사보다 덜 먹힌, 즉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정도 선까지만 피해를 입은 걸로 추측된다.[11] 이로 인해 미래가 바뀔지도.....[12][13] 그 후 간간히 통증이 오긴 하지만 충분히 히어로의 일을 수행하는데 오히려 자신의 사이드킥인 다크슬러그에게 인명 구출 등 멋진 역할을 몰아주면서 언론에 자신만 주목 받는 걸 다크슬러그가 안타까워하자, 오히려 본인은 하게 힘 쓰는 건 뒤에서 내가 하고 세심한 네가 사람들을 구하는 게 맞는다며 미소 짓는다.. 둔켈하이트.... 당신은 도덕책.....

빌런수용소 테러사건에서 힐링스킬을 가진 빌런을 제압하고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앨리스 원더를 "다행이군! 때마침 힐링스킬을 얻었어!" 라면서 치료해준다. 이후 카운트의 치명적 공격에 의해 약해지자 이터가 끊임없이 유혹하지만, 정신력으로 저항하며 버티고 있는 간지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래의 과거에서는 카운트의 프라나를 노리다가 얼굴에 상처가 나지만, 현재는 프라나를 욕심내기는커녕, 내면의 이터에 정의롭게 저항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이미 과거가 바뀌어간다는 걸 보여준다.

결국 이터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직후, 가디언의 몸을 빼았는다. 즉, 메테우스의 정체는 둔켈하이트가 아니라 이터이다. 이터가 둔켈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그의 기억까지도 완전이 먹어버렸기 때문. 그 와중에도 그의 잔재가 다크슬러그를 살려주면서, 그가 얼마나 자신의 사이드킥을 신경 썼는지 드러난다. 사실 이터에게 완전히 사로잡혀 가디언에게 패배한 직후 다크슬러그를 해한 후 가디언의 몸을 강탈한 이후 사망했지만, 최소한 독자들은 그가 얼마나 훌륭한 인물이었는지 알게 되었으니 억울함은 덜어낸 셈이다. 라미아가 (작중 시점의) 미래의 다크슬러그의 말을 회상하는 것을 보면, 다크슬러그도 미래에서 어느 정도 알게 되는 듯하다.

4. 기타

가디언 말로는 난청이 있는 게 아니라 분명히 헬멧 때문일 거라고 한다. 그리고 퍼스트 미션에서 보여주는 이러한 개그 캐릭터스러운 행보 때문에 저런 양반이 어쩌다 메테우스가 되었냐면서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해 다크슬러그를 제거해야 한다[14]고 말하는 가디언을 말리고 다크슬러그에게는 복수는 네가 거의 다 한 셈이다. 연인 소니아의 장례식을 먼저 해야 되지 않냐, 하는 속사정을 헤아리는 발언부터 퍼스트 프라나 양도를 권유하면서 자신을 인간 대 인간으로서 믿어주면 책임지고 뒤를 봐주겠다는 개념 찬 모습, 그리고 다크슬러그가 자신의 사이드킥이 되자 궂은 일을 다 맡으며 스포트라이트는 전부 다크슬러그에게 돌려 주는 대범함까지 그야말로 선인의 표상이다. 이런 착한 사람이 어쩌다 메테우스가 되어 타락했는지 댓글창에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대부분 가디언이 둔켈하이트의 힘을 빼앗고 둔켈하이트 행세를 해왔다는 의견이 가장 많다. 그리고 진실이 밝혀지자 이런 선인을 타락시키고 끝내는 죽게 만든 안타까운 사정에 많은 사람들이 동정을 표했다.

예상대로 퍼스트 미션 연재분에서 둔켈과 가디언이 싸우지만 독자들 분위기가 사이드킥2 시절과 사뭇 다르다. 사정을 몰랐던 이전에는 그저 라이벌에게 열폭하던 찌질이로 받아들였지만 현재는 이터가 정신 내부에서 계속 속삭이는 걸로 보아, 정황상 둔켈의 내부에서 정신력을 갉아먹고 열등감을 증폭시키는 걸로 판단되며 여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둔켈하이트가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이며 혹자는 라미아의 개입으로 미래가 바뀌면 다시 선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일말의 기대를 하는 중. 허나 결국 역사대로 일이 흘러가면서 둔켈하이트의 육체는 죽고 둔켈하이트를 흡수한 이터는 가디언의 몸을 장악한다.

대식가 기질이 있는지 시도 때도 없이 먹을 것 타령을 하고 먹거리 관련 농담도 자주 하며 진짜 식사를 할 땐 음식을 가득 쌓아놓고 행복한 표정으로 먹는 모습을 보인다.[15] 초반에 비밀 임무를 전달 받는 상황에서는 오늘 저녁 뭐 먹지라며 딴 생각 할 정도(...).

가디언과 의견이 맞지 않아 논쟁이 있을 땐 쓸데없는 내기(...)로 승부를 가렸다 한다. 작중 언급된 건 많이 먹기, 빨리 먹기, 매운 거 먹기...여담으로 총장도 이런 걸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닌 듯하다.어째 죄다 먹는 거다.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

자신의 복장에 나름의 프라이드가 있는지 반바지가 아니면 별로라 칭하거나 식사할 때가 아니면 헬멧을 벗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16] 다크슬러그가 히어로 복장을 정하고 나서는 반바지로 수선하자고 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1] 여담으로 둔켈하이트(dunkelheit)는 독일어로 암흑, 어둠, 비밀, 무지 등을 나타내는 여성명사다.[2] 평소에 쓰고 있는 헬멧 때문에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3] 자신보다 가디언이 먼저 사이드킥이 된 것에 대한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는 동료의 "아론이 됐으니 너도 곧 되겠지 뭐."라는 말에 뜬금없이 "아니야. 라면보다는 치킨으로 하자고"라고 딴소리를 하고 나서 동료가 가자 남몰래 주먹을 떠는 장면이 나온다.[4] 하지만 둔켈하이트가 가디언과 싸우고 있었을 당시 둔켈하이트는 이터에게 저항하느라 정신력을 집중할 수가 없었고 가디언은 퍼스트 프라나의 힘으로 슈퍼파워를 계속해서 생성해내고 있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둘의 실제 전투력은 정말로 박빙일 수도 있었다.[5] 그런데 시즌2 막바지에 밝혀지길 원래부터 퍼스트 프라나는 다크슬러그가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설정 변경인지, 아니면 최고 위원장과 다크슬러그 간의 모종의 연결점이 있는지 불명.[6] 작중 내내 드러나는 것이지만 히어로-사이드킥-언더코어 코스에서 발생하는 사회적인 차별, 그리고 슈퍼블릭으로 태어나면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이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7] 다크슬러그의 인생과 히어로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둘 중 하나. 항목의 인물이 다크슬러그가 정의로운 히어로로서 거듭나게 했다면, 둔켈하이트는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히어로 다크슬러그를 가르치고, 끝내 뛰어넘도록 도와준 존재이다.[8] 다크슬러그의 정체가 밝혀지자 독자들에게 도덕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그러나] 그녀와 마을 사람들의 시신은 폭우 때문에 유실된다.[10] 물론 이터는 끊임없이 유혹해 결국 선택을 하게 했지만, 둔켈은 처음부터 저항했고 계속 세뇌에 가까운 유혹을 했으니 자의보단 반강제에 가깝다.[11] 라미아의 방해를 받은 이터가 "아쉽다.... 더 먹었어야 되는데..." 라고 말하는 걸 보아 라미아가 없었을 과거에는 전부 다 먹혔을 것으로 보인다.[12] 사실 이미 이 전작에서 메테우스와 다크슬러그로서 다시 만났을 때 서로를 굉장히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금 같이 구조활동을 하는 모습에서는 사이가 좋으면 좋았지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걸로 보아 이미 과거가 바뀌어가고 있는 걸로 추측된다. 그리고 다크슬러그가 성격이 개차반이 될 근거가 보이지 않는다. 즉 둔켈이 안 갈군다[13] 그러나 오히려 덜 먹혔기에 모든 것이 사라진 미래보다 덜 막장인 메테우스 정도로 끝난 걸지도 모른다[14] 사실 가디언은 다크슬러그의 퍼스트프라나를 강탈할 속셈이었다.[15] 세상에서 굶는 게 가장 싫은지 퍼스트미션 47화에서는 약 백 년 간 물이나 음식도 없이 수용된 죄수가 있는지 추정하자 "난 하루도 못살아. 음식 없인."이라고 진지(...)하게 한 마디 한다.[16] 이때도 헬멧의 입을 뚫어놓을 걸 그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