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2 14:57:34

딜루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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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묘사4. 기타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물품.

2. 특징

알버스 덤블도어가 발명한 물건이자,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마법 물건이다. 주변의 불빛을 흡수해서 저장하는 기능을 가진 은색 라이터 모양의 발명품이다. 뚜껑을 열어서 찰칵 누르는 동작을 하면 특정 공간의 모든 빛을 빨아들였다가 다시 원래 상태대로 돌려놓을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겉보기에는 시시해 보이지만, 사실 촛불이나 가로등을 끄지 않고 빛만을 빼앗아 담아두는 것은 상당히 고차원적인 기술인 듯하다. 다른 장소에서 끌어온 광원을 좁은 공간에 풀어놓으면 돌아갈 길이 없어 그냥 빛이 둥둥 떠다니기도 한다. 생각해 보면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가로등이나 촛불을 망가뜨리지 않고 잠시 빛만 꺼뜨릴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에 속한다. 특히 가로등이 즐비한 머글 거리에서라면 더더욱 그렇다. 괜히 무디가 덤블도어에게 빌리기까지 해서 들고 갔던 물건이 아닌 셈.

론 위즐리의 손에서 이것의 다른 기능이 드러나는데, 7권에서 론이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떠나 있었을 때 딜루미네이터를 통해서 그들이 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전달되었다고 한다. 그 때 딜루미네이터를 사용하자 빛나는 구체가 나왔고, 이 구체에 다가가자 론의 몸 안으로 흡수되면서 즉시 론은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어디에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딜루미네이터가 작중에서 그 이상 활용되는 경우가 없어 알기 힘들지만, 매우 비범한 능력을 가진 덤블도어라면 이 기능을 무궁무진하게 써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를테면 불사조 기사단이 덤블도어의 이름을 부르면서 도움을 청하거나 언급하기라도 하면 딜루미네이터를 통해 덤블도어가 기사단의 신원을 파악하고 그 근처로 삽시간에 순간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1]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비밀의 방으로 내려간 해리에게 정확한 타이밍에 퍽스와 배정모자가 도착한 것 또한 이와 연관되었을지 모른다. 스크림저가 비범한 물건이라고 부르면서도 이것의 숨겨진 기능을 일체 언급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 자신도 딜루미네이터의 진가를 몰랐고, 딜루미네이터에 아주 고등한 종류의 마법이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다.

3. 작중 묘사

해리를 더즐리 가에 데려다 주던 날 밤, 이것을 이용해서 프리빗가 4번지의 가로등을 모두 껐다. 근데 적용 범위가 넓지 않은지 여러 차례 눌러야 했다. 그런데 막상 되돌릴때는 원 클릭으로 끝. 이게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지 영화 7편 죽음의 성물에서는 원클릭으로 넣고 빼고를 다 한다.[2] 앨러스터 무디도 해리를 그리몰드가 12번지로 호위할 당시 덤블도어에게 빌려다 써먹었다.

덤블도어 사후에는 그의 유언[3]을 통해 론 위즐리에게 전달되었다. 루퍼스 스크림저는 덤블도어의 유품을 해리 일행에게 넘겨줄 당시 이것을 매우 가치 있고 독창적인 물건이라고 평가했다.

론은 덤블도어가 딜루미네이터를 론에게 물려준 이유가 론이 나머지 두 사람을 두고 떠나 버릴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론은 그들을 떠났다가 딜루미네이터를 사용해서 재회에 성공한다. 그러나 해리는 이에 대해 론이 돌아오고 싶어할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정정해준다. 덤블도어의 성품을 생각하면 후자에 더 가까울 듯.[4]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서는 과거의 덤블도어가 크레덴스와 결투하는 장면에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4. 기타

딜루미네이터의 어원은 반댓말을 뜻하는 접두어 De + 일루미네이터(빛을 밝히는 것)이다.

[1] 이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금한 볼드모트와 대비된다.[2] 1권에서는 머글들의 이목을 우려한 덤블도어가 자연스럽게 가로등을 하나씩 끄고 싶어서 여러 차례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3] '로널드 빌리우스 위즐리 군에게, 이것을 사용하는 동안 나를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 나의 딜루미네이터를 남긴다.'[4] 사실 양쪽 전부 타당한 예측인게, 삼총사 중에서 가장 목적 의식이 떨어지는게 론이다. 시리즈 내내 볼드모트의 1순위 목적이자 적 그 자체인 해리나 머글 태생 탄압 대상인 헤르미온느와는 다르게 론은 이 셋과 무관하다고 말하기만 하면 이전까지의 삶은 유지할 수 있는 순수혈통이다. 성격도 형들이 많은 가족 관계나 호그와트에서 보여준 면모를 보면 의존적인 성향이 셋 중에서는 가장 강하고 가장 일반인/소시민에 가까운 성격이다. 뚜렷한 목적의식도 없고 특별한 힘도 없는 일반인에 가까운 론이 가장 먼저 이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인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 돌아갈 길을 마련해주기 위해서 딜루미네이터를 론에게 남겼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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