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습.[1]
현재.
1. 개요
미래소년 코난의 등장인물.라오 박사 (ブライアック・ラオ) / 팟치 성우는 야마노우치 마사토[2]/신세인, 장광[3](KBS)/곽윤상(대원)
본명은 브라이악 라오 원작에선 브라이악 로아, 라나의 외할아버지.[4] 라오 박사에게는 2명의 딸이 있고, 첫째 딸의 아이가 라나이다. 하이하버에 사는 메이젤(メイザル, Meizel)이 둘째 딸로, 라나의 이모이다.
2. 작중 행적
태양 에너지의 권위자로, 태양 에너지를 전송해주는 "별"(발전용 인공위성)의 궤도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또한 텔레파시 능력이 있어서 손녀인 라나와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거의 완전하게 대화가 가능하고,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에도 짧은 메시지 정도는 보낼 수 있다. 대전쟁 후 비행정을 몰고 생존자를 찾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구했다고 한다.[5][6]
유일하게 태양 에너지 생성 방법을 알고 있었으나 라오 박사는 레프카의 의도를[7] 짐작하고 있었기에 유일하게 삼각탑을 이용해서 태양 에너지 생성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도 인더스트리아를 도와주지 않았으며, 결국 소형 비행정을 타고 인더스트리아를 탈출하다가 격추 당했다.
2.1. 파치 시절 작중 행적[8]
이때 입은 상처로 한쪽 눈을 실명했고 머리에도 깊은 흉터가 있다. 그래도 이 부상으로 종전 라오 박사와 다른 얼굴이 되어 파치라는 가명으로 정체를 숨기고 살고 있었다. 사고 후에는 대머리에 외눈인 프랑켄슈타인 몬스터를 생각하면 비슷할 것이다.
원래 얼굴은 맨 위의 사진처럼 수염과 머리카락이 많은 덥수룩한 보통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과거 인더스트리아에서 플라잉 머신을 탑승하다가 교전으로 인한 부상으로 저런 섬뜩한 얼굴이 되어버렸고 게다가 원래 인자한 성격인 라오 박사와 완전 딴판인 성격을 연기하여, 아주 무뚝뚝하고 굉장히 거칠며[9] 난폭한 사람처럼 행세하고 있었다. 다른 인물 행세를 하고 있었다지만 코난과 손녀 라나 앞에서 두 사람을 쓰러질 때까지 일을 시킨다며 섬뜩한 대사를 내뱉을 정도. 코난처럼 초등학교 3~4학년 짜리 애들도 때리지만 성인들도 얄짤 없다.[10] 샐비지 섬 사람들은 물론이고 인더스트리아 행정국 직원들조차도 파치 씨라고 부르며 어려워할 정도.[11]이 정도니 손녀인 라나조차도 알아보지 못했다. 과거 모습과 비교하면 '대체 누구?'라고 할 정도. 인더스트리아의 레프카와 그의 하수인들의 무능함을 생각하더라도 이정도로 역변했다면 못 찾는 것도 당연하다. 거기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인더스트리아의 지부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었으니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2.2. 정체 발각 후 작중 행적
10화에서 정체가 알려지면서 지진해일로 잠시 난리가 났을 때를 노려 코난, 라나와 함께 숨겨둔 보트를 타고 삼각탑 탈출 때 쓴 비행기계를 숨긴 곳으로 이동했다. 출발 전 연기할 때 함부로 대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덤. 포격의 여파로 회로 부품이 일부 망가져서 제대로 날아다니려면 수리할 부품을 지하도시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미리 둘에게 알려주고, 비행기계를 재작동시켜 출발한다. 가는 도중 형벌을 받고 있던 다이스를 풀어준 후 파르코를 타고 추적 중이던 몬스키 일행의 눈에 띄어 공격을 받으나 코난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착륙 후 최근에 생긴 땅의 균열이 삼각탑을 향해 있는 것을 보고는 포로로 잡은 몬스키에게 어젯밤 샐비지 선 근처 땅이 지진으로 한순간에 가라앉았었는데, 같은 시각에 삼각탑 주변에서도 지진이 있었을 것이니 그 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물어보고[12], 인더스트리아에 뭔가 또 강한 것이 올 것을 경고해 두고 출발한다.삼각탑 근처에 도착한 뒤에는 코난과 다이스가 다른 사람들을 구출하는 사이 라나와 함께 비행기계를 타고 뒤쪽으로 돌아 지하로 내려간다. 장갑문을 지난 후 위치가 포착되어 레프카에 의해 포위될 뻔하지만 빠른 기동 덕분에 지하도시로 무사히 진입한다. 필요한 부품을 찾은 후 레프카의 추격망이 좁혀져 오자 시간을 끌어서 라나가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고, 끝내 생포되어 포박된 채 올려보내지던 중 라나를 찾아내서 같이 비행기계를 타고 온 코난과 짐시 덕분에 구출된다. 그리고 류케가 미리 알려준 좌표로 이동해서 레프카가 모르고 있는 비밀통로를 타고 인더스트리아를 탈출한다.
라나, 코난, 포비 그리고 다이스 일행 등을 인더스트리아에서 탈출시킨 후에는 인더스트리아는 머지 않아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인더스트리아로 돌아가서 원로위원회와 지각변동과 인더스트리아의 침몰, 그리고 탈출을 위해서 태양에너지 부활을 도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던 도중, 아니나 다를까 행정국장 레프카가 쿠데타를 일으켜, 독재자가 된 레프카에게 구금되어 오랫동안 전기고문을 당한 뒤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으며 움직이지 못하게 될 정도로 쇠약해져 죽어가는 몸이 되어 버린다.[13] 불행중 다행으로 라나와의 텔레파시를 통해 어느 정도는 세상을 느낄 수 있는 듯. 최후에는 인더스트리아의 사람들과 함께 배를 타고 탈출한 후 쇠약해진 나머지 코난과 라나, 인더스트리아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둔다. 장례는 바다에서... 설정상 1968년생으로 추정된다.
3. 기타
원작 소설에서 이름은 브라이악 로아(Briac Roa). 초자력 무기에 반대하던 과학자로서 패치라는 가명으로 숨어살고 있다는 게 똑같다. 라나와 교류를 나누며 대해일을 예지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인물이었다.다이스와 함께 코난을 정면에서 제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타카하타 이사오가 연출한 9화, 10화에 등장한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손녀도 주먹으로 때리는 냉혈한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미야자키보다는 타카하타의 의향이 반영된 연출이다. 미야자키도 라오 박사는 타카하타 이사오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토미노 요시유키도 9화, 10화를 보고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방법에 감탄을 했다고 한다.
상술한 것처럼 노인의 나이 치고는 상당히 힘이 세고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어깨도 무슨 근육질 마냥(!) 쩍 벌어져 있고 다이스보다도 크게 그려지는 묘사를 보아서는 장신일 가능성도 상당하다. 여기에 저음으로 내는 목소리도
[1] 인더스트리아에서 탈출하던 중에 비행기계가 폭발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현재의 모습은 폭발로 인해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2] 코난의 할아버지와 중복.[3] 9화에서 맨처음 나올 당시 장광이 맡았다. 이후 2000년대에 잘려나간 부분에서 재더빙할때 장광이 그런 부분을 다시 맡았다.[4] 사실, 외할아버지인지 친할아버지인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원작인 살아남은 자들에서는 라나의 외할아버지라는 설정이므로 본작에서도 외할아버지라고 봐야 마땅할 것이다. 또한, 라나가 아끼는 팬던트가 라나 어머니의 유품이라는 점, 그리고 그것이 메이젤의 집에 보관되어 있던 점으로 외할아버지일 가능성이 높다.[5] 아마도 라오 박사가 구한 사람들이 이후 하이하버에 정착한 현재의 하이하버 사람들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기에 라오 박사와는 당연히 면식이 있고 또, 중요한 손녀 라나를 맡겨둘 수도 있었던 것.[6] 라오 박사가 사용했던 비행정은 하이하버의 동굴 속에 격납되어 있었는데, 코난 일행이 타고 인더스트리아로 가다가 팔코에게 격추 당했다.[7] 아마도 기간트를 숨겨놓고 있다는 것을 짐작했던 듯하다. 뭐 아무리 살기 위해서라지만 그렇게까지 태양 에너지에 집착하고 있으니 말이다. 또, 그게 아니더라도 인더스트리아의 체제 자체도 문제가 많고 굳이 인더스트리아라는 체제 자체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봐도(굳이 배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플라스틱이나 수집할 바에야 다른 쓸만한 땅을 찾아서 이주시키는 것이 훨씬 낫다. 하물며 2등 시민 따위를 유지할 바에야 더더욱 말이다.) 수상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할 만하다. 무엇보다도 태양 에너지 자체가 구시대의 산물이므로 과거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한 과오를 절절히 후회하고 있는 라오 박사 입장에서 기간트에 이용될 위험도 있던 만큼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또, 이는 위원회도 별 차이는 없겠지만 이들은 그래도 일단 인더스트리아 사람들을 살리는 쪽을 우선시했던 점이 있어서 이점에서 서로 대립했던 것으로 보인다.[8] 자신이 180도 다른 인물로 행사한 가칭 파치에 대한 행적을 서술한다.[9] 비록 자신의 손녀인 라나를 때리지는 않았지만 코난은 싸대기를 3번 가량 날렸으며 테리트의 경우 파치(라오)가 거의 폭발 직전이었기 때문에 죽빵으로 응수했다.[10] 테리트,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인더스트리아 삼각탑에서 미끼를 빌미로 행정국 소속 병사를 때렸다.[11] 그 성깔 안 좋은 몬스키도 이 사람 앞에서는 철저히 굽신거릴 정도. 이 때 그의 웃음 소리가 압권. 다이스는 말이 필요없다.[12] 다만 그때 파르코는 계속 비행 중이었기에 그것까지는 모른다고 답한다.[13] 성질 급한 레프카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박사를 윽박지르며 태양 에너지 발전위성에 접속하는 법을 실토하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이미 죽음을 각오한 사람 앞에서는 완전 뻘짓일 뿐이었다.[14] 이 때 코난은 라나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 해 도와주려는 중이었다.[15] 이 때 테리트도 정말 놀랐는지 으악!하며 비명을 지른다. 다만 그가 충분히 화가 날 만한 상황인데, 코난 일행이 오기 전에 이미 한 번 사고 한 번 질펀하게 쳤던 것을 감점 처분만으로 종결시켜 주었건만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괜히 계속 불평만 늘어놓고 코난과 라나를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에 연기를 하고 있었건 원래 라오였건 상관없이 충분히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증거로 코난은 싸대기와 넘어뜨리는 정도로 그쳤으나(이는 아마도 라오가 자신의 손녀를 지켜주고 있었던 모습을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배려해서 그나마 약하게 한 것일 수도 있다) 테리트한테는 죽빵을 날리며 "테리트, 내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을 꾸몄나?"라는 섬뜩한 대사를 날린 것도 덤.[16] 안면은 안면위험삼각이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급소인 만큼, 같은 공격으로 고효율을 노리기 쉬운 부위 중 하나다. 그가 처한 상황상 빠른 제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쪽을 자주 활용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