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1:07:18

라데스 스피리토

<colbgcolor=#B9A6F1><colcolor=#584BAA> 라데스 스피리토
ラデス・スピーリト | Rades Spirito
파일:character_image37.png
성별 남자
나이 21세 (1부)
생일 10월 17일
별자리 천칭자리
신장 174cm
혈액형 A형
좋아하는 것 로스트 비프
자기 말을 고분고분 듣는 것
마법 속성 시령
소속 자주빛 범고래 (前)
백야의 마안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아카사카 마사유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권창욱
파일:미국 국기.svg 브라이언 매시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
2.1.1. 왕도 습격 편2.1.2. 엘프 편2.1.3. 재판 편
2.2. 2부
2.2.1.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3. 사용 마법4. 여담

[clearfix]

1. 개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클로버 왕국의 왕도를 습격한 백야의 마안 일당 중 한 명으로, 방대한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시체를 다루는 시령 마법을 사용한다. 자기 자신의 힘을 과신하고 있는 면이 있다. 클로버 왕국과 마법 기사단에 강한 앙심을 품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1부

2.1.1. 왕도 습격 편

파일:RADES2.png

왕도를 습격하기 전, 왕국 변두리에서 자신의 시체 병사에서 혼잣말을 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라데스는 마력이 전부인 이 세상에서, 왕족 이상의 마력을 지닌 자신이 어째서 추방당한거냐고 투덜대고 있었는데, 발토스가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알려주자, 라데스는 마법기사단에게 자신의 힘을 제대로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라데스는 이 몸의 가치도 모르는 나라는 망해버리라면서 자신의 시체 병사들을 이끌고 왕도의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왕귀계를 지키는 마도사들도 결국 시체 병사들의 숫자에 밀려 공격당하고, 라데스는 마법기사단에게 자신보다 강하다면 어서 나오라고 소리친다.

마법기사단 본부에서 전공 서훈식 자리에 참여한 마법기사단원들은 왕도가 습격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금색의 여명단의 시렌이 '암석 창성 마법 - 세계를 논하는 모형암'으로 왕귀계의 상황을 입체 모형으로 형상화해 상황을 보여준다. 푸에고레온은 이 정도의 마력량의 군세가 우리도 모르게 다섯 곳에 동시에 나타난 것을 보아, 상당한 공간 마법의 실력자에 의해 순식간에 나타난 것으로 추측한다.

그 자리에 모여있던 마법기사단원들은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의논하는데, 아스타는 도대체 뭘 그렇게 기다리냐며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알겠으니 먼저 어디론가 뛰쳐나간다. 그러자 클라우스가 아직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마력을 감지하지도 못하는 네가 섣불리 나가면 어떡하냐고 말리지만, 아스타는 무작정 소리가 큰 쪽으로 가겠다고 말하고, 레오도 흥미가 생겨 아스타를 따라나선다.

그렇게 푸레고레온은 마법기사단원들에게 지휘를 내리는데, 자신은 노엘과 함께 레오와 아스타를 쫓아 합류한 후에 북구로 향하겠다고 말하고, 은익의 참수리단은 적의 마력량이 가장 큰 중앙구를, 푸른 들장미단은 동구를, 금색의 여명단은 둘로 나뉘어 북서구와 서구를 맡으라고 지시한다.

라데스는 시민들을 공격하면서 도중에 어떤 한 소녀를 위협하는데, 클로버 왕국은 좋아하냐는 라데스의 질문에 겁에 질린 소녀가 정말 좋아하니까 이제 그만하라고 말하자, 라데스는 자신은 클로버 왕국을 정말로 싫어한다며 그러니까 거리도, 인간도, 너도 부수는 거라고 겁을 주자, 아스타가 시체 병사들과 불길을 뚫고, 그럼 자신이 지키겠다고 말하면서 라데스를 상대한다.

라데스는 처음엔 검은 폭우단의 애송이가 왔다며 무시하지만, 아스타가 쓰러뜨린 시체 병사들이 움직이지 않자, 자신이 전에 들었던 반마법을 사용하는 마법 검사가 바로 저 아스타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라데스는 갑자기 너같이 마력도 없는 쓰레기는 부른 적이 없다며 더 많은 시체 병사들로 아스타를 공격한다.

한편 다른 마법기사단원들은 라데스의 시체 병사들이 마력은 깃들어 있지만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하고 일어서지도 못할 만큼 분쇄하겠다고 외치며 시체 병사들을 각자의 마법들로 쓸어버린다.

아스타는 수많은 시체 병사들을 쓰러뜨리고, 이를 지켜보던 레오는 오직 검으로만 저만한 수를 쓰러뜨린 것에 그 강인한 체력과 우직한 전법에 놀란다. 그러면서 과연 자신의 라이벌에 걸맞다고 외친다.

라데스의 시령 마법은 자신의 마나를 시체에 퍼뜨려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으로, 아스타의 반마법 검은 시체 안의 마나를 순식간에 갈라없애기 때문에 어지간한 시체 병사로는 소용이 없었다.

아스타는 어째서 죄 없는 사람들을 습격한 거냐고 달려들자, 라데스는 자신의 No.4 시체 병사 지미를 소환해 아스타를 저주탄으로 공격하면서, 자신의 힘을 몰라보는 녀석들은 전부 죄인이라고 외친다.

아스타는 아까부터 왠지 징그러운 것만 잔뜩 꺼낸다며 치사하다고 말하는데, 그때 아스타는 저주탄에 의해 상처를 입었던 자신의 뺨에서 피가 멈추지 않음을 알게 된다. 라데스는 지미의 특제 저주력이 담긴 저주탄에 맞으면 찰과상이라도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하며 계속 저주탄을 발사한다.

아스타는 단마의 검은 무겁고 느려 휘두르기 힘드니 숙마의 검을 꺼내 저주탄들을 베어낸다. 라데스는 번거로운 애송이긴 하지만, 아직 지미의 저주력은 한참 남았다고 말하며 이번엔 어린 소녀를 노린다.

아스타는 소녀에게 날아오는 공격들을 막으며 누구를 공격하는거냐며 분노하자, 라데스는 국민들을 지키는 마법기사라면 자신의 공격도 어디 한번 막아보라며 오히려 소녀를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아스타가 계속 공격을 막는 동안 또 상처를 입고, 라데스는 남을 지키다 자기가 다쳐주니 간단하다며, 그런 꼬마를 지키면 뭐가 어떻게 된다는 거냐고 아스타를 위선자라고 부르자, 아스타는 아무것도 아니어도 지키겠다고 반박한다. 라데스는 그렇다면 그렇게 피를 계속 흘려 죽을 때까지 검이나 계속 휘두르라며 공격을 계속한다.

라데스는 약한 녀석은 약한 채로 죽는 법이라며 아스타를 몰아붙이고, 아스타는 계속된 출혈로 인해 위험한 상태에 이른다. 이때 푸에고레온의 일갈을 들은 노엘이 소녀를 '물 창성 마법 - 해룡의 둥지'로 보호해주고, 아스타는 노엘이 가세해주니 기운을 차려 라데스에게 달려든다. 그리고 아스타를 막으려던 시체 병사들은 레오가 '화염 마법 - 나선염'으로 해치워주며 아스타에게 길을 만들어주고, 아스타는 레오의 이름은 몰랐지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지미의 저주탄 공격을 검을 든 채 몸을 회전하는 방식으로 막아내 지미를 쓰러뜨린다.

레오는 무슨 마도사답지 않은 전법이냐고 재밌어하고, 라데스는 그런 웃기지도 않은 공격에 지지말라고 지미를 부른다. 아스타는 이제 다음은 네가 직접 덤비라고 라데스를 상대한다.

한편 마법기사단원들은 왕도의 시체 병사들을 거의 대부분 처치하였는데, 노젤은 시체 병사들이 왕도를 무너뜨리려고 풀어놓았다고 보기엔 너무나 약하다는 것에 의아해하며, 적의 목적은 무엇인지, 본진은 어디에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 양동 작전으로 왕을 노리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하던 그때, 발토스가 마킹 영역에 들어온 마법기사들을 상대로 '공간 마법 - 블랙 아웃'을 발동하여 마법기사단원들은 왕도에서 수백km 정도 떨어진 외딴 곳에 강제로 이동된다.[1]

라데스는 자신의 No.2 시체병사 알프레드를 소환하여 아스타를 공격하는데, 알프레드는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상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아스타의 반마법 검으로도 맞출 수가 없어 고전한다. 게다가 구정물 마법을 사용하는 또다른 시체 병사를 꺼내 노엘과 레오를 상대한다.

아스타는 과도한 출혈로 점차 의식이 흐릿해지고, 라데스는 자신의 전법은 시체를 조종해서 싸우는 것을 구경만 하다 승리를 획득하는 것이라며 아스타를 조롱한다. 아스타는 저런 사람을 사람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 녀석에겐 지고 싶지 않다고 분노한다.

라데스가 아스타를 완전히 끝장내려하자, 이번에는 푸에고레온이 가세해 알프레드를 단숨에 자신의 화염 마법으로 태워버린다. 라데스는 자신의 알프레드를 단숨에 재로 만들어버린 것에 놀라고, 푸에고레온은 아스타의 어깨를 잡아주며 너의 싸움에 끼어들게 되어 미안하지만 너를 지금 여기서 죽게 하기엔 아까운 남자라고 생각해 널 구해주었다고 말한다. 용케 지금까지 싸워왔다며, 분하지만 야미에게는 사람을 보는 눈이 있다고 인정한다.

푸에고레온은 아스타에게 넌 마법제가 되겠다고 말한 적이 있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라데스는 아스타가 마법제가 되겠다는 말에 너 따위가 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비웃지만, 푸에고레온은 그렇다면 자신과도 라이벌이 되는 셈이라며 아스타의 꿈을 인정해준다. 아스타는 마법기사단장이 자신의 꿈을 긍정하며 라이벌로 평가해주자, 떨리는 마음에 자신은 여기서 약해져 있을 때가 아니라며 아직 할 수 있다고 외친다.

그러나 푸에고레온은 아스타가 뛰쳐나가려는 것을 막고, 전사라면 자신의 상태를 늘 파악하여 싸울 수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며, 지금 심한 부상을 입은 너는 싸울 수 없는 상태라고 말한다. 호쾌함은 너의 가장 큰 무기겠지만, 마법제를 목표로 하는 자라면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일갈한다.

푸에고레온은 침략 치고는 행동에 일관성이 없고, 무차별 공격 치고는 통솔적이라며 라데스의 목적과 정체를 묻는다.

라데스는 그제서야 자신은 6년 전에 수석으로 마법기사단에 입단했던 라데스임을 밝힌다. 푸에고레온은 라데스가 과거 평민임에도 터무니없는 마력량을 지녀 자줏빛 범고래단에 채택된 그 시험 참가자임을 기억하고, 그만한 재능을 지녔음에도 추방되었다는 것에 놀란다.

라데스는 분노한 표정으로 놈들이 자신의 사령 마법을 위험한 금술이라고 여기며, 평민이라고 아무도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결국 기사단과 나라에서 쫓겨났다고 소리친다. 마력이 전부인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재능이 더 뛰어났는데, 그런 자신을 추방한 기사단과 나라에 복수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힌다. 이때 사실 목적은 하나 더 있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푸에고레온이 그런 유치한 이유로 왕국을 공격했냐고 소리치자, 라데스는 이유라는 것은 언제나 간단한 법이라며 No. 1의 시체 병사 칼을 소환한다.

푸에고레온은 레오에게 조력이 필요하냐고 묻고, 레오가 절대 필요없다고 대답하자, 푸에고레온은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정리하라고 말한다.

라데스는 속성의 상성이 나빠도 너무 나쁘다고 자신하지만, 푸에고레온은 '화염 창성 마법 - 레오르제너스(대화염 사자 포효)를 꺼내며 자신은 불조절은 못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라데스는 칼이 생전에 방어 마법의 달인이었으며, 지금은 저주력으로 강화되어 철벽같은 방어력을 자랑한다고 설명하며 화염 공격을 가볍게 막아낸다.

아스타는 라데스가 아직도 저만한 시체 병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긴장하고, 푸에고레온은 아스타에게 방금 전에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고 지금 자신이 싸우는 모습을 똑똑히 보라고 말한다.

푸에고레온은 칼의 공격을 '나선 불기둥(이그니스 콜럼나)'로 방어, 확실히 칼의 철벽 방어와 연속 공격에 손 쓸 도리가 없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푸에고레온은 칼이 공격하는 순간 정말 짧은 틈이긴 해도 방어벽의 마나가 허술해지는 곳이 있음을 간파해, '솔 리네어(소태양광망)'으로 칼의 방어를 뚫고 그대로 태워버린다. 그러면서 성가신 마법이야 마법기사단원으로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것이고, 아스타와 노엘, 레오에게 기사단에 있는 이상 강력한 적, 마법과의 싸움은 항상 일어나지만, 냉정하게 능력을 통찰해 대담하게 싸울 정신이 있다면 패배할 리가 없다고 가르친다.

노엘과 레오도 푸에고레온의 가르침에 사기가 오르고, 아스타도 이것이 단장의 힘이라며 굉장함을 느낀다. 라데스는 자신의 No.1 칼이 이렇게 무너졌다는 사실에 당황, 푸에고레온은 아무리 훌륭한 재능과 갈고 닦은 힘이라도 올바른 정신이 없다면 그저 폭력에 불과하며 아무에게도 인정받을 수 없다고 일갈한다.

라데스는 자신에게는 누구도 넘보지 못할 정도의 마력도 있고, 오늘 이 순간을 위해 몇 년이나 자신의 마법을 극한까지 연구해서 갈고 닦으며 준비해왔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패배했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사이, 노엘과 레오도 결국 적의 마나의 틈을 찔러 커다란 화력으로 태워버리는 식으로 시체 병사를 쓰러뜨린다.

라데스는 자신의 마력은 왕족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발악하지만, 결국 '화염 구속 마법 - 레오 파르마(불꽃 사자의 손바닥)'에 구속, 푸에고레온은 라데스의 마도서를 압수한다.

그러나 라데스는 이상하리만큼 자신의 마도서를 만지는 것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마도서를 만지지 말라고 소리치고, 푸에고레온은 라데스의 마도서에 페이지가 한 장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사실 라데스는 엄청난 마력량을 가지고 있기는 했어도, 결국 하나의 마법 밖에 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었다.

라데스는 푸에고레온에게 자신을 경멸의 눈으로 보지 말라고 소리치자, 아스타는 라데스에게 힘겹게 다가가면서 누가 그런 눈으로 보겠냐며, 그런 대단한 마력과 힘이 있는데 다른 방법으로 인정하게 할 수는 없었냐고 묻는다. 푸에고레온도 아스타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역경조차도 넘어선 너에게 부족했던 것은 바로 올바른 마음이라며 속죄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라데스에게 발토스가 소형 통신 마도구를 통해 지시를 내리는데, 현재 캐서린도 당했고, 자신의 마력도 슬슬 한계에 가까우니 우리의 수장을 위해서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한다.

아스타도 어디선가 또다른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 푸에고레온은 라데스에게 너 이외의 공간 마도사가 왕도에 침입해있을텐데 그 행방과 일당의 목적을 심문하자, 라데스는 우리가 진짜 노리는 것은 바로 당신, 푸에고레온 버밀리온이라고 밝힌다.

그때 발토스의 공간 마법이 푸에고레온을 덮치는데, 푸에고레온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에 적의 함정에 기꺼이 들어가기로 하고, 그렇게 푸에고레온은 아스타 일행의 눈 앞에 사라진다.

한편 레오는 라데스의 멱살을 잡고 형님을 어디로 보냈냐고 따지는데, 노엘은 방금 저 핀포인트를 딱 맞춘 공간 마법을 보고 주변에 그 공간 마도사가 있음을 파악한다.

그때 아스타가 시체 병사 더미 속에 발토스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검으로 시체 더미를 헤치자, 발토스는 건물의 옥상으로 이동해 변장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다. 마법으로 변하면 마력 때문에 들킬 수 있기 때문에 시체 병사의 모습으로 변장한 것이었으며, 발토스는 자신이 숨어있는 것을 잘도 알아차렸지만, 이미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한다.

공간 포털에 떨어진 것은 오른팔을 잘려 의식을 잃은 푸에고레온이었고, 그것을 본 일행들은 모두 충격을 받는다. 아스타 역시 저렇게 강한 사람이 저런 모습이 된 것이 믿기지 않았다.

푸에고레온의 생명력이 꺼져나가는 것을 보여주듯 마도서도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고, 노엘은 당장 푸에고레온에게 기본적인 지혈 밖에 할 수 없었다. 라데스는 아까 나한테 잘도 그렇게 지껄였다며 정신적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레오를 마력탄 공격으로 쓰러뜨리고, 자신은 언제나 내 마음에 솔직히 살아왔다며, 푸에고레온이 자신에게 일갈한 올바른 마음을 부정한다.

그렇게 발토스는 목적을 달성했으니 라데스와 함께 공간 마법으로 철수하려고 하고, 라데스는 아스타에게 너는 조만간 반드시 자신이 죽여서 장난감으로 삼겠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둘을 쫓아가면서, 도망치려는 라데스를 잡을 방법을 냉철한 판단력으로 생각해내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의 능력이 반마법의 검이라는 것을 상기하고 숙마의 검을 던져 공간 마법을 지운다. 그리고 단마의 검의 끝으로 라데스의 얼굴에 자상을 남긴다.

라데스는 상처를 부여잡으며 무슨 짓이냐고 소리치고, 발토스가 다시 공간 마법을 사용하려고 하자 아스타는 사람을 그만큼 상처 입혀놓고 그게 할 소리냐며 단마의 검을 땅에 꽂아 다시 공간 마법을 지운다.

그리고 아스타는 주먹으로 라데스의 얼굴을 치며 이게 네가 웃으면서 죄 없는 사람에게 준 아픔이라고 일갈한다. 라데스는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는 건 약자의 증거라고 소리치고, 마력으로 지는 녀석은 마력으로 이기는 녀석에게 마음대로 당해도 된다며 아스타를 마력 없는 쓰레기라 부르면서 레오와 같이 그 마력탄으로 공격하려 하지만, 아스타는 그렇게 두지 않기 위해 자신이 있다고 외치며 박치기를 하고, 마력이 없는 녀석이라도 최강이 될 수 있다는 걸 자신이 마법제가 되어서 증명하겠다고 말한다.

발토스는 아스타의 반마법을 까다롭게 여기며 자신도 마력탄으로 아스타의 뒤에 포털을 열어 기습하려하자, 다시 정신을 차린 레오가 발토스를 저지한다.

그때 자신들의 수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온 백야의 마안 소속원 5명이 도착, 아스타 일행은 다시 상황이 불리해지고, 아스타는 출혈이 멈추지 않는 상처들을 자신의 반마법 검으로 베어 주력을 멈춘다. 라데스는 아스타의 행동에 경악하고, 아스타는 쓰러진 푸에고레온에게 자신은 더 싸울 테니 지켜보라며, 일당들에겐 자신은 태어났을 때부터 역경이었으니, 몇 명이 오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전부 비켜서게 해주겠다고 외친다.

아스타와 레오는 백야의 마안 일당을 상대로 분투하고, 노엘 역시 '물 창성 마법 - 해룡의 둥지'로 둘을 보호해주지만, 노엘의 '해룡의 둥지'는 일당 중 하나의 '나무 창성 마법 - 인마의 뿌리'에 의해 흡수되어버리고, 아스타와 레오는 게오르그의 '바람 창성 마법 - 꿰뚫는 회오리 바늘'에 관통당해 쓰러진다.

그때 발토스의 공간 마법으로 인해 외딴 장소에 강제로 이동되었던 마법기사단원들이 각자의 마법들을 모두 합해 거대한 탈 것을 만들어내어 그걸 타고 빠른 시간 안에 왕도로 다시 돌아와 백야의 마안을 상대한다.

발토스도 그 먼 거리에서 이렇게 빨리 돌아온 것에 놀라며, 이대로 싸운다면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판단하여 철수하려고 하자, 노젤은 '수은 마법 - 은의 비'로 일당들을 공격한다. 하지만 샐리가 자신의 '젤 마법 - 끈적끈적 샐러맨더'에 '암흑 마도구 - +α(흡수)'로 마법을 강화시켜 노젤의 공격을 막아낸다. 샐리는 젤리로 쓰러져있던 아스타를 흡수하고[2], 일당은 그대로 라데스의 공간 마법으로 철수한다.

일당들과 함께 아지트로 돌아가던 중, 다른 일원이 라데스에게 네가 멋대로 행동을 해서 큰 피해를 입었고, 혼자서 단장을 상대할 것이 아니라 목적 달성을 우선해서 행동했다면 이렇게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었다고 말하자, 라데스는 어차피 손해를 본 건 내 시체 병사 장난감들이니 너희들과는 상관없다고 대꾸한다. 샐리도 라데스에게 캐서린이 당해서 왕도에 기절한 채로 있음을 알려주지만, 라데스는 그런 할망구는 내 알 바가 아니라고 무시한다. 발토스는 아스타를 데리고 있는 샐리를 보며, 아지트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수장에게 인정받은 자들 뿐이니 아스타를 데려갈 수는 없다며, 수장이 맞이하러 오기 전에 죽이라고 하자, 샐리는 단순히 마법 약체화는 다른 반마법이라서 꼭 연구해보고 싶다고 거절한다. 라데스는 자신이 아스타를 죽이게 해달라며 자신의 장난감으로 삼겠다고 말하고, 샐리는 잠깐 그 입 좀 다물라며 티격태격한다.

하지만 그 은신처에는 이미 율리우스가 도착해 일당을 기다리고 있었고, 율리우스는 자신의 시간 마법으로 백야의 마안 일당 두 명을 순식 간에 소멸시킨다. 율리우스는 자신의 힘으로는 이 자리에 있는 백야의 마안들은 전부 구속하기엔 힘들어서 죽여버렸다고 말한다. 다른 백야의 마안 한 명이 당황하여 나무 마법으로 율리우스를 공격하지만, 역시 율리우스에 의해 소멸당한다.

율리우스는 일당에게 설마 죽을 각오도 없이 왕도의 사람들을 죽이려고 공격한 건 아닐 것이라고 말하고, 한 명만 살려줄테니 투항하라고 제안한다. 결국 남은 샐리와 라데스, 발토스 게오르그는 항복을 거부하고 율리우스를 공격하지만, 율리우스는 빠른 속도로 이들의 공격을 피하며 '시간 구속 마법 - 크로노 스타시스'로 넷을 구속한다.

율리우스는 은신처에 있던 석판과 마석을 보며 백야의 마안들에게 이 물건들의 정체와 목적을 묻지만, 시간이 완전히 멈추어 움직일 수 없는 백야의 마안들은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었다. 율리우스는 이들을 클로버 왕국에 데리고 가 심문하려 했지만,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가 빛 마법으로 갑자기 나타나 석판과 백야의 마안들을 데리고 도망친다. 하지만 게오르그는 구해내지 못했고, 율리우스는 아스타와 구속된 게오르그를 데리고 왕도로 돌아간다.

또다른 지하 아지트에서 라데스는 자신의 얼굴 상처를 부여잡으며 화풀이로 기둥을 부수면서 복수를 다짐하고, 샐리는 자신이 아스타를 다뤄보고 싶다면서 아스타를 죽이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상처를 치료해주었으니 이젠 아프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라데스는 왠지 상처가 아프다며, 아스타는 자신이 처리할테니 샐리에겐 건들지 말라고 말한다.

2.1.2. 엘프 편

로열 나이츠가 백야의 마안의 완전 소탕을 위해 그들의 아지트인 그래비트 암석대에 돌입할 때, 샐리와 라데스, 발토스는 검은 폭우단이 솟시 마을에서 얻은 마석을 노리고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를 습격한다.

샐리는 아지트에 아스타가 없는 것에 아쉬워하고, 라데스도 자신의 장난감으로 삼아주려고 했는데 아깝게 되었다고 말한다. 발토스는 그런 둘에게 이번 목적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라데스는 여기라면 달리 팔팔한 장난감이 손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하며, 시체 병사들에게 아지트 건물을 공격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고슈가 만들고 있던 마리 피규어가 시체 병사들에 의해 부서지자, 화가 난 고슈는 '리플렉트 리프레인'으로 시체 병사들을 쓸어버리고, 고든, 그레이와 함께 아지트 밖으로 나와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 셋을 상대한다.

라데스가 드디어 썩을 마법기사가 나오셨다고 조롱하자, 고슈는 셋이 백야의 마안임을 알아보며 썩을 테러 집단이 여기엔 무슨 볼일이냐고 받아치는데, 라데스는 물건을 찾는 김에 너희들의 아지트를 확 밀어버리러 왔다고 말한다.

고슈가 '리플렉트 레이'로 공격하자, 샐리가 '끈적끈적 샐러맨더'로 가볍게 방어하며, 고슈에게 자신은 별 흥미없지만 자신의 수장이 너만큼은 죽이지 말라고 말해두었다고 알려준다.

이후 샐리의 공격들을 고든과 그레이가 각각 '독 저주 마법 - 잠에서 깬 오소리'와 '변신 마법 - 매직 컨버트'로 막아내자, 결국 라데스는 자신이 나서기로 하면서 발토스에게 공간 마법을 사용하게 해 자신의 시체 병사 No.0인 미카엘 카이사르를 소환한다.

미카엘 카이사르는 서로 다른 속성 마법 두 가지를 동시에 구사하면서 일행을 몰아붙인다. 라데스는 미카엘 카이사르가 두 명의 전 마법기사 단장들의 시체로 만든 것이며, 만드는데 꽤 힘을 들였다고 설명하고, 샐리도 자신의 암흑 마도구로 도와주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일행들은 미카엘 카이사르의 공격에 쓰러지고, 라데스는 너희들의 같잖은 마법으로는 이 완벽한 시체 병사를 이길 수 없다고 외치며, 나머지 시체 병사들에겐 마법기사단의 아지트 같은 망할 장소는 어서 짓뭉개 버리라고 공격을 지시한다.

고든과 그레이는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온 자신들을 진심으로 받아준 검은 폭우단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나 자신들의 아지트를 지키겠다고 큰 소리로 외친다. 고슈도 그 모습을 보며 너희들도 그런 쩌렁쩌렁한 소리를 낼 수 있나며 자신감을 얻고, 자신도 마리 이외에 지키고 싶은 것이 생겼다고 말한다.

라데스는 기세만으로는 아무 소용없다고 말하면서 미카엘 카이사르로 완전히 끝을 내려하자, 갑자기 아지트 건물이 긴급 사태가 발생했다는 경고음을 울리며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 건물의 원래 주인이자 숨겨진 검은 폭우단의 단원인 헨리가 등장한다.

샐리가 오늘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에 있는 건 세 명 뿐이라고 들었는데 새로운 한 명이 등장하자 의아해하자, 라데스는 뭐가 됐건 자신을 방해하는 녀석은 전부 다 죽이면 된다며 아지트를 공격하지만, 헨리는 아지트 건물을 조각처럼 움직여 공격을 흘려보낸다.

라데스는 단지 건물을 움직이게 할 뿐 공격이나 방어는 못하는게 아니냐며 다시 공격을 날리지만, 헨리는 자신의 조립 마법으로 건물을 재조립하여 공격을 막아내고, 라데스가 아예 건물 채로 무너뜨려주겠다고 미카엘 카이사르에게 건물을 향해 돌격하도록 지시하자, 헨리는 아지트를 조립 마법으로 변형시켜 '검은 폭우호'를 만들어 내 미카엘 카이사르에 맞서자, 라데스도 놀란 표정을 짓는다.

라데스가 그저 크기만 클 뿐이면서 자신의 미카엘 카이사르를 당해낼 수 있겠냐고 먼저 공격을 하자, '검은 폭우호'는 마나 코크 스크류로 미카엘 카이사르를 짓뭉개 버리고, '마나 로켓 펀치'로 마무리한다. 이를 보던 고슈와 그레이, 고든은 이 엉망진창인 마법은 뭐냐고 반응하고, 라데스는 미카엘 카이사르에게 너의 힘은 그 정도가 아니라며 얼른 일어나서 싸우라고 명령한다.

샐리는 고통을 못 느끼는 튼튼한 시체라도 저런 공격은 감당할 수 없다며 꽤나 해부할 보람이 있어보이니 이번엔 자신이 연구 성과를 조금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암흑 마도구 - 마력 전갈 목걸이'로 자신의 마력을 10분 동안 10배로 증폭시킨 뒤, '거대거대 끈적끈적 샐러맨더'를 소환해 '검은 폭우호'를 상대한다.

검은 폭우호가 '마나 코크 스크류'로 샐러맨더를 공격하지만, 샐리의 마법에는 단순한 펀치가 통하지 않았고, 샐리는 '암흑 마도구 - 특성 +α'를 샐러맨더에게 놓아 점성 유동성을 강화시켜 '검은 폭우호'를 자신의 마법으로 잠식한다. 샐리는 그 신기한 마법도 그렇지만 너의 기묘한 체질에도 흥미가 생겼다며 달려들자, 고슈와 고든 그레이는 원호에 나서, 고슈가 그레이를 '미러즈 브리게이드'로 복제시키고, 복제된 그레이가 '매직 컨버트'로 샐러맨더의 속성을 식물로 변환, 고든이 '독 저주 마법 - 독구름의 집'으로 부식시켜 마무리한다.

그때 미카엘 카이사르가 다시 일어나 일행을 공격하려하자, 헨리가 '마나 코크 스크류'로 완전히 제압한다.

미카엘 카이사르까지 쓰러졌음에도 라데스는 성질을 못이겨 여전히 비장의 수를 보여주겠다고 소리치고, 샐리는 암흑 마도구의 부작용으로 잠깐 어지러움을 겪는다. 이때 발토스가 아지트 내 마석을 찾아 확보했으니 철수하자고 하자, 라데스는 이번 실패는 용납 못한다는 발토스의 말에 하는 수 없이 샐리와 함께 물러난다.

이후 마법제 율리우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그가 지니고 있던 마석 2개를 확보한 파토리는 발토스와 함께 마석이 있는 곳으로 이동, 마석을 하나 꽂고, 마지막 하나를 꽂기 전에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에게 이 마지막 마석을 끼워 넣으면 생명의 나무의 석비는 진정한 힘을 불러 일으키게 인도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발토스는 드디어 이 순간이 왔다며 기뻐하고, 라데스는 이것으로 우리들은 마나에 선택받은 국민으로서 강대한 마력을 각성해 마법기사단에 복수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한다.

파토리는 미소를 지은 표정으로 셋에게 다들 지금까지 정말 잘해주었다며, 너희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의 숙원을 이룰 때가 왔으며, 진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의 나라를 만들자고 선언하는데, 갑자기 표정을 바꾸면서 여기까지가 백야의 마안의 수장 리히트의 말임을 밝힌다.

그 다음 파토리는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하는데, 너희들은 욕심 많고, 염치가 없으며, 태연하게 남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자신의 고통엔 무엇보다도 민감하고, 같은 인간이면서 하잘것없는 이유로 차별하고, 질투하고, 증오하고, 무언가 한없이 숭배함으로써 자신의 나약함이나 죄를 정당화 하는, 전부 모든 것이 더러운 자신을 위해서라며 인간의 어두운 점들을 지적한다.

파토리는 매우 혐오스러워 하는 표정을 지으며 역시 너희 인간들은 염치없고 구제할 길이 없는 어리석고 추한 존재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 마석을 끼워 넣고, 셋에게는 부활의 주춧돌이 되라고 말한다.

파일:RADES4.png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는 육체가 부서지면서 결국 영혼도 금술의 제물로 바쳐지게 되는데, 파토리는 진정한 이름을 내려 동료로서 모았을 때 금술 마법의 희생으로서 마킹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라데스는 네가 멋대로 지은 이름 같은 건 쓴 적도 없다며 자신의 이름은 라데스 스피리트라고 항의하고, 샐리 역시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리히트의 이름을 부르고, 발토스는 과거 파토리가 자신을 구해주었던 일을 떠올리며 우리는 당신의 소중한 동료가 아니었던 것이냐고 묻는다. 파토리는 그 물음에 너희들은 자신의 진짜 동료를 되살리기 위한 제물로서 소중했다고 대답하며, 결국 셋은 영혼이 빠져나간 채 쓰러진다.

이후 파토리가 그래비트 암석대를 향해 자리를 떠나고, 쓰러져 있던 라데스의 마도서가 활성화 되며, 결국 라데스도 부활하는데, 이때 전생의 순간, 목숨의 위기감과 격렬한 증오와 분노가 사자의 육체를 조종할 뿐이었던 라데스의 마법을 성장시켰으며, 그렇게 라데스의 마법은 영혼을 조종하는 경지에 도달해, 전생의 제물로 희생될 뻔했던 영혼을 아슬아슬한 순간에 육체로 귀환시킬 수 있었다는 해설이 나온다.

라데스는 날아가는 파토리를 향해 잘도 자신을 속이고, 이용하고, 죽였다며 절대 용서 못한다고 외친다. 그리고 라데스의 마법으로 샐리와 발토스의 영혼도 각자의 육체에 귀환하여 부활하게 된다. 그렇게 셋은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검은 폭우호가 있는 헤카이로 마을로 이동, 라데스는 리히트(파토리)에게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검은 폭우단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그것은 발토스의 공간 마법이라면 왕도 마킹 지점까지 금방 도착할 수 있고, 샐리의 암흑 마도구의 도움이라면 '검은 폭우호' 통째로 공간 마법으로 옮길 수 있으니 자신은 복수를 위해 검은 폭우단의 힘을 빌리겠다는 것이었다.

마침 락이 마나의 느낌으로 남은 엘프들이 전부 왕도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왕도로 가기 위해선 나쁘지 않은 제안이었지만, 아스타는 라데스를 제안을 거절한다. 아스타는 라데스를 레슬링 기술로 제압하면서 우리들은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복수 따위에 힘을 빌려줄 수 없고, 왕도에서 죄없는 사람들을 공격한 너는 복수가 아니라 속죄의 의미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행동하라고 일갈한다.

발토스는 다시 한 번 리히트를 만나서 진실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며 속죄의 의미로 검은 폭우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하고, 샐리도 리히트가 마음껏 실험시켜 줬으니 같이 있었던 것이라며 지금은 어떻게든 살아났으니 다시 연구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번 죽고 살아나니 엄청난 아이디어들이 번뜩인다고 말한다.

차미는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에게 요리를 대접해주고, 라데스도 결국 내키지는 않았지만 차미의 음식을 먹으며 아스타 일행과 힘을 합치기로 한다.

이후 그래비트 암석대가 왕도에 도착, 10명의 세피라의 사도들은 암석에 마력을 불어넣어 성에 봉인되어 있던 명부로 통하는 문인 그림자 왕궁을 연다.

왕도에 있던 마법기사들은 엘프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엘프 전생자들이 그래비트 암석대 밖으로 나와 마법기사들을 상대하려고 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이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엘프들이 모여있는 왕도에 난입한다. 이때 라데스는 리히트는 어디 있냐고 외친다.

엘프 전생자들은 검은 폭우호에 달려들지만, 락의 마력 감지를 통해 폭우단원들이 폭우호의 대포를 통해 엘프들을 요격하고, 엘프들의 공격은 바넷사의 붉은 실의 고양이 마법으로 통하지 않는다. 결국 검은 폭우호의 '마나 코크 스크류'로 모두 제압당한다.

파토리는 여기서도 검은 폭우 너희들이 우리를 방해하는 것이냐고 곤란한 표정을 짓고, 바넷사의 붉은 실의 고양이 마법 루쥬가 이치를 조작하는 능력으로 검은 폭우호를 지키고 있음을 알아챈다.

결국 엘프 레브의 영혼이 전생한 도로시가 '꿈 마법 - 현혹의 세계(글래머 월드)'를 발동하여 바넷사와 매그너, 락, 차미, 샐리를 꿈 세계로 끌고가버리고, 검은 폭우호를 지키는 바넷사의 마법이 사라지자, 파토리와 드로와(고슈)는 '합체 마법 단죄제대검의 폭풍'으로 검은 폭우호를 완전히 파괴한다. 라데스도 떨어지면서 리히트의 이름을 외친다.

아스타 일행이 엘프 드로와와 에클라의 영혼이 전생한 고슈와 마리를 상대하는 동안, 라데스는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가는 파토리를 쫓아가기 위해 발토스에게 공간을 연결해달라고 요청하고, 라데스와 발토스는 포털을 통해 먼저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간다.

파일:RADES3.png

이후 그림자 왕궁에서 파토리는 악마 자그레드에 의해 철의 창에 온 몸이 꿰뚫리며, 엘프들은 결국 자그레드가 다섯 잎의 마도서와 육체를 얻어 현세에 완전히 강림하기 위한 계획에 전부 놀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에 빠져 비명을 지르는데, 라데스와 발토스는 아래층 방과 통하는 통로 속에 숨어서 그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떨며 자신들이 파토리에게 이용당했던 것처럼 파토리도 결국 저 악마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아스타 일행이 자그레드를 쓰러뜨리지만, 자그레드가 소환한 이계의 물질들은 자그레드가 죽어도 멈추지 않고 계속 성을 잠식해 그림자 왕궁이 붕괴하기 시작한다.

리히트와 함께 '합체 마법 - 숙마의 검 호광'으로 그림자 왕궁에 있는 다른 일행들에게 빛의 보호막을 전해주던 르미엘도 몸이 한계에 달해 자신의 빛 마법을 유지할 수 없었고, 결국 눈에 붙어있던 마석도 떨어지며 몸이 부서져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발토스가 자신의 공간 마법으로 일행들을 출구가 있는 곳까지 데려왔고, 야미와 샤를라(샬롯)도 겔도르와 레브치를 발견해 레브치의 사슬 마법으로 같이 최상층으로 올라온다. 발토스는 자신도, 자신이 믿었던 사람도 불쌍한 죄인이었다며, 이건 자신이 속죄하는 길의 첫걸음이라고 말하자, 라데스는 아스타를 향해 자신은 한 번도 잘못한 적이 없다며 착각하지 말라고 한다. 아스타가 넌 아무것도 안 했지 않냐며 대꾸하자, 라데스는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모두와 그림자 왕궁을 탈출하여 바깥 세상에 나왔지만 여전히 엘프 전생자들은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었으며, 파토리는 윌리엄의 세계수 마법과 리히트의 숙마의 검으로 나라 전체의 마력과 생명을 모아 아스타의 멸마의 검으로 전생 마법을 해제시키자고 제안한다. 라데스는 그런 파토리의 모습이 고깝게 보이지 않았지만, 발토스는 파토리가 마신의 뼈에 석판 앞에 두었던 윌리엄의 마도서를 파토리에게 건네주며, 네가 누구라고 해도, 과거 자신을 구해준 건 너였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멸마의 검으로 벤전스의 몸에 걸려 있던 전생 마법을 해제, 그렇게 벤전스가 눈을 뜨게 되고, 벤전스의 세계수 마법과 리히트의 숙마의 검의 능력을 조합하여 합체 마법 '영광수'로 나라 전체의 엘프들의 마력과 생명을 모아 아스타의 멸마의 검으로 클로버 왕국에 발동된 전생 마법을 해제시킨다. 그렇게 라이어와 베토, 파나를 제외한 엘프의 영혼들은 성불하게 된다.[3]

하지만 리히트의 영혼이 전생한 육체는 샐리가 벤전스의 육체를 이용해 만든 복제 육체로, 라데스는 한 번 자신들을 배신한 파토리가 이대로 성불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사령 마법 - 소울 어브덕터'로 파토리의 영혼을 그 몸에 다시 소생시킨다.[4]

그리고 라데스는 파토리에게 그동안 네가 짓밟았던 인간들을, 특히 자신을 기억하라며, 언젠가 너에게 복수하겠다고 발토스와 함께 자리를 떠난다. 파토리는 라데스에게 자신에게 속죄할 기회를 준 것에 고마워하며, 그렇게 라이어와 베토, 파나와 함께 다시 살아가게 된다.

2.1.3. 재판 편

클로버 마법 의회의 의장 담나티오 키라는 자신의 천칭 마법으로 악마 빙의의 출현을 감지하고, 대규모 전생 마법으로 인한 혼란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재판을 열어 아스타와 세크레를 나라에 혼란을 일으킨 원흉으로 몰아세운다. 그렇게 아스타가 악마 술사이자 국가에 대한 반역자라는 소식이 신문을 통해 왕국 전체에 전해진다.

잭의 감독 아래,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 레브치, 겔도르는 수갑을 찬 채로 전후 복구 작업을 돕는데, 겔도르와 레브치는 신문을 보면서 그 꼬맹이가 드디어 범죄자가 되었다며 꼴좋다고 웃고, 라데스는 발토스에게 왜 내가 이런 일을 해야되는 거냐고 불평한다.

그러자 잭이 시끄럽다며 절단 마법 공격을 날리고, 또 작업 중에 떠들면 자신의 마법으로 갈라버리겠다며 위협한다.

2.2. 2부

2.2.1.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파일:SALLY4.png

야미와 벤전스를 제물로 삼아 명부의 문을 열려는 다크 트라이어드의 계획을 막기 위해, 클로버 왕국은 나하트가 제공한 정보들을 토대로 스페이드 왕국을 강습하기 위해 원정대를 조직한다. 원정대엔 카이젤 그란보르카를 제외한 모든 단장들과 나하트, 메레오레오나, 유노, 랭그리스, 셋케, 그리고 샐리와 라데스, 발토스, 마쿠사도 참여하였다.

노젤이 원정대원들이 입고 있는 마력을 숨기는 로브가 마도구 연구원들이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괜찮은게 맞냐고 묻자, 마쿠사는 샐리가 사람은 좀 이상해도 마도구 연구라면 믿을 수 있으니 안심하라고 말하는데, 라데스는 마쿠사에게 마도구 이야기라고 뻔뻔하게 나서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이후 클로버 왕국의 원정대는 스페이드 왕궁으로 침입, 다크 트라이어드와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지만, 다이아몬드의 마도학자 모리스가 클리포트의 강림 자리에서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가속화시켜 결국 제 1계층의 문이 열리게 되고, 1계층의 하위 악마들이 왕궁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공격하며 날뛰게 된다.

샐리와 라데스, 발토스, 셋케, 마쿠사는 스페이드 왕국의 레지스탕스들이 악마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며 싸우는 것을 돕는데, 샐리는 자신의 젤 마법으로 시민들을 자신들이 있는 쪽으로 대피시키고, 마쿠사는 '눈 창성 마법 - 눈사람의 은신처'로 악마들의 눈을 피해 시민들을 숨긴다. 그리고 발토스는 자신의 공간 마법으로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그러나 푸에고레온까지 가세해 레지스탕스들을 도와주었음에도 현세에 흘러들어오는 악마들은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결국 악마들이 불을 내뿜어 마쿠사의 눈 마법을 녹여버리자 들켜버리게 된다. 하지만 하트 왕국의 엘류시아 숲에서 드리아데로부터 수련을 받은 정령수들과 클로버 왕국의 마법기사들, 파토리가 스페이드 왕국에 도착해 진 마법을 전개하여 하위 악마들을 단번에 처치한다.

3. 사용 마법

  • 시령 마법
    파일:RADES GIF.gif
    사용자의 마나를 시체에 퍼뜨려 마음대로 조종하는 마법. 사용자는 마도서를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체들을 조종할 수 있다. 시체는 마법을 통해 움직이기 때문에 심한 손상을 입어도 계속 움직일 수 있다. 반마법을 사용해 시령 마법을 무효화하거나, 아예 시체를 완전히 파괴, 혹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충분한 피해를 입히면 시체를 멈출 수 있다.

    시체의 전투력은 크게 그 시체의 생전의 힘에 달려있으며, 개조 과정에서 저주 마법이나 암흑 마도구의 힘을 더하면 시체의 마법과 능력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이 마법의 진정한 힘은 바로 영혼을 조종하는 것으로,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영혼을 불러 일으켜 육체에 소생시킬 수 있다.
    • 시령 마법 - 소울 어브덕트
      죽은 자의 영혼을 다시 불러내어 몸으로 되돌린 다음, 그 사람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부상을 제거하여 완전히 부활시키는 마법. 이 마법은 사용자 본인이 사망한 후에도 발동될 수 있다. 대상의 원래 몸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해당 영혼을 유사하거나 복제된 육체에 소생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발동 조건은 사용자 본인과 사용자와 대상이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사이여야 한다.
    • No.0 - 미카엘 카이사르
      전 마법기사단장 2명의 시체로 만든 가장 강력한 시체 병사. 두 구의 다른 시체가 융합되어 만들어져 두 가지의 다른 마법 속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베이스가 전 마법기사단장 2명의 시체인데다 샐리가 개조 과정에서 암흑 마도구의 힘을 주입하였기 때문에 압도적인 마력을 지니고 있다. 바람 마법과 가시 마법[5]을 구사하며 고슈와 그레이, 고든을 압도하였지만, 헨리 레고랜드에 의해 파괴되었다.
    • No.1 - 칼
      생전에 방어 마법의 달인이었던 자의 시체로 만든 시체 병사. 개조 과정에서 라데스의 저주력을 더해 그 방어력은 더욱 견고해졌으며, 푸에고레온의 '화염 창성 마법 - 레오르제너스(대화염 사자 포효)'도 거뜬하게 막아낼 수 있을 정도이다. 방어 능력 뿐만 아니라 소형 발사체 무기를 구현화하여 상대에게 연속으로 발사하는 공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공격을 시전하는 순간 정말 짧은 틈이기는 해도, 방어벽의 마나가 허술해지는 부분이 생긴다는 약점이 있다. 푸에고레온에 의해 파괴되었다.
    • No.2 - 알프레드
      번개 마법을 사용하는 시체 병사. 전기 파동을 생성하여 라데스의 명령에 따라 상대를 향해 발사할 수 있다. 공중 부양 능력이 있어서 아스타는 반마법의 검을 맞추지 못해 고전하였다. 푸에고레온에 의해 파괴되었다.
    • No.3 - 데이비드
      구정물 마법을 사용하는 시체 병사. 노엘과 레오를 상대하였다. 결국 레오가 마나의 틈을 찔러서 대화력의 공격으로 증발시키는 방법으로 파괴하였다.
    • No.4 - 지미
      저주탄을 발사하여 공격하는 시체 병사. 이 저주탄은 저주력이 담겨 있어 상대가 저주탄에 맞아 부상을 입을 시 저주력을 무력화하지 않으면 출혈이 멈추지 않게 된다. 아스타에 의해 파괴되었다.

4. 여담

  • 1차 인기 투표에서 37위를, 2차에서 55위, 3차에서 41위, 4차에서 24위, 5차에서 57위, 6차에서 46위를 기록했다.


[1] 유노는 공간 마법이 발동되기 전, 실프가 마도서 안에서 간접적으로 주의를 주었기 때문에 공간 마법을 피할 수 있었다.[2] 본래 백야의 마안이 노리는 목적은 아니었지만, 샐리가 자신의 흥미에 따라 멋대로 아스타를 납치한 것이다.[3] 서드 아이들은 두 번째 전생으로 영혼이 몸에 완전히 정착해 버렸고, 원래 인간의 영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성불하지 않았다.[4] '소울 어브덕터'의 조건은 사용자와 상대가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사이여야 한다.[5] 철편에 쇠가시가 달린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