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가 암울하기로 유명한 소설 2부 중에서도 리나와 가우리를 제외한 신규 캐릭터 전원이 몰살당한 걸로 악명높은 크림존의 망집 편의 조연 캐릭터.
크림존 시티 부근에서 어슬렁 거리던 마법사.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얼떨결에 리나 일행과 행동을 함께하게 된다. 리나와는 티격태격 거리고, 아리아 아슈포드는 귀엽다면서 꼬시려 드는 가벼운 남자. 마법 실력은 리나보다는 많이 떨어지는 듯 하지만 상당히 괜찮은 수준으로, 크림존 시티에 잠입할 때는 동료로서 나름대로 활약하고 이 에피소드에서 농담으로 분위기 띄우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그런데 전투중에 적의 촉수에 찔려서 정말 어처구니 없이 허무하게 끔살당한다. 그 허무한 최후에 경험이 부족했던 아리아는 물론이고 리나도 상당히 상심했다.
게다가 워낙 엔딩이 처절해서 이 정도의 비극은 그냥 묻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