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빨간망토 차차에 등장하는 인물. 국내명은 발음 때문인지 카스칼이라고 불린다.
성우는 마츠노 타이키[1]/최원형(MBC)[2], 강구한(SBS). 최원형 버전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최원형의 매번 "아하하하하~~!!" 하는 미친 연기는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차차의 담임이며, 조용히 있으면 장발 머리에 꽤 훈훈한 외모를 지닌 미남이나, 열혈 바보교사.나이는 28세이며 미혼이다.
장발은 귀여운 여자친구를 사귀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2. 행적
시도때도 없이 채찍을 휘둘러 주위에 민폐를 끼친다. 애들을 혼낼때도 애정을 표현할때도 호탕한 웃음과 함께 채찍을 휘두르는 통에 학생들은 무서워한다.이쯤되면 중증 S끼가 있는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 하지만 이런 거랑 달리 아이들을 좋아하고 목숨바쳐 지켜내려고 한다. 원작에서는 이런게 더 강조되는데 자신도 정말 골로 갈뻔한 상황에서 차차 일행을 구해주고 엉망인 상태에서도 아이들이 무사하다고 울며 기뻐할 정도. 이러다보니 마야쫑이 애들에게는 주는 관심만큼 나에게 달라고 하지만 둔탱이인 라스칼은 뭔뜻인지 몰라한다.챠챠 삼총사가 학교 시험을 치를 때 세라비와의 술래잡기시 골탕먹인 전적이 있던 마법사들이 감독관이 되어 유급당할 상황이 되자 되도않는 변장을 시키거나 술래잡기를 할때 매지컬 프린세스 동상으로 변장을 한다거나(복장이 애니판의 매지컬 프린세스의 복장. 밑에는 사랑 용기 희망의 상이라고 적혀있고 정의의 화살까지 쥐고있다. 라스칼인걸 알아챈 반 아이들은 모두 무섭다며 달아나버렸다.)
동료이자 어릴적부터 소꿉친구인 마야쫑이 라스칼에게 대시를 하지만 언제나 뭔가 일이 꼬여 라스칼의 오해로 끝난다.[3] 마야쫑이 휴일에 만나자고 하는데 라스칼은 그걸 무예파인 체육선생 마야쫑이 몸 좀 풀고자 대결하는 것이라고 멋대로 상상하며 차차 일행에게 대결을 보여준다고 데리고 나갔더니만 웬걸, 예쁘장하게 입고 나온 마야쫑은 버럭거리며 그냥 가버렸고 리야가 "선생님, 저건 아무리 봐도 데이트하자고 온거였잖아요?"라고 어이없어하자 그도 멍때렸다.
마야쫑이 원작에선 맞선을 보는데, 부모는 닥치고 맞선보라고 한다. 마야쫑은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외치지만 "누군데? 너 홀로 짝사랑이라면 인정못한다!"라는 부모에게 반론도 못하고 지금껏 제대로 라스칼과 데이트조차 없었기에 짝사랑하는 라스칼에게 이걸 하소연하려고 하지만 제자들을 더 위하는 터라, 마야쫑이 사고에 휘말려도 차차 일행을 먼저 돕고 기뻐하는 라스칼을 보더니 울며불며 이젠 라스칼같은 거 꼴도 보기 싫어! 라고 하면서 그냥 가버렸다.
그걸 본 라스칼은 "아니? 뭔가 말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여기긴 했다. 그리고 나중에 맞선 자리를 결혼자리로 오해한 차차 일행이 맞선 당일, 라스칼에게 와서 "선생님! 마야쫑 선생님이 결....."이란 말을 하자 얼른 "결투냐! 어쩐지 뭔가 말하려고 하더니만, 결투한다고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거구나![4] 좋아! 마야쫑! 너를 도우러 가겠어!라고 나머지 차차 일행의 말을 듣지도 않고 맞선 현장으로 쳐들어갔는데, 맞선 상대가 바로 도리스였다. 하지만 마야쫑은 이걸 보고 자신을 위하여 와준거라고 눈물 흘리며 기뻐하고, 마찬가지로 맞선자리가 싫던 도리스까지도 그를 얼싸안고 기뻐하는 통에 맞선은 엉망이 되어버리는데[5] 여하튼 이후부터는 꽤 사이가 좋아진 듯.
감기가 유행할때 마야쫑이 감기에 걸려 끙끙거릴때도 그녀를 자전거에 태우고 집에 데려다주기도 하고 병간호도 해준다든지 원작에 조금씩 알콩달콩한 모습이 조금씩 나오더니만 결국, 원작 코믹스 완결편에선 결혼한다. 그리고 태어난 아들 이름을 '아메데오'라고 지었다.[6]
[1] 2024년에 뇌출혈로 인해 사망하였다.[2] 성우가 된지 3년 정도밖에 안 되었던(방영시기 1997년, 녹음시기도 1996년~1997년경으로 추정) 비교적 신인 성우였다(그나마 전속이 풀린 후였지만).[3] 66화(한국판 58화)에서 라스칼이 말하길 태어난 병원에서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계속 그랬다고.[4] 일본어로도 결투와 결혼은 첫 음절 발음이 동일하다.[5] 라스칼은 너 뭐야!? 라고 경악하고 마야쫑은 곁에서 라스칼에게 껴안은 채로 붙어있는 도리스를 떼어내려고 하면서 비켜! 라스칼은 내꺼야! 라고 외치고 있었다. 뒤늦게 온 차차 일행은 뭐 맞선은 확실히 막아냈다며 마음놓고 물러났지만.[6] 세계명작극장의 인기 동물 캐릭터인 너구리 라스칼과 원숭이 아메데오의 이름에서 가져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