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세 정도 먹은 어린 실버 드래곤으로 세르파스의 권속이다. 세르파스의 도움을 얻기 위해 벨키서스 산맥에 위치한 그녀의 레어에 방문한 카이레스 윈드워커와 린드버그 라이오노스를 안내하면서 첫등장. 등장 당시 은발의 엘프로 폴리모프하고 있었으며 보통 이 모습을 하고 지내는 듯 싶다.
악마의 피가 섞인 린드버그를 처음부터 경멸해왔으며 세르파스한테 항의하는 카이레스에게 호감을 느껴 그의 동료가 된다. 세르파스한테 덕분에 100년동안 레어 출입 금지령을 먹었다. 공안요원들의 포로가 된 카이레스의 동료들을 사기쳐서 구해내고 린드버그와 용형태로 맞짱을 뜨고 우스베 하라코닥스의 기습을 당했다가 벨키서스 레인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윌카스트한테 습격을 받아 납치를 당할 뻔하기도 하는 등 첫만남 이후부터 파란만장한 여행을 하게 된다.
넥서룬의 사제이기도 한 드래곤으로 사제로서의 능력도 뛰어난데다 드래곤이기에 마법과 전투력도 뛰어난 사기급 캐릭터. 하지만 어려서인지 엄청나게 강력하지는 못 하다.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어서 드래곤 폼으로 "아잉 처녀를 올라타려고 하다니"등의 말로 카이레스의 정신줄을 놓게 만들 뻔하기도….
의외로 터프해서 린드버그와 용싸움 할 때 깔아뭉개고 있는 린드버그에게서 벗어나려고 날개를 부러뜨리고 빠져나오기도 하고, 임프루브드 기아스[1]에 걸렸는데도 그걸 무시하고 변신하기도 했다. 벨키서스 레인저들을 마법으로 몽땅 불러오는 등 여러가지 활약을 해 이노그를 물리치고서 파티이탈을 하는데[2], 3부 신성황전설에서는 신생 조디악나이츠의 일원이라고 한다. 차후를 기대해보자.
[1] 용형태를 취하지 못 하게 한 거였다.[2] 1부 더 로그에서는 더 이상 나오질 않는다.[3] 라크세즈의 남자 취향은 연약한 소년이라고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라크세즈(드래곤) 입장에선 카이레스는 그야말로 연약한 소년 메기도 쓸줄 아니까 드래곤과 싸워볼만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