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드리프터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나카 마사히코.
제정 러시아 말미를 암흑기로 물들인 괴승. 다른 작품에서 변태나 대머리 남캐 등으로 등장하는 것과는 달리 모자를 쓴 상당한 미형의 장발 남성이다.[1]
드리프터즈에서는 흑왕의 참모이며 참모답게, 그리고 한 때 황실을 보필했던 측근답게 상당히 박학다식하다. 또한 인간의 부정적인 심리(자신만은 살려고 하는 생존본능, 이기심)에 능통하다.
첫 등장했을 때는 아나스타샤의 뒤편에 서 있었다.
흑왕의 몬스터 연합 농경민족화 작업에 라틴어를 기반으로 한 공통 언어와 눈을 상징으로 하는 공통 종교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생 제르맹과는 구면인 듯.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토요히사들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오르테 제국의 수뇌부를 조종하면서 제국을 빼앗으러 왔다고 선언하지만 토요히사에게 깨지고(....) 노부나가한테 모사인 척하는 놈, 나라 빼앗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굴욕적인 말까지 들어버렸다.
이후 흑왕군의 모략 담당을 맡아 이간계를 활용, 파죽지세로 흑왕군이 남하할 수 있도록 공헌한다.[2] 광기어린 표정으로 인간은 전혀 버릴 게 없는 자원이니 한마리도 놓치지 말라 독려하는 모습은 압권.
보여준 능력들은 이간질, 모략, 요술 부적을 이용한 대화, 주술을 이용한 꼭두각시 사역술등이 있다.
[1] 사실 원래 라스푸틴도 대머리는 아니고 오히려 머리숱이 풍성했으며 외모도 그다지 못생긴 편은 아니었음을 고려해보면 이쪽이 조금 더 원래 모습에 가깝기는 하다. 머리길이, 수염 등에서 고증오류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2] 현실에서도 카포 등 비슷한 방식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