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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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리가 부른 영화 삼거리극장 OST 앨범의 4번 수록곡이자 타이틀곡이다.
전반적으로 가사가 워낙 시궁창인데 압권은 중반부에 나오는 아래의 가사...
이 노래도 가사가 유령 이야기이기도 하고 배우 이야기이기도 하다. 1절은 기생과 오입하던 만석꾼 아들 얘기로 시작해서 2절로 넘어가면 현대의 뮤지컬배우 신세를 한탄하는 얘기가 된다(...)[1] 여담으로 김꽃비는 극중 노래씬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똥싸는 소리~ 예이예이~"하며 흥얼거리다 극중 인물들에게 핀잔을 듣는다.(...)
[1] 사실 가사 내용으로 보면 현대의 영화판이나 뮤지컬판이 아니라 1920년대말 나운규의 아리랑을 시작으로 폭발하기 시작하던 당대의 영화판을 의미한다. 작중 귀신들도 실제로 지금은 쓰지 않는 필름 릴 무더기를 갖고 장난친다. 그런데 가사 내용이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 통한다는 게 웃픈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