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1:50:48

라디오 갤러리

<colcolor=#fff><colbgcolor=#4b59a7> 라디오 갤러리
파일:radio_temp.jpg
분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개설일 2004년 12월 22일
주제 취미
카테고리 라디오
링크 파일:디시인사이드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
2.1. 2000년대 전성기2.2. 현재

1. 개요

라디오를 다루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약칭은 라갤.

2. 특징

2024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라디오 청취자 커뮤니티이다. 유사 커뮤니티로는 단파방송 마이너 갤러리아카라이브 라디오 채널 등이 있다.

방송 동호인을 고려한 것인지 취미 카테고리에 속해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프로그램 평가를 중심으로 한 연예 분야 갤러리의 성격이 짙다. 취미로서의 라디오 관련 커뮤니티를 찾는다면 단파방송 갤러리로 가는 게 좋다.

2.1. 2000년대 전성기

전성기로 꼽히는 2000년대 말에는 다른 연예, 방송 갤러리의 막장성과 비교해 나름 개념 있는 갤러리로 꼽혔다. 디시 갤러들 사이에서도 "라갤만은 털지말자", "라디오갤은 진리" 등의 말이 나올 정도였다. 또한 고정닉을 중심으로 한 오프 활동이 매우 활발했다.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의 작가, PD, DJ들이 들락거리다가 방송에서 자주 언급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일부 유명한 고정닉 갤러들은 방송국에서 알아보고 작가들이 "000님 아니십니까?" 라고 인사했다는 얘기가 돌았었다. 실제로 2008년 즈음에 타블로가 진행하던 꿈꾸는 라디오에 직접 출연한 일이 있었다. 2009년에는 라디오갤의 갤러 중 몇명이 2시간짜리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했었는데 이때 어느 갤러가 근무하는 방송국의 라디오 스튜디오를 통째로 빌렸었다고 한다.

라디오 프로그램이 지상파 연말 시상식에서 찬밥 취급을 받는 것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나 DJ에게 상을 주기도 했다. 2009 라디오 어워즈 후기 이런 노력 때문인지 2010년대부터는 지상파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시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컬투가 2014년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로 최우수상까지 받는 이례적인 경우가 나왔다.

장수 진행자나 인기 있는 DJ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때는 화환 등을 조공하며 경의를 표하기도 한다. 2009년 태연의 친한친구 조공이나 "스윗소로우의 텐텐클럽" 첫방 축하선물을 보내 전파로 인증된 경우 등. 2010년 4월 25일에는 김기덕의 골든디스크와 태연의 친한친구가 각각 마지막 방송을 했는데 이때도 화환과 꽃바구니를 보냈다. # 글쓴이는 무한도전 갤러리 갤러이고, 당시 김기덕 DJ는 방송 중에 라디오갤러리 분들께 감사한다는 멘트를 하기도 했다. 태연에게 보낸 꽃바구니는 보이는 라디오에 10분 동안 잡히면서 순간 탱갤러들의 리젠으로 인해 갤이 마비되는 지경까지 갔었다.

날짜별로 프로그램 게시글을 올리고 댓글에서 실시간 의견을 공유하는 "불판" 형식의 리젠 또한 과거 라디오 갤러리의 주요 특징 중 하나였다. 예시[1] 2010년대 이후 콩, 미니, 고릴라 등 라디오 앱을 통한 공식 실시간 참여 게시판이 활성화되면서 점점 리젠이 줄어들더니 2016년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마지막 방송 당시 열린 불판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라디오왕국으로 불리던 시절의 영향을 받아 MBC 라디오, 그 중에서도 FM4U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MBC 프로그램이 자주 언급되고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아예 상술한 불판까지 세워졌을 정도였다. 반면 상승세를 타고 있던 SBS 라디오 프로그램은 스위트뮤직박스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이상하리만치 언급이 적었다.

2.2. 현재

라디오 청취 인구 감소와 세대교체, 공식 게시판 활성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과거의 분위기는 퇴색되고 평범한 디시 갤러리가 되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가 리젠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외에 가끔 전파 수신 관련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유명 DJ의 하차 같은 개편 소식이나 청취율 조사 결과가 나오는 시기에 리젠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지상파 3사 음악FM인 SBS 파워FM, MBC FM4U, KBS 쿨FM의 언급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다른 채널도 아예 언급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관심이 적고 멸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2019년 이후 한 호감 고닉[2]을 중심으로 반 MBC, 친 SBS 성향의 청취자들이 대거 유입된 이후 MBC 라디오에 대한 여론이 크게 나빠졌다. 2024년 현재 MBC를 옹호하는 여론은 찾기 힘들며, 여러 DJ의 퇴출을 요구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등 최악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식 갤러리답게 어그로 및 분탕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특히 틈만 나면 김제동을 DJ로 추천하는 제동충 어그로가 유명하며 알바몰이나 인신공격 또한 자주 일어나므로 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

[1] 태연의 친한친구 마지막 방송 불판.[2] 지독한 수준의 어그로와 분탕, 도배, 의견 강요로 유명하다. 해당 고닉은 모노레일 마이너 갤러리에서도 어그로를 끌다 영구차단을 당한 전과가 있다. 2023년부터는 시도때도 없이 트로트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트롯충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