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6 09:09:50

띠동갑

1. 개요2. 여담

1. 개요

  • 중국어: 差一轮, 差二轮, 差三轮
  • 일본어: 一回り(히토마와리), 二回り(후타마와리), 三回り(미마와리) 12의 1 배수, 2 배수 3배수를 뜻하는 말로 12살, 24, 36살을 뜻한다.

는 동일한데 십간이 다른 사이를 부르는 말이다. 주로 12살 차이다. 24살, 36살, 48살, 60살, 72살, 84살, 96살 차이도 띠가 동일하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도 있듯이 12년 차이면 한 바퀴를 도는 꽤 큰 차이다. 학창시절이 12년이라 가령 띠동갑 아랫사람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띠동갑 윗사람은 대학교에 들어갈 즈음의 나이가 된다. 12년 차이면 사실상 학창시절에 겹치지 않기 때문에 세대가 달라지는 셈이다. 하지만 간혹 띠동갑끼리 친해지기도 한다.

주로 12살 차이이지만, 1997년 1월 3일생과 2008년 5월 6일생 같은 11살 차이나 1984년 12월 8일 1997년 1월 20일 같은 13살 차이인 사람도 띠동갑이다.[1] 띠의 기준은 대개 설날[2]이기 때문이다.[3]

2. 여담

  • 각 인간관계에 따라 띠동갑의 나이 차이 분포는 다소 다를 수 있다. 형제자매, 사촌지간, 학교 선후배, 회사 선후배와 띠동갑이라면 12살 차이일 것이고 24살 차이가 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반대로 부모, 삼촌/고모/이모 등의 관계라면 24살, 36살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 보통이다. 할아버지/할머니와 띠가 같다면 48살, 60살, 72살 차이가 날 수 있다.
  • 60, 120살[4] 띠동갑은 '동갑'의 본래의 의미로 따지자면 십간까지 같은 완전한 띠동갑이지만 그렇게 되는 것으로 손주와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관계이기에 차이가 커서 엄밀히는 12살 차이가 띠동갑이다.[5]


[1] 각각 설날 이전 출생자와 이후 출생자일 경우, 서로 띠가 다르므로 띠동갑이 불일치한다.[2] 음력 1월 1일. 과거 빠른 생일에 해당했던 사람들 중 전년도의 띠를 가지게 되는 사람들은 해마다 다르지만 양력 1월 20일~2월 19일 출생자들까지였다. 사주에서는 입춘이나 동지를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3] 그러나 이는 전통적인 기준이고, 현대에는 양력 1월 1일을 띠가 바뀌는 기준으로 삼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띠동갑=12살 차이라고 볼 수 있다.[4] 120살은 현실에서는 인간의 수명 한계상 희박하고 이종족 등이 등장하는 가상의 얘기일 뿐이다. 혹은 수명연장 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먼 미래 이야기거나..[5] 12살 차이면 띠동갑 24살 차이면 띠띠동갑 36살 차이면 띠띠띠동갑 48살 차이면 띠띠띠띠동갑 60살 차이면 띠띠띠띠띠동갑 십간까지 완전히 똑같은 완전한 띠동갑으로 마치 한 손 다섯 손가락을 센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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