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akharo.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젊은 도트라키 전사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혈기수이자 퀸스가드의 일원. 무기는 아라크(도트라키 칼).
2. 행적
칼 드로고에 의해 아고, 조고와 함께 대너리스의 전속 호위무사(카스)로 배치된다. 대너리스를 독살하려고 하던 암살범이 도망가자 저지하기도 했다. 아고, 조고 처럼 칼 드로고가 죽고 난 뒤에도 대너리스와의 충성 때문에 남아있었는데, 장례식에서 대너리스의 결혼선물이었던 대형 아라크를 받고 혈기수로서 명명된다.처음에는 여자가 칼이 된다는 것을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여기고 대너리스를 바에스 도트락의 도쉬 칼린의 자리로 인도하려고 했지만, 불 속에서 부화한 용들과 함께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자 나머지 일원들과 함께 절을 하며 충성을 맹세한다. 드라마에서는 조라가 하는 '피 중의 피' 멘트가 원래는 이 세 혈기수들의 멘트였다. 이후 그녀의 혈기수이자 퀸스가드가 된다.
콰스에서는 언다잉의 저택으로 가는 대너리스를 호위하며 피얏 프리를 제압한다. 이후 노예상의 만의 전투에서도 전공을 톡톡히 세운다.
현재 노예상의 만에서도 대너리스의 충실한 경호원으로 활동하는 중. 시녀인 이리와 지퀴가 짝사랑하고 있다.
대너리스가 드로곤을 타고 도트락의 바다로 날라간 후, 다른 기수들과 함께 여왕을 찾으러 나선다.
3. 드라마에서
드라마에서는 조고와 역할이 합쳐졌는데, 1기 4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대너리스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비세리스를 채찍으로 휘감고 대너리스에게 비세리스를 죽이게 해 달라고 청하지만 아직 오빠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었던 대너리스는 이를 거절하였다. 그 대신 한 귀를 잘라 혼이라도 내게 해 달라고 청하나 이마저 불발된다. 칼리시의 명이니 어쩔 수 없이 비세리스를 살려주었지만, '넌 걸어라.' 라고 말하며 비세리스를 모욕한다.[1] 조라와도 친한데, 선대 칼 바르보의 혈기수였던 라카로의 선친을 조라가 알고 있던 것으로 나온다.조라 모르몬트와 같이 있는 장면이 많은데, 전투경험과 검술이 뛰어난 조라에게 싸우는 법을 조금 배우기도 하는 듯. 뿐만 아니라 서로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조고와 라카로 둘 다 아직 살아있지만 드라마에서는 시즌 2에서 다른 도트락 부족과의 화친을 맺으러 보내졌다가, 감히 여자 칼의 명령을 전하러 온 것을 모독이라고 느낀 칼에 의해 목만 베어져서 돌려보내졌다. 대신 시즌 6에서 복수해주긴 한다.
[1] 도트라키 남성들에게 말을 탈 수 없다는 것은 남성성을 잃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즉 '넌 남자도 아니다.'라고 모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