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0:06:20

라파엘 바란/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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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축구선수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의 클럽 경력을 정리하는 문서.

2. RC 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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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랑스의 유소년 팀에 입단한 바란은 토르간 아자르, 조프레 콩도그비아와 유스에서 함께 성장해갔다. 단계별 유스를 밟아간 이후 2010-11 시즌 1군 스쿼드에 합류하면서 17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2010년 11월 6일, 몽펠리에와의 경기에 선발 명단에 오르면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감독의 눈에 들면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게 되었고, 프로 첫 시즌에 20경기 이상 출장하면서 인상깊은 활약을 했다. 비록 랑스는 시즌 종료 후 강등되었으나 많은 빅 클럽들이 바란에게 관심을 가졌다.

프랑스 시절에도 유망주이긴 했지만 리그앙에 관심이 없는 팬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프로 경력도 랑스 시절 겨우 1시즌뿐이니. 풋볼 매니저 유저 한정으로는 -9 포텐셜(월드 클래스가 될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의 꿀 유망주로 유명하긴 했다.

3. 레알 마드리드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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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경기 17골 6도움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가진 가운데 2011년 6월 27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CF에 입단하게 되었다. 등번호는 19번을 받았고, 이적료는 약 10m유로로 추정된다.

바란이 레알 이적을 결심한 계기는 레알이 구단 시설을 보이는 등 정성을 쏟기도 했지만, 역시 자국 레전드인 지네딘 지단의 전화 찬스가 결정적이었다. 지단이 바란에게 전화를 걸어서 본인이 지단임을 밝혔는데, 바란은 지단의 목소리를 눈치챘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지금은 시험 공부 때문에 바쁘니까 나중에 다시 전화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단은 진짜 나중에 다시 전화해서 영입한 건 유명한 일화다.[1]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적극적으로 바란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그 당시 필 존스를 영입했기에 레알에 가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고 한다.

3.1. 2011-12 시즌

2011-12 시즌에는 2011년 9월 21일 라싱 데 산탄데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레알에서의 첫 경기를 가졌고, 사흘 뒤인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첫 골을 넣었다. 이 골을 넣을 당시 나이가 18세 152일이어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공식 경기 득점 선수가 되었다.

전체 시즌으로는 주전 센터백인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의 주전 라인의 강력함으로 인해 백업인 라울 알비올,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비슷한 입지를 가지면서 간혹 나와서 아직 20살도 채 안된 꼬맹이치고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리그 우승은 덤.

2011/12 시즌: 15경기 2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9 7 2 1 0
챔피언스 리그 4 4 0 0 1
국왕컵 2 2 0 1 0
수페르코파 - - - - -
합계 15 13 2 2 1

3.2. 2012-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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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2번을 받았다. 그리고 9월 18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챔스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다가 12-13 시즌 1월 달에 페페가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고 라모스는 징계로 못 나오는 와중에 바란이 센터백을 주로 맡았는데 상당히 준수한 활약을 해 주면서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중용받았다.

그리고 1월 30일에 펼쳐진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으로 엘 클라시코가 열렸는데 그간 엘 클라시코에서 한몫했던 페페도 없고 라모스도 없고 마르셀루도 없고 게다가 디마리아까지 없는 총체적 난국이라 마드리드 팬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바란이 그야말로 인생 경기를 보여주었다. 카르발류의 실수로 골이 들어갈 뻔했던 장면에서 슈퍼 세이브급 클리어를 성공시켰고 바르사의 1:1 찬스가 될 수도 있었던 두 번의 기회를 논란의 여지가 없이 공만 건드리는 깔끔한 태클로 걷어냈으며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까지 넣으며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메시가 바란앞에서 많이 막혔다. 바르셀로나의 피케도 꽤 잘했지만 바란의 미친 활약에 묻혀 버렸다.

그리고 2월 26일에 펼쳐진 대망의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마드리드는 캄프 누의 바르셀로나를 경기력부터 압도한 결과 호날두의 2골에 이어 바란이 1차전과 비슷한 헤더로 다시 골을 넣음으로써 안드로메다 관광을 보냈다. 바란의 엘 클라시코 2경기 연속 골의 위엄. 이 선수, 중앙 수비수다. 단순히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굉장히 준수했다. 93년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침착함을 보유하고 있어서 페페와 라모스 때문에 허구한 날 타 팀에게 까이고 저 둘이 퇴장당할까 봐 조마조마해 하던 마드리드 팬들에게 그야말로 한 줄기의 빛이 되어주고 있다. 게다가 이 경기는 상대 바르사의 두 센터백 피케와 푸욜이 호날두와 디마리아에게 탈탈 털려 버렸기 때문에 더 대비되었다. 또한 많은 팬들은 이런 바란의 영입을 천명한 지단을 “은퇴하고서도 마드리드의 레전드”라며 칭송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이 무실점 경기를 펼치게끔 기여하였다. 이날 경기에서 바란은 총 27개의 패스를 성공하였으며, 또한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태클을 성공하였고, 특히 디디에 드록바에 가장 많은 태클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4월에는 마르카로부터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11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다만 5월 14일 소시에다드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2] 수술을 하게 되면서 시즌을 마쳤고, 다음 시즌 초반에도 못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시즌에 챔스에서 특히 중용되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관을 거둔 다소 아쉬운 시즌이 되고 말았다.

2012/13 시즌: 33경기 2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15 12 3 0 0
챔피언스 리그 11 10 1 0 0
국왕컵 7 6 1 2 0
수페르코파 - - - - -
합계 33 28 5 2 0

3.3. 2013-14 시즌

2013-14 시즌엔 부상당했다 하면 장기 부상을 끊어버리는지라 페페에게 밀려 백업으로 주로 나오고 있다. 유리몸기가 보이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부상만 없다면 사실상 동 나이대에서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센터백으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

4월 16일 FC 바르셀로나와의 2014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카림 벤제마와 교체되면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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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어느 정도 기회를 받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페페를 대신하여[3] 선발로 출전했다. 팀은 연장 승부 끝에 4-1 승리를 거두면서 마침내 라 데시마를 이뤘지만 한가지 옥의 티로 연장 후반전에 갑자기 디에고 시메오네와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그 전까지 매너 있게 마드리드를 인정하고 호날두의 골엔 박수까지 친 시메오네였기에 사람들은 갑작스런 상황에 이유를 몰랐었으나 알고 보니 바란이 시메오네에게 먼저 공을 차서 도발해 벌어진 것이었다. 바란 본인은 그냥 단순히 공을 걷어낸 것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걷어내는 모양새가 시메오네에게 도발하는 것으로 보여서 한동안 논란이 된 사건이었다.

2013/14 시즌: 23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14 12 2 0 1
챔피언스 리그 7 4 3 0 0
국왕컵 2 1 1 0 0
합계 23 17 6 0 1

3.4. 2014-15 시즌

9월 18일에 레알 마드리드와 2020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10월 29일 3부 리그 소속인 코르네야와의 국왕컵 32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이 1.7군을 기용한 상황에서 바란이 무려 2골을 기록하면서 4-1 대승, 사실상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코르네야는 언더독 팀답게 신체적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였으나 바란의 2골로 흐름을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2014-15 시즌에는 리그, 챔스 가리지 않고 꾸준히 출전 중이다. 라모스, 페페에 이은 센터백으로 출장하였다. 특히 지난 시즌들에 비해 본격적으로 자주 출전하며 팀의 미래가 되고 있다. 아직 20대 초반이므로 더욱 실력이 향상될 수 있어 더욱 기대되는 부분.

챔피언스 리그 8강 1, 2차전에서 모두 선발로 나와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두 경기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유벤투스를 만나 탈락했다. 결국 팀은 무관으로 시즌 마감했다..

2014/15 시즌: 46경기 2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7 21 6 0 0
챔피언스 리그 12 11 1 0 0
국왕컵 4 3 1 2 0
수페르코파 1 1 0 0 0
UEFA 슈퍼컵 - - - - -
클럽 월드컵 2 0 2 0 0
합계 46 36 10 2 0

3.5. 2015-16 시즌

기존의 주전 센터백인 페페가 83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라 어린 바란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 본격적으로 세대교체를 시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경기력은 페페가 더 낫긴 하다. 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는 페페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올 시즌 바란을 페페와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바란 역시 이적설에 휘말렸다. 몸 상태가 멀쩡했음에도 페페와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려 있는 상태이며, 베니테스가 경질되고 지단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는 잦은 부상을 겪는 중이다.

여기에 2월 15일에 펼쳐진 리가 24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는 키퍼가 나오고 있음에도 볼을 건드려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는 등 매우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더니 이게 전부가 아니라 옐로카드 두 장을 받아 퇴장까지 당했다.

2월 18일 AS로마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에 출전해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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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15-16 시즌 바란의 수비도 호평을 받긴 어렵다. 물론 피지컬적인 요소는 최고지만 가끔 뇌가 없는 수비를 한다든지 라모스와의 호흡의 문제도 있었다. 경쟁자인 페페는 30대인데도 말도 안 되는 실력을 보여줘서, 결국 시즌 후반기 페페에게 완전히 밀렸고 중요 경기에서는 출전하는 기회가 제한되었다.

이후 시즌 막바지 5월 23일에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스 결승에서 나설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2년 전과는 반대로 페페가 선발로 나왔고, 팀은 승부차기 끝에 아틀레티코를 꺾고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이 부상으로 바란은 유로 2016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5/16 시즌: 33경기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6 23 3 0 0
챔피언스 리그 7 6 1 0 0
국왕컵 - - - - -
합계 33 29 4 0 0

3.6. 2016-17 시즌

2016-17 시즌 부터는 지네딘 지단의 5번을 물려받았다.

UEFA 슈퍼컵 세비야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의 페널티킥 헌납이 워낙 강했기에 다소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경기 자체는 무난하게 마쳤다. 그리고 라모스의 동점골과 다니엘 카르바할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 개막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후방에서 긴 패스를 전방으로 보냈고, 이를 마르코 아센시오가 멋진 칩샷으로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 리그 데뷔전 데뷔골로 결정지었다. 골도, 바란의 패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장면. 라리가 1R, 2R 모두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도우고 있다. 수비적으로는 어느 정도 발전한 모습이 보이는 편. 하지만 여전히 어딘가 불안한 모습이 엿보인다. 물론 이건 파트너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공격 성향에 그런 공백을 책임져줘야 하기 때문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 라파엘 바란의 성장이 3년 전의 그에 대한 기대치에 비해서 저조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로 2016 우승을 이끈 페페가 경기에 복귀하면서 라리가 3R 선발 자리를 내줬다.

2016년 9월 27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헤더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지만, 늘 그렇듯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호날두의 골로 2-1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면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래도 이날 경기에서 오바메양과의 속도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우위에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과 2022년까지 재계약했음을 발표했다.

현재 수비적으로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인 감독인 지네딘 지단이 감독으로 있는 이상 곧 그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라모스의 부상 때문에 계속 선발로 나서지만 아직까지 아주 좋았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이후 2016년 10월 15일에 펼쳐진 라리가 8라운드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4분 만에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이후 수비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5대1 완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10월 29일에 펼쳐진 리가 10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페페와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페페가 부상으로 나가리되면서 흔들리나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나초와 함께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1골만을 내주고 승리를 거두었다.

계속되는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의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11월 19일에 펼쳐진 라리가 12라운드 나초 페르난데스와 함께 데르비 마드릴레뇨에 선발로 출전했다. 2014-15 시즌 4-0으로 대패했던 수비진이었던 데다가 주전 대다수가 부상 또는 컨디션 난조로 제외되었기 때문에 많은 걱정과 우려를 받았지만 나초 페르난데스와 함께 그야말로 철벽같이, 페르난도 토레스앙투안 그리즈만에게로 가는 볼을 모두 차단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해트트릭에 성공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이스코에게 가려졌지만, 이날 경기의 숨겨진 주역 중 하나.

11월 22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라운드 스포르팅 원정에서는 수비보다는 다른 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제골을 넣은 것이다. 팀도 2대1로 승리하면서 기분좋게 토너먼트행을 결정짓는 듯했으나, 이 경기에서 나온 가레스 베일의 장기부상터질 게 터졌다.으로 인하여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승리를 거두고 말았다.

2016년 12월 3일에 펼쳐진 라리가 14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 과정 중 그에게 파울을 범해 생겨난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프리킥 과정에서 수아레스의 움직임 자체가 매우 영리해서 그 어떤 수비수도 따라가기 힘들긴 했다. 그 이전의 파울 과정도 몸 싸움에 의한, 그리 위험한 파울은 아니었지만, 하필 세트피스를 처리하는 선수가 네이마르, 거기에 그걸 받는 선수가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그래도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좋은 수비를 펼치면서 이제 주전으로 도약해도 부족하지 않을 활약을 보여줬다. 더 이상 페페의 자리가 그립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페페와 라모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두권 다툼과 동시에 리그 2위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데 있어서 바란의 활약은 돋보였다.

이번 시즌 전반기를 놓고 보면, 완벽히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세르히오 라모스페페와 같은 기존의 주전 수비수가 아니라 나초 페르난데스와 같은 백업 수비수와 뛰어도 단단한 중앙 수비진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 과거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좋았던 시절인 2012-13 시즌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23세라는 어린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라는 강팀의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2012-13 시즌의 경우, 페페가 그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당시 바란의 실력은 동 나이대 최고의 수비수였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팀 내 위상은 백업에서 로테이션 정도에 불과했다. 반면에 이번 시즌 바란은 단 4경기에만 결장하면서 수비진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지단 감독이 애당초 로테이션을 천명하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서는 팀 내 실점이 많았기에 다소 가려진 감이 있지만 바란 본인의 수비력은 나무랄 데 없는 조별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였다. 이번 시즌 폼을 놓고 보면 어떤 수비수와 비교해도 탑 클래스. 디에고 고딘, 제라르 피케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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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준결승과 결승 모두 선발 출전하여 우승에 기여했다.

2017년 1월 4일, 2017년 첫 경기였던 코파 델 레이 16강 세비야와의 1차전에서 괜찮은 수비를 보여주고 높은 타점과 점프를 통한 헤더로 1골도 넣었다. 이는 바란의 이번 시즌 4호 골이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주전 센터백이서 총합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있다...

1월 7일 라리가 17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2월 11일 라리가 22라운드 오사수나전은 토니 크로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스리백으로 출전했다. 전술이 잘 맞지 않으며 고전했지만 호날두가 어려운 각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켜 앞서나간다. 하지만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세르히오 레온에게 역습을 허용하면서 동점을 내주고 만다. 이후 답답한 경기가 지속되다가 포백 형태로 바꾼 이후에는 조금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62분 이스코가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바스케스가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1-3 승리를 거뒀다. 전체적으로 잘 풀린 경기는 아니었지만 올시즌 2번째로 사용하는 포메이션이기도 하고, 불과 3년 전 라 데시마 시즌 때도 이기지 못한 오사수나 원정을 생각하면 이겼다는 것에 만족할 수 있는 경기다.

2월 22일에 펼쳐진 라리가 16라운드 발렌시아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였지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였다. 거기에다가 후반전에는 부상을 당하면서 73분에 나초 페르난데스와 교체되고 말았고, 장기간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 경기에서 2-1로 패배하였다. 부상이 생각보다 깊어 최소 1달 이상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이후 4월 2일에 펼쳐진 라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부상이 재발하면서 11분 만에 다니엘 카르바할과 교체되었다. 결국 챔피언스 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그 자리는 레알의 만능 수비수인 나초 페르난데스가 지켰다.

이후 약 3주 뒤인 4월 26일, 라리가 34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하였다.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만큼 무리하지는 않았고, 후반전 막판에 팀의 유스 선수인 테에로와 교체되었다. 한편, 팀은 이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2017년 5월 2일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채 출전한 것이라 우려가 있었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을 깔끔하게 막으며, 팀의 3:0 승리와 더불어 클린시트를 이뤄냈다. 5월 10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왔으나 페르난도 토레스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하여 추가 골을 허용하면서 두 번째 골을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전반 막판에 나온 이스코의 득점으로 합산 점수 4대2로 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라리가 36, 37라운드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여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굳건한 수비로 각각 1실점만 내주었고, 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남은 것은 이제 1경기뿐이다...

2017년 5월 21일에 펼쳐진 라리가 마지막 라운드 말라가전에서 선발로 나와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도 곁들여지면서 2대0 승리를 이끌어 11-12 시즌 후 첫 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개인 두 번째 리그 우승이다. 첫 우승 시즌인 11-12 시즌에는 리그에 총 9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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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약 2주 뒤, 2017년 6월 3일에 카디프에서 펼쳐진 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도 센터백이라고 볼 수 없는 스피드와 페너트레이션을 통한 공격 가담을 보여주었으며, 수비에서도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안정된 활약을 펼쳐 4대1 완승을 거두면서 팀의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도 기여하였다.

2016/17 시즌: 39경기 4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3 23 0 1 2
챔피언스 리그 10 10 0 2 0
국왕컵 3 2 1 1 0
UEFA 슈퍼컵 1 1 0 0 0
클럽 월드컵 2 2 0 0 0
합계 39 38 1 4 2

3.7. 2017-18 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슈퍼컵 모두 선발로 나와 준수한 활약을 해주었고 팀은 모두 승리하며 트로피를 두 개 다 들어올려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라리가 1R, 2R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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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

이후 부상일 때를 제외하고는 라모스와 같이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는데 팀의 상황이 최악인지라 아무리 탄탄한 수비를 펼쳐도 침묵하고 있는 공격때문에 승리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래도 계속해서 제 몫을 해주어 레알 서포터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라리가 9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는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였고,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보여준 레알이었다.

2017년 11월 19일 원정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라모스와 함께 선발로 나와 좋은 수비를 보였고, 후반전에도 나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도[4] 좋은 수비력을 보이며 무실점 경기에 기여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라운드 아포엘 원정전에도 선발로 나왔고 무실점에 기여했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6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고 세비야전 결장이 확정되었다. 결국 라리가 15라운드 세비야전에서 나초와 바예호가 라모스와 자신의 빈자리를 채웠다. 그리고 5-0 대승을 거두었다. 곧이어 펼쳐진 클럽월드컵에서는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라모스와 호흡을 맞추었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팀은 우승을 하여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12월 23일에 펼쳐진 라리가 17라운드 홈에서 펼쳐진 엘 클라시코에서 선발로 나와 전반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전에 수비진이 붕괴되며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3-0으로 대패했고 리그선두와 승점 차가 14점이 되었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

라리가 18라운드와 19라운드 모두 선발로 나와 좋은 수비를 펼쳤으나 두경기 각각 무승부와 패배를 기록하는 등 경기 막바지에 흔들리며 실점하여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 다소 불안하다는 평이다.

이후 2018년 1월 21일에 펼쳐졌던 라리가 20라운드 데포르티보전에서는 본인의 주업인 수비보다 공격면에서 더욱 눈에 띄는 활약을 했는데, 심지어 이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한 개 적립하였다. 또한 호날두를 비롯한 팀의 공격진의 맹활약으로 무려 7-1로 승리하여 간만에 큰 점수 차로 레알다운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곧바로 펼쳐진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2-1로 패배하며 탈락이 확정되었고, 센터백 파트너인 라모스는 이 경기에서 또 부상을 당하면서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일정을 앞두고 위기가 찾아왔다.

2018년 1월 28일에 펼쳐진 라리가 21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부상당한 라모스를 대신해 출전한 나초와 함께 이날 경기 센터백을 맡았고, 위협적인 발렌시아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1실점에 그쳤다. 한편, 팀은 공격진이 불을 뿜어내며 4대1로 승리하며 발렌시아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혀지게 되었다.

라리가 23라운드 소시에다드전에서 5-2로 승리했지만, 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 오버래핑으로 인한 카르바할이 제자리에 없는 상태에서 역습을 허용한 것이 두 번이나 실점으로 허용된 것. 파리전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2018년 2월 14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좋은 수비로 상대 공격진을 지워버렸고, 라비오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이후 위기를 딱히 만들어내지 않았다. 결국 1실점에 그쳤고, 팀은 3골을 성공시키며 3대1로 승리하였다.

라리가 24라운드 경기는 결장했으나,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미뤄졌던 라리가 16라운드 경기는 선발 출전했고 나초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한 골만을 내주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였다.

라리가 25라운드 경기는 나초와 호흡을 맞추었고, 좋은 콤비를 펼쳐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고, 4-0으로 기분좋게 승리했다. 확실히 발렌시아전을 기점으로 레알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리가 26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라모스와 함께 본인은 선발로 나왔고, 좋은 수비로 공격진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미드필드진과 공격진이 부진을 거두며 0-0으로 힘든 경기를 펼치자 공격 참여가 많아졌고, 세트피스 찬스에 적극 개입했으나 오히려 후반 막판에 실점하며 1-0 으로 졌다.

라리가 27라운드 허타페전은 결장했다.

3월 7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라모스와 함께 철벽수비를 펼쳤다. 상대 공격진의 핵심인 카바니와 음바페를 지워버린 것은 물론이요, 위험한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다. 1골을 다소 운 없이 먹히긴 했지만 2-1로 승리하면서 챔스 8강 행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후 라리가 28라운드 에이바르 원정에도 엿기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에 볼 경합 상황에서 헤딩할 때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치면서 작은 부상을 당했고 선수 보호 차원으로 전반전에 일찌감치 나초 페르난데스와 교체되었다. 팀은 2-1 승리를 거두었다. 다행히 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전에서 선발로 나오면서 바로 복귀했고, 풀 타임 동안 활약했지만 나초와 함께 수비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3골이나 헌납하면서 곧 있을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불안한 수비를 펼쳤다. 위기가 많았던 경기였다.

2018년 4월 3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라모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으며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3-0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공을 인터셉트한 후 몰고 가다가 패스 미스를 하는 경우가 다소 많았다. 거기에다 2차전에서 라모스의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자 파트너가 누가 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2018년 4월 8일 라리가 31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홈 경기에서 라모스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커버 범위를 보여주었다. 비록 1골을 내주었지만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다소 아쉬운 결과였으며, 아틀레티코와의 승점 차도 줄이지 못하였다.

2018년 4월 12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는 바예호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였는데 둘이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3실점을 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 실점을 허용할 수도 있었다. 라모스와의 공존 여부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4월 15일 라리가 32라운드 말라가 원정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4월 25일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 바이레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비록 전반 28분에 키미히에 실점했지만, 뮌헨의 엄청난 공격에도 볼을 끊어내고 긴 다리를 이용해 볼을 빼앗아오는 등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결국 2-1로 승리하면서 결승행에 유리해졌다.

5월 1일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 바이레은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도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선발 출전하여 상대의 좋은 경기력에도 굳건히 수비를 펼쳤다. 라모스와 케일러 나바스의 맹활약에 묻힌 감이 많지만 바란의 활약상도 좋았던 편이었다. 결국 뮌헨과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합산 점수 4-3으로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경기 후 근육 부상으로 인하여 주말에 펼쳐질 리가 36라운드 엘 클라시코에 결장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5월 5일 라리가 36라운드 대망의 엘 클라시코 원정 경기에서 예상과 달리 선발 출전하여 세르히오 라모스와 호흡을 맞추었다. 전반 10분에 라모스와 함께 리오넬 메시에 어그로 끌리면서 루이스 수아레스에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긴 발로 계속해서 공을 끊어내었다. 후반에 메시에 실점했지만,[5] 끝내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체면을 구기지는 않았다. 다만 카르바할의 부재가 뼈아팠다. 그리고 결국 리그 무패 행진을 제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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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에 펼쳐진 201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 초중반 리버풀의 총공세를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잘 막아내었고,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 아웃 이후에는 사디오 마네에게 한 골을 내주었지만 그외에는 철벽수비를 펼치면서 3-1 승리에 공헌하여 챔스 개편 이후 최초 3연속 우승 달성에 기여했다.

2017/18 시즌: 44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7 27 0 0 1
챔피언스 리그 11 11 0 0 0
국왕컵 1 1 0 0 0
수페르코파 2 2 0 0 0
UEFA 슈퍼컵 1 1 0 0 0
클럽 월드컵 2 2 0 0 0
합계 44 44 0 0 1

3.8.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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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슈퍼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월드컵 우승 당시의 풀 핏에서 확연히 떨어진 폼을 보여주었다. 팀은 2-4로 대패하고 컵도 날려버렸다. 특히 레알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를 등지고 키핑을 하다가 상대의 압박에 볼을 탈취당해 추가골을 내주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이렇듯 바란은 경기 내내 위험 지역에서 볼을 간수하지 못하고 힘에서 밀리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리가 1R는 결장했고, 2R 지로나전에서는 마르셀루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경기력은 지난 슈퍼컵에서의 임팩트가 너무 컸는지, 그냥 막아내는 것도 마치 엄청난 인터셉트를 한 것처럼 보였다.

이후 9월 1일 라리가 3R 레가네스전에서는 이번 시즌 첫 리가 선발 출전하면서 3경기 만에 드디어 주전 포백이 가동되었다. 비록 pk를 내주면서 1골을 내주긴 했지만, 지난 슈퍼컵과 비교했을 때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4-1 승리에 어느 정도 보탬은 되었다.

9월 19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라운드 AS 로마전에서도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어, 끈끈하고 안정된 수비를 펼쳤다. 여기에 키퍼인 케일러 나바스까지 좋은 폼으로 수차례 선방을 기록하면서 클린시트를 달성하였다. 공격진도 터지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저번 시즌과 이번 월드컵 때 보여준 맹활약으로 인해서 생애 첫 월드 베스트에 선정되었다.

9월 29일 라리가 7R 데르비 마드릴레뇨 홈 경기에서 라모스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상대에게 골을 내주지 않았고, 쿠르투아의 선방 쇼도 나오면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팀은 공격력 문제로 인해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10월 20일 라리가 9R 레반테전에서는 다시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첫 번째 골 장면에서도 실수를 했으며, 두 번째 골은 본인의 핸들로 인해 pk로 실점을 한 것이다. 이렇듯 바란은 레알의 모든 실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이날 경기에서 가장 낮은 5.5점을 받는 등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최근, 2~3시즌간 바란과 라모스의 폼이 리그에서는 상당히 안 좋은 것은 레알로서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레알 역시, 바란과 경쟁하면서 향후 라모스를 대체할 센터백 영입을 반드시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10R 엘 클라시코 원정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덤앤더머로서 수비진 붕괴에 이바지했다. 패스 미스부터 시작해서 상대 공격의 역습에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며, 수아레스의 종아리를 차서 엘 클라시코 1호 VAR PK 판정도 내주고 경기 막판에는 아예 의욕도 없어보였다. 결국 5골이나 내주면서 5-1 완패를 거두었다. 물론 바란은 전반전 후 곧바로 교체되었다. 시즌 리그 성적은 4승 2무 4패(...)로 지난 시즌 이맘때 즈음보다 훨씬 심각하다.
부상으로 앞으로 한 달간 결장이 예상되지만, 오히려 안 나오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리그 13R 에이바르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팀의 세 번째 실점에 가장 큰 빌미를 제공하면서 경기력은 아직도 별로였다.

리그 16R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라모스와 함께 좋은 수비로 무실점에 기여하면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바란은 개인 커리어 레알 25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바란은 페레스 회장으로부터 250번째 경기 기념 유니폼을 받았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통해 "승리를 해서 기쁘며, 곧 있을 클럽 월드컵에 집중하여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리가(154경기), UEFA 챔피언스 리그(65경기), 코파 델 레이(19경기), FIFA 클럽 월드컵(6경기), UEFA 슈퍼컵(3경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3경기)에 출전한 바란은, 레알 소속으로 트로피를 총 15차례 들어올렸다.[6]

리그 21R 에스파뇰 원정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막판에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당했다. 다만 이는 논란이 있는 부분으로, 레드 카드 감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크게 접촉된 것도 아니었으며, 위험한 장면도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부분. 다음 경기는 알라베스전인데, 현재 4위 레알에 승점 4점 차이로 5위를 기록 중이다. 레알을 쫓는 알라베스의 상승세가 매섭기 때문에 바란의 결장이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다행히 알라베스전과 아틀레티코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국왕컵 4강 1차전 엘 클라시코에서 선발 출전하여 라모스와 함께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잘 막아내었다. 마우콩에게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지난 전반기 엘 클라시코 때의 불안함은 보이지 않았다.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2차전은 홈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레알이 더욱 유리해졌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아약스 원정에서는 간만에 결장했다. 나초가 대신 출전해 2-1 승리를 거뒀는데, 라모스가 경고 트러블로 2차전 출전 정지를 먹으면서 2차전 활약이 중요해졌다. 사실상 승리의 원인도 전반 초반에 아약스의 맹공을 홀로 막아낸 라모스였기 때문에, 라모스의 공백을 메우기란 매우 어려워 보인다. 왜냐하면 일단 홈에서 열린 챔스 조별 리그 6차전에서 PFC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0:3으로 대패했는데 이때 전반전에서 보여준 상대 팀의 역습에 우왕좌왕하는 레알의 수비진들이 아약스와의 경기에서도 놀랍도록 일치했기 때문, 대패를 당하고 있을 때 세르히오 라모스가 없었기 때문에 홈에서 참사가 일어나고 만 것이다. 이런 상황에 라모스의 부재는 분명히 아약스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라모스의 빈 자리를 채우지 못하면 역전패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국왕컵 4강 2차전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팀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수아레스의 깜짝 선제골이 나오면서 1-0으로 리드당하게 된다. 그러던 69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라인이 앞으로 당겨져 있었고, 역습을 내주고 만다. 결국 뎀벨레의 크로스를 끊어낸다는 것이 바란의 자책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이때 바란은 무릎에 부상을 입으면서 교체될 것으로 보였으나, 끝까지 뛰면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3-0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에 보인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주말에 있을 리그 엘 클라시코에서 좋은 결과를 바랄 수도 있을 듯. 다만 바란이 경기 후 SNS를 통해 무릎 사진을 올렸는데, 생각보다도 더 큰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뒤 이어진 아약스와의 챔스 2차전에서 탈탈탈 털리면서 1-4 대패의 주역이 되었다. 이로서 개인 역사상 최악의 시즌으로 확정. 게다가 지단 부임 이후 에데르 밀리탕의 영입으로 인해 이적설이 크게 나고 있다. 라모스 다음가는 위치임에도 몇 년째 정체된 수비 리딩 능력과 그에 연계되어 나오는 라모스 부재 시의 최악의 퍼포먼스 등이 요인. 그를 데려왔던 지단이 돌아왔음에도 오히려 위상은 떨어지고 있다.

레알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으나, 레알은 NFS를 선언한 상황이다.

2018/19 시즌: 43경기 2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2 31 1 2 0
챔피언스 리그 4 4 0 0 0
국왕컵 4 4 0 0 0
UEFA 슈퍼컵 1 1 0 0 0
클럽 월드컵 2 2 0 0 0
합계 43 42 1 2 0

3.9. 2019-20 시즌

프리시즌 때의 폼은 매우 좋지 않았다. 아무리 프리시즌이라 해도 ATM전 7실점은 해도 해도 너무했을 정도. 바란뿐만 아니라 수비진 전체의 폼이 심각했다.

리그 개막전 셀타 비고전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마드리드의 경기력은 선수 1명이 퇴장으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좋았고, 라모스마저 공격에 참여할 만큼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수비하는 선수는 바란과 쿠르투아뿐이었다. 그렇게 신이 나서 90분 내내 공격하던 레알은 경기가 끝나기 직전 집중력을 잃으면서 셀타에게 단 한 번의 역습 기회를 내주었고, 뒤에 수비진이 바란뿐이라 미처 윗 라인에서 중간에 끊어내지 못하여 결국 1실점을 허락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래도 카세미루가 돌아오고, 라모스와 바란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면서 프리시즌과는 달리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

2R 바야돌리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였다. 이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이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우선 이날 경기에서 강한 압박과 협력 수비를 통한 볼 탈취는 경기 내내 자주 볼 수 있었고, 지난 시즌 많은 우려를 낳았던 바란의 수비력 역시 물이 올랐다. 다만 프리시즌에서는 전술을 시험하고 있었고, 라모스가 풀 출장을 뛴 적이 없는 데다 선발 출장한 경우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이 약해 보였던 것이므로, 라모스가 없을 때는 여전히 수비 조직력 문제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3R 비야레알전에서는 전반 15분에 라모스의 패스 미스에 이은 역습 허용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전 도중, 순간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졌고 선제골을 먹혔던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다시 한번 실점하게 된다.[7] 특히 지난 시즌만큼 부진하지는 않으나 후반전에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바란이 조금 더 투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실제로 이날 먹힌 2골은 티보 쿠르투아가 1차례씩 모두 선방은 해냈으나 그 뒤에 흐른 세컨 볼 상황에서 먹힌 경우였다. 쿠르투아의 볼 핸들링이 결코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세컨 볼이 절묘하게 흐르기도 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선방은 해주었고, 세컨 볼을 처리하는 데에는 사실 키퍼보다도 수비수가 조금 더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날 2번의 세컨 볼 상황에서 마드리드의 수비진은 두 번 다 반응하지 못하였다. 결국 이 경기도 2-2 무승부를 종료되었다.

4R 레반테전에서는 60분에 라모스가 교체됨에 따라 에데르 밀리탕과 호흡을 맞췄다. 이는 라모스가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PSG 원정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비의 핵심인 카세미루와 라모스가 나가자, 바로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바란과 밀리탕의 호흡도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래도 첫 실점 장면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제 몫을 해준 편이었다. 경기는 3-2 승리로 끝나면서 문제점이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차전 PSG 원정에서는 네이마르, 에딘손 카바니, 킬리안 음바페 모두 결장한 상태에서도 상대의 공격진에 정신을 못 차리며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라모스의 부재가 매우 컸던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경기를 마냥 수비 탓만 할 수 없는 게, 레알 마드리드의 기용 가능 중원 자원이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하메스 로드리게스밖에 없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토니 크로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조합은 예전부터 기동력, 전진성 부족으로 문제가 있었는데 이 점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잘 캐치한 것.

리그 5R 세비야 원정에서는 오랜만에 부진을 털어내고 과거의 폼을 보여주었다. 마치 레알이 챔스 3연패를 했던 당시의 깔끔하고 탄탄했던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작년부터 바란의 수비력도 수비력이지만 집중력과 적극성이 부족한 것이 부진에 한몫했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못 올리게끔 쫓아가 최대한 몸으로 막아냈으며 경기 후반부까지 좋은 위치선정과 클리어링을 유지하였다. 여기에 왼쪽에 망디가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간만에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리그 7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라모스와 함께 준수한 수비를 펼쳤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단 한 번도 볼을 내주지 않는가하면, 헤더로 3차례 클리어링을 기록하는 등 공중볼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걷어내기에서도 6차례 기록하는 등 무실점 달성에 기여하였다. 경기는 0-0 무승부.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2차전 브뤼헤전에서는 모드리치의 실수가 겹치면서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며 다소 고전하는 듯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후반 들어서는 다시 좋은 수비력을 보이며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역전을 노리기 위해 계속해서 헤딩으로 골을 노리는 등 경기 막판에는 공수에서 모두 영향력을 선보였다. 다만 경기는 결국 2-2로 종료되었다.

8R 그라나다전에서는 후반전에 집중력 저하로 2골을 내리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4-2 승리를 거뒀다. 걷어내기 3회, 공중볼 경합 4/4 성공, 가로채기 1회 기록하는 등 스탯 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9R 마요르카 전에서는 결장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3차전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챔스에서 처음으로 마르셀루-라모스-바란-카르바할이 가동되었는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바란은 가로채기 3회, 태클 2회 성공, 걷어내기 1회, 볼 경합 8/12 승리를 기록하는 등 역시나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11R 레가네스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걷어내기 3회, 태클 1회, 공중볼 경합 6/8 성공을 기록하는 등 풀 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수비를 펼쳤다. 그러면서 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현재 마드리드의 수비가 많이 안정화된 모습이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차전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큰 위기 상황 없이 걷어내기 5차례, 공중볼 경합 2회 성공 등 준수한 수비를 바탕으로 팀이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데 기여했다. 다만 공격진의 미친 활약상에 의해 좋은 수비력이 묻힌 경기였다.

12R 베티스전에서는 전반전에 한 차례 실수를 범해 위험한 장면을 만들어내더니,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상대 공격의 압박에 당황해하며 앞으로 걷어내려다 실점으로 연결될 뻔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는 준수했지만, 두 차례의 실수로 인해 평가를 깎인먹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14R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라모스의 실수로 인한 실점 빼고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차전 PSG전에서는 80분까지 좋은 수비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듯했으나, 81분 경에 쿠르투아와의 의사소통 미스로 인해 둘이 겹치면서 볼을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킬리안 음바페가 마무리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거기에 불과 3분도 되지 않아 추가골을 내주면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80분을 압도하고도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를 가져가게 되었다.

15R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가벼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16R 에스파뇰전에서는 전반전에 벤제마의 어시스트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3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17R 발렌시아 원정에서는 78분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수비를 펼치며 팀의 패배의 원흉이 되는 듯했으나, 팀의 극장골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게 되었다.

정치적 문제로 인해 지연되었던 10R 바르셀로나전에서는 경기 내내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고통받았다. 랑글레의 축구화에 밟혀 허벅지 부근에 큰 상처가 났으며, 공에 맞거나,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졌는데 상대 선수가 그 위에 또 넘어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고 플레이했다. 활약상도 준수했다. 태클 시도 및 성공 2회, 걷어내기 1회, 볼 리커버리 3회 등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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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헤타페전에서는 밀리탕과 호흡을 맞췄다. 경기 내내 좋은 수비는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 라모스의 빈자리를 메울 만큼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의 선제골이자 상대의 자책골도 바란이 헤더로 통해 유도한 것이며, 레알의 두 번째 골은 바란이 직접 강력한 헤더로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팀의 공격진이 그닥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바란은 3골 중 2골에 관여했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걷어내기 9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5/6 승리, 볼 리커버리 5회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쿠르투아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끈 공신이 되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시즌 초반에 바란과 첫 호흡을 맞췄던 PSG전에서 3실점으로 털렸던 것을 생각하면, 바란과 밀리탕 조합이 많이 좋아졌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가 많이 안정적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는 4강과 결승전 모두 선발 출전하여 상당히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며 2경기에서 1골만을 내주었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서 펼쳐진 20R 세비야전에서는 1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팀도 2-1 승리를 거뒀다.

코파 델 레이 16강 사라고사전에서는 크로스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4-0 완승에 기여했다.

22R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라모스와 함께 철벽 수비를 구축했다. 특히 앙헬 코레아가 단독 찬스에서 홀로 질주하던 것을, 뒤에서 전력질주하여 따라잡는 위용을 보여준 것은 압권. 그렇게 1-0 승리를 따내면서 2619일 만에 홈에서 마드리드 더비 승리를 따냈다. 또한 이날까지 리그 13실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22R 종료 기준 최소 실점에 해당한다고 한다.[8]

지금 현재까지 라모스와 천생연분 수준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는데, 리버풀의 반다이크-고메스의 20경기 무패와 PSG의 시우바-킴펨베의 17경기 무패 기록를 넘어선 2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기사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맨시티전에서는 2-1 패배를 막지 못했다.

26R 엘 클라시코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라모스와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하며 스탯으로도 잘 드러났다. 또한 후반전에 메시의 단독찬스에서 마르셀루가 태클로 저지하면서 묻혔지만, 이 장면에서 바란은 메시를 따라잡는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었다. 이때 바란이 없었더라면 메시는 다시 슈팅을 할 각도가 나올 수도 있었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바란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커버의 위용을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도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였던 28R 에이바르전에서는 라모스가 60분에 교체된 이후 팀의 수비를 지휘하며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간만에 가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클래스를 보였다.

29R 발렌시아전에서는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하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무실점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VAR을 통해 실점이 취소되기도 했는데, 바란이 공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선수가 오프사이드 라인에서 볼에 관여했기에 취소된 것이었다.

30R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31R 마요르카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개인 통산 라리가 200번째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이날 활약상도 준수했다.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7회, 패스 성공률 89% 등을 기록하며 수비에서와 빌드업에서 모두 큰 영향력을 보여주며 팀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32R 에스파뇰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패스 성공률 88% 및 키 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후방에서 전방에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1-0 승리.

33R 헤타페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 걷어내기 3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33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팀은 1-0 승리. 목에 부상을 입으면서 빌바오전 출전 가능성이 미지수라고 한다. 결국 빌바오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복귀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을지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35R 알라베스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복귀했다. 밀리탕과 함께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서 36R 그라나다전에서는 라모스와 다시 호흡을 맞췄고,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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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비야레알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2-1 승리를 따내며 커리어 3번째 라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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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라모스가 1차전 퇴장으로 인해 결장하자, 밀리탕과 함께 선발 출전 하였으나, 전반 9분에 박스 안에서 공을 뺏겨 선제골 실점에 크게 기여했고, 이후 후반전에 롱 패스를 본인의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쏠린 상황에서 쿠르투아에게 주는 헤딩을 시도했다 헤딩이 너무 짧게 가 제주스의 골에 기여하는 등, 맨시티의 2골을 거의 어시스트하다시피 하며,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맨시티의 승리와 그에 따른 소속팀의 챔피언스 리그 2연속 16강 탈락에 기여하였다. 레알 팬들은 양 팀 도합 3골 중 2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바란이 MOM이라는 식으로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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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즌 마지막 경기이던 챔스 16강 2차전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을 종합해보면 부상 없이 지난 시즌의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급 수비를 선보이며 라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2019/20 시즌: 43경기 3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2 32 0 2 1
챔피언스 리그 8 8 0 0 0
국왕컵 1 1 0 1 0
수페르코파 2 2 0 0 0
합계 43 43 0 3 1

3.10. 2020-21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9회, 공중볼 경합 승리 3/3, 걷어내기 2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은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 3R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89%, 공중볼 경합 승리 5/5, 볼 리커버리 2회,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3회, 태클 성공 3/3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팀도 3-2 역전승을 따냈다.

리그 4R 바야돌리드전에서는 걷어내기 5회, 공중볼 경합 승리 1/1,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팀도 1-0 승리. 현재까지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맨시티 원정 때의 최악의 모습을 떨쳐내고 다시 수비에서 제 몫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그 5R 레반테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걷어내기 4회, 태클 성공 1/1, 공중볼 경합 승리 2/2,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하며 역시나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면서 리그 4경기 동안 단 2실점만을 내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리그 5경기에서 3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차전 샤흐타르전에서 첫 번째 실점에 일조하고 자책골을 기록하는 등 전반전에만 3실점하며 마르셀루, 밀리탕과 함께 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레알은 무려 20년 만에 UCL 홈 경기 전반 3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떠안았다. 지난 시즌 맨시티와의 16강 2차전처럼 라모스가 빠지자 악몽이 되살아나고 말았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상대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지 우려를 받았으나, 7R 엘 클라시코에서는 라모스의 존재와 함께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걷어내기 7회, 공중볼 경합 승리 3/3,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5회 등의 스탯을 기록하며 팬들의 우려를 종식시켰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3차전 인테르전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3-2 승리를 따내며 16강행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이 경기에서 바란은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5회, 볼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하며 꽤 준수하게 상대 공격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9R 발렌시아전에서는 또 자책골을 기록하며 4-1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날 자책골뿐만 아니라 팀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무너지는 상황에서 바란의 경기력 역시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11월 A매치에서 스웨덴과의 네이션스 리그 경기 도중에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면서 많은 우려를 샀으나[9], 다행히 소속팀 복귀 후 곧바로 훈련에 참여했다.

그렇게 리그 11R 비야레알 원정에서 곧바로 선발 출전하여 복귀했고,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하며 복귀전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팀은 쿠르투아가 PK를 내주며 1-1 무승부라는 안타까운 결과표를 받았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차전 인테르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걷어내기 4회, 태클 성공 1회, 볼 리커버리 2회, 공중볼 경합 승리 2/2 등을 기록하며 로멜루 루카쿠를 주축으로 한 상대 공격진을 모조리 무력화시켰다. 다니엘 카르바할의 복귀 덕에 수비 커버 부담이 적어지면서, 바란의 활약 역시 좋아진 모습. 팀도 2-0 승리를 따내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러던 중 12월 1일 챔스 조별 리그 5차전 샤흐타르전에서는 골로 연결되는 실수를 기록하며 레알을 유로파로 보내버릴 수도 있는 미친 폼을 보였다. 이날 바란은 전반 14분부터 상대 역습을 끊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범해 경고를 받았고,[10] 후반 12분에는 박스 안에서 공을 흘리는 바람에 선제 실점의 빌미를 허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경기에서 9골을 먹혔는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 UCL 조별 리그 역사상 최다실점이다. 옵타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바란은 3실점 장면에서 직접적인 실수를 범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챔피언스 리그를 뛴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실수를 범한 것이라 한다.

리그 13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라모스의 존재 덕인지 정확한 판단으로 루이스 수아레스주앙 펠릭스를 제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아레스가 앞에서 공을 지켜주고 그 사이에 양쪽 측면으로 선수들이 침투하는 공격 작업을 펼쳤지만 바란이 적극적으로 압박과 태클로 완벽하게 수아레스를 제압했다. 팀도 2-0 승리를 따내며 리그 선두 경쟁에 힘을 쓰게 되었다.

그래도 시즌 초반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나서는 안정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22R 우에스카전에서는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침몰할 뻔한 레알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고, 수비에서도 걷어내기 6회, 볼 리커버리 7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면서 라모스 없이 홀로서기로 간만에 엄청난 활약을 하였다. 경기 후 KOM은 덤이다. 라모스가 2월 초에 무릎 수술을 받아 6~8주간 아웃이 예상과는 가운데, 바란의 활약상이 중요해졌다.

지연되었던 1R 헤타페전에서는 패스 성공률 90%, 걷어내기 2회, 드리블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2/2,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며 클린시트를 달성하는 데 공헌했다. 전체적으로 상대를 압도한 경기 흐름이었다.

리그 24R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에서는 무려 걷어내기 8회, 공중볼 경합 승리 6/6,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하며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을 적재적소에 차단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아탈란타전에서는 팀의 최전방 자원이 아예 없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바란은 수비진 모두와 함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걷어내기 4회, 드리블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4회, 볼 리커버리 12회를 기록하며 라모스 없이도 상대 공격진을 완전히 봉쇄했다. 팀도 페를랑 멘디의 극적인 득점으로 1-0 승리를 따내면서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리그 26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선발 출전하여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8회 등의 스탯을 기록하며 효과적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팀도 벤제마의 극적인 라스트 미닛 골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라모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중.

리그 27R 엘체전에서는 쓰리백 중 오른쪽에 배치되어 패스 성공률 87%, 걷어내기 3회, 드리블 성공 2/2, 공중볼 경합 승리 2/3,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 장면에서 다소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 이외의 장면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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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아탈란타 상대로 쓰리백 중 오른쪽에 배치되어 걷어내기 8회, 공중볼 경합 승리 2/2, 가로채기 4회, 볼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하며 라모스, 나초와 함께 철벽수비를 과시했다. 비록 루이스 무리엘의 프리킥 득점 상황에서 파울을 한 선수가 바란이긴 했으나, 무리엘이 너무 잘 찬 감이 없지않아 있다. 어쨌든 레알 마드리드는 17-18 시즌 이후 간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4월 6일 돌연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7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양 팀은 모두 주전 센터백이 전멸했다. 밀리탕, 나초 vs 필립스 카바크 매치가 성사되었다. 다행히 바란의 공백을 밀리탕이 훌륭히 메꿔준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이후 리그 31R 카디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60분을 소화하며 걷어내기 4회, 공중볼 경합 승리 3/3, 볼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32R 베티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걷어내기 4회, 볼 리커버리 5회, 공중볼 경합 승리 4/5,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수비에서 탄탄한 면모를 보였으나, 여전히 레알의 공격은 발암이었고 결국 0-0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첼시를 상대로는 에데르 밀리탕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묻혔지만, 걷어내기 7회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팀은 벤제마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 34R 오사수나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그 이유는 근육 부상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첼시와의 UCL 4강 2차전에 나설 수 없었으며, 팀은 결국 2-0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리그에서는 패하지는 않았으나 세비야전에서 무재배를 하면서 리그 우승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렇게 리그 38R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복귀하여 볼 리커버리 6회, 공중볼 경합 승리 3/3, 태클 성공 1/2를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팀도 극적으로 2-1 역전승을 따냈다. 그러나 같은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역전승을 따내며 아쉽게도 우승에 실패하면서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에 정신줄을 놓은 모습을 자주 보였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아 라모스 없이도 준수한 수비를 보이며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바란은 2020/21 시즌 라리가에서 2,714분 소화하며 2골, 패스 성공률 90%, 태클 성공률 64%, 걷어내기 110회, 헤딩 클리어링 60회, 인터셉트 36회 등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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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센터백 듀오
그리고 이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2020/21 시즌 : 41경기 2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1 31 0 2 0
챔피언스 리그 9 9 0 0 0
국왕컵 - - - - -
수페르코파 1 1 0 0 0
합계 41 41 0 2 0

3.10.1. 맨유 이적 사가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기에, 이미 FA로 레알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라모스와 함께 이적설이 진해지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고, 첼시, PSG와도 링크가 나오고 있다. 재계약 논의보다는 이적설이 더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터라 이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바란이 PL을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바란의 에이전트가 맨유와 이번 주 내로 대화하고 싶어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반대로 바란이 자국 리그를 더 선호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6월 23일 기준으로 영국의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바란을 자유 계약으로 뺏기지 않고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받기 위해 레알은 4,000만~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한다.#

현재 맨유가 바란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주급 협상이다. '인디펜던트'는 "바란과의 계약에 있어 걸림돌 중 하나는 주급일 것이다. 바란은 40만 파운드(약 6억 2,700만 원)의 주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같은 이전 사례를 고려해 고액 연봉 지급을 꺼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7월 1일,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와 바란이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으며 BBC는 레알 마드리드가 5,000만 파운드 정도의 이적료라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이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며 바란을 보내줄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 가격은 50M 파운드 대로 책정했다고 한다.

7월 3일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바란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접촉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찰은 없다고 한다. 또한 개인 합의는 그리 문제되지는 않지만 빨리 결정될 딜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ABC는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 기간 4년+ 연봉 €7m를 제안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계약 기간 5년+ 연봉 €12m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바란의 에이전시가 거절했고, 맨유와 개인 합의까지 한 상태라고 한다.

맨유의 레전드들 역시 바란의 영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의 SNS에서는 바란을 설득할 계획이 있냐는 팬들의 질문에 이미 문자를 보냈음을 밝혔고, 유튜브 채널에서는 "바란은 확실한 위닝 멘털리티를 갖췄다. 14번의 결승전에서 14번 이겼다. 어떻게 우승하는지 알고 있고, 훌륭한 경험이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표본이다. 나는 줄곧 해리 매과이어 옆에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지금까지는 센터백에 충분히 빠른 선수가 없었다. 바란 같은 선수라면 우리는 더 이상 걱정할 필요 없다. 그가 있다면 후방이 든든해질 것이다."라며 바란의 영입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게리 네빌은 ‘바란+해리 케인+제이든 산초=우승’이라고 표현했다. 이건 어떤 클럽이든 적용될 얘기긴 하지만, 그만큼 맨유의 시급한 포지션 중 하나가 센터백임을 알 수 있는 반응이다.

7월 13일, BBC에서는 맨유의 수뇌부가 바란 영입을 솔샤르 감독에게 약속했다며 비드가 명확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도했다. 이전의 이적설에 비해 딱히 바뀌거나 추가된 부분은 없지만, 공신력이 높은 BBC에서 직접 언급했듯이 맨유가 바란 영입을 노리는 것은 명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바란 측 개인 합의나 이적 의향도 거의 합의된 상태로 보도되고 있고 사실상 이적료 협상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월 15일에는 프랑스 관련 소식에 능통한 RMC의 모하메드 부합시 기자 역시 바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개인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이며, 구단 간의 협상만 남아 있음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영입을 추진할 때 늘 그래왔듯, 개인 합의가 끝마쳐지는 대로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합시를 비롯해, 프랑스 4대장이라 불리는 메이나르, 로익 탄지, 데파르주, 거기에 파브리지오 로마노까지 구단 간 협상 중이라는 보도를 내보내며 이적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물론 오피셜이 뜨기 전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긴 하나 매년 희망고문에만 시달리다 마침내 산초를 품은 데 이어 바란까지 품게 된 맨유 팬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며 환호를 터트리는 중이며,[11] 반면에 레알 팬들은 한 순간에 주전 센터백 두 명을 떠나보낼 수 있게 되자 다소 허탈해하는 동시에 그동안 수고했다는 반응이다.

7월 19일, 개인 합의가 완료되었고 이적료 협상이 가까워진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바란 본인도 이적 및 맨유로 향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다만 맨유와 레알 간의 이적료 협상에서 다소 차이가 있어 생각보다 오피셜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단 바란은 휴가에서 복귀하여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최대한 빨리 이적 절차가 마무리 되어 맨유 쪽의 프리시즌에 합류하는 것을 더 원한다고 한다.

이후 며칠간 소식이 잠잠하더니, 7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이적료 협상까지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는 보도들이 공신력 있는 매체들(BBC 사이먼 스톤, 파브리지오 로마노, 모하메드 부합시 등) 사이에서 급격히 쏟아져나오고 있다. €50m 정도의 이적료로 합의를 본 듯하며, 이르면 7월 마지막주에 곧바로 공식 발표가 뜨거나, 늦어도 8월 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은 바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월요일에 벌써 ‘사실상의 오피셜’이라고 할 수 있는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Here we go’ 트윗이 뜨며# 최종 세부 사항 합의와 서류 작업만 남아 있음이 알려졌다.

이에 더해 이적 사가 내내 조용하던 레알 마드리드의 대장급 기자쪽에서도 이제야 맨유가 레알과 €50M에 바란 영입을 합의했다는 기사[12]가 나오며 이젠 정말 딜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BBC의 사이먼 스톤에 의해 밝혀진 정확한 이적료는 기본 £34m에 옵션 충족 시 £42m이며, 잉글랜드 입국 시 최소 5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공식 발표는 8월 첫째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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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및 스태프들과 작별인사를 했다.
"지난날들은 많은 좋은 감정들로 가득 차 있었고, 이제 여러분 모두와 나누고 싶은 감정들로만 남아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10년이라는 놀랍고 멋진 세월을 보내며 항상 가슴에 간직할 클럽을 떠나게 됐습니다."
"2011년 레알 마드리드에 온 이후 우리는 함께 모든 기대를 뛰어넘었고 꿈도 꾸지 못했던 것들을 이뤄냈습니다. 저를 위해 해주신 모든 코치님과 클럽에서 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많은 사랑을 주신 마드리드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으며 매 번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싸우라고 강요한 선수들이 고맙습니다."
"라커룸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제가 절대 잊지 못할 수많은 우승들이 많았습니다. 그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큰 영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드리드 시민들, 특히 제 두 아이가 태어난 마드리드 시에 감사드립니다.
스페인은 제게 항상 특별할 것입니다.
모든 면에서 놀라운 여정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바친다는 심정으로 떠나고 우리의 이 이야기에서 단 한 가지도 바꾸지 않을 겁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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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경기 17골 6도움
Gracias, RAPHAËL VARANE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현지시각으로 2021년 7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레알 마드리드 CF 양 구단의 공식 사이트에 라파엘 바란의 이적 오피셜이 개시되며 맨유 입단이 확정되었다.맨유 공홈 오피셜 레알 공홈 오피셜 추정 이적료는 £34m에 옵션 £8m. 랑스에게 줄 연대 기여금은 레알 마드리드가 전액 지불한다. 옵션의 발동 조건은 바란이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국 시간으로 8월 6일에 맨체스터에 도착을 했고, 자가격리를 취했다. 8월 8일 솔샤르의 인터뷰에 따르면 바란은 현재 맨체스터에서 자가격리 중이고, 이후에 메디컬과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자 발급 문제로 영국 입국까지의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트위터에서 바란은 10일에 메디컬을 진행하며 11일까지 계약을 마무리짓고 14일 개막전까지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초상권 문제로 계약이 지연되며 심지어는 로멜루 루카쿠 오피셜보다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등번호는 19번이 유력하다고 한다.

8월 14일 개막전을 앞두고도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솔샤르 감독도 바란이 개막전에 나올 수 없다고 컨펌했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빨라도 22일에 열리는 2라운드 사우스햄튼 FC전에서나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리즈전 10분전에 영입 오피셜이 떴다. 계약은 4년 계약이고, 등번호는 4번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4번의 주인이 있는 관계로 19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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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2021년 8월 14일 8시 30분에 리그 1라운드 개막전 킥오프가 있는데, 그 직전에 구단 홈구장에서 홈 팬들 앞에서 짤막한 입단식을 가졌다.

4.1. 2021-22 시즌

해리 매과이어의 단점인 느린 순발력으로 인한 뒷공간을 커버해주면서 좋은 시너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백의 커버 범위가 넓어지면서 지나치게 넓은 공간을 도맡아야 했던 아론 완비사카의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비 라인을 끌어올림으로써 압박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좀 더 지배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13] 이론적으론 맨유의 후방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많은 부분을 단박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인 셈. 매과이어는 라모스처럼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라모스와 훌륭한 콤비를 이루었던 바란이 매과이어와도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팬들 사이에선 리그 차이에서 오는 적응의 문제에 관해서는 염려하는 의견도 있다. 특히 PL의 경우 몸싸움이나 반칙 선언, 경기의 속도 모두 라리가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 게다가 19-20 시즌 마지막에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환장할 경기력을 보인 것도 이유다. 다만 바란의 클래스를 생각하는 팬들은 큰 걱정은 하진 않는다.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경기 시작 전, 올드 트래포드의 관중들 앞에서 라파엘 바란의 입단식이 열렸다#. 오피셜이 지연되며 팬들의 원성이 거셌지만, 구단은 바란의 입단을 올드 스쿨 스타일로 발표하며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14] 특히 바란이 과거 우상으로 밝혔던 리오 퍼디난드와 포옹을 나누는 장면은 환영식의 백미였다. 현재에도 이 입단식은 현지 언론과 수많은 팬들 사이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피아노 입단식을 뛰어넘는 역대급 퀄리티로 호평받고 있다. 이는 지난 17개월간 올드 트래포드가 텅 비어 있다가 다시 75,000명의 관중이 입장을 하게 된 시대적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 이후에는 코로나 19 가능성 때문에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지는 않았으며, 팀은 리즈를 5:1로 대파하면서 맨유 팬들에게 최고의 날을 선사했다. 이후 입단 인터뷰를 했는데 올드 트래포드 입단식때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동시에 통역 없이 풀로 영어로 인터뷰를 소화하며 팬들의 기대를 더더욱 증폭시켰다. 평소 공식적인 자리에서 인터뷰할 때는 모국어인 프랑스어와 레알에서 배웠던 스페인어로만 진행했던 터라 영어로 인터뷰를 하는 건 사실상 처음이라고 봐도 된다. 억양 역시 프랑스 억양이 약간 섞였지만 상당히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했다.

번리 FC와의 비공개 친선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팀원들과의 호흡이 특히 중요한 센터백인 만큼 좀 더 훈련장에서 발을 맞추게 한 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2R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도 후보로 시작할 것으로 보이나 훈련장에서의 평가에 따라 선발 기용도 기대해볼만 하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한국 시간 28일 자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 복귀가 발표되며 예상치 못했을 재회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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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8월 30일 프리미어 리그 3R 울버햄튼전에 드디어 선발 명단에 올랐다. 해리 매과이어와 합작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선발 데뷔전부터 메이슨 그린우드의 골을 어시스트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보아도 맨유 팬들의 센터백 갈망을 완벽히 충족시켜주는 경기였다. 수비에서도 클리어링 4회, 블록 1회, 태클 1회, 패스 성공률 89.2%(53회), 키 패스 1회, 롱 패스 4/7회, 공중볼 2/4회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팀원들이 연계 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때 바란은 간결하고 정확한 패스를 통해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등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리그 4R 뉴캐슬와의 홈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였다. 후반전에 생막시맹하비 만키요와의 2대 1 상황에서 뚫리며 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역습 상황에서 팀의 수비가 완전히 붕괴해 홀로 남아 있던 상황이라 방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 외에는 공중볼, 지상 경합, 롱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대단한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었다. 특히 양 발 모두로 완벽에 가까운 롱 패스를 구사하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헤더를 포함 2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후반전 시간이 지날수록 3선의 수비 기여도가 계속 하락하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켰다. 특히 생막시맹의 지속적인 드리블 시도를 꾸준하게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란의 대단한 활약에 지속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해리 매과이어의 활약상이 2경기 연속으로 묻혔다. 맨유 복귀로 재회하게 된 전 직장동료 호날두와 함께한 첫 승리는 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차전 BSC 영 보이즈 원정에서는 체력 안배 차원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론 완비사카의 이른 퇴장으로 인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했다. 걷어내기 7회를 기록하는 등 상대의 계속되는 공격을 잘 막아내고 있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제시 린가드의 패스 미스로 인해 역전골을 내주며 2-1로 패배했다.

리그 5R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다시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전에 어쩔 수 없는 굴절로 인해 실점을 하나 기록하긴 했으나 여전히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특히 파트너였던 매과이어가 유독 이날 폼이 좋지 않고, 프레드가 꾸준히 부진하며 내주는 수많은 공간을 홀로 커버하는 모습이 일품이었다. 이날 스탯은 롱 패스 성공 4회(100%), 패스 성공률 94%, 걷어내기 4회, 볼 리커버리 7회, 태클 성공 1/2.

카라바오컵 32강 웨스트햄전에서는 로테이션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패배하며 올 시즌에 바란이 카라바오컵 패치를 달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리그 6R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해리 매과이어루크 쇼가 부상으로 인해 아웃되는 악재 속에서 수비 라인의 중추 역할을 하며 제 몫을 했다. 비록 경기 막바지에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인한 실점으로 인해 패배했지만, 그 전까지는 잘해줬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2차전 비야레알 CF와의 경기에서는 해리 매과이어가 없는 상황에서 빅토르 린델뢰프와 첫 호흡을 맞췄다. 본인을 제외하면 나머지 수비 3명이 모두 백업 및 로테이션 자원인 상황에서 전반전 중반에 한 차례 미스를 범해 슈팅 찬스를 내준 장면을 제외하고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패스 성공률 91%, 롱 패스 성공 10회, 걷어내기 2회, 볼 경합 승리 6/7, 공중볼 경합 승리 4/5,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10회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 오른쪽 수비로 나온 디오구 달롯이 심각한 경기력을 보이며 우측면이 거의 공짜로 뚫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바란의 안정감 덕에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막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0월 A매치 기간에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되었는데, 이후 맨유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사타구니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가 몇 주 동안 아웃될 것이라고 한다. 수술이라는 최악의 수는 면했지만, 회복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상 부위 회복 속도에 따라 바란의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단도 정확한 복귀 예상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다.

문제는 앞으로 맨유의 일정이다. 맨유는 레스터 시티 원정을 시작으로 아탈란타(H), 리버풀, 토트넘, 아탈란타(A), 맨시티, 왓포드, 비야레알, 첼시, 아스널과의 10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바란의 빠른 복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빅토르 린델뢰프에릭 바이를 신뢰하기에는 영 믿음직스럽지 못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바란이 빠진 첫 경기인 레스터 시티 FC 원정에서는 부상의 여파가 있는 매과이어가 극심한 부진을 보인 상황에서 린델뢰프와 3선이 커버를 해주지 못하면서 4-2로 패배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아탈란타 BC와의 홈 경기에서도 3-2 승리를 따내긴했지만 어딘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바란이 빠지자마자 2경기에서 2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어, 리버풀 FC과의 홈 경기에서 바란 대신 출전한 센터백은 이것이 프리미어 리그의 수비진이 맞나 싶을 정도의 처참한 라인 유지력과 조율 능력을 보여주었고, 5골을 내주며 자멸했다. 게다가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2-1 승리를 따내자, 레알 팬들은 바란을 두고 "대체 왜 맨유로 가서 고생을 사서 하냐"라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프리미어 리그 10R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하여 바로 선발 출장하였다. 매과이어, 린델뢰프와 함께 3백을 구성, 3백 중에서도 가운데에 위치하여 자신이 왜 월드 클래스 수비수인지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경기 호러 쇼를 펼친 맨유 수비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바란 개인의 퍼포먼스도 굉장히 훌륭했다. 베테랑 바란의 조율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토트넘 공격진들을 유효 슈팅 0개로 완전히 무력화시키며 팀의 3-0 완승을 도왔다. 이날 바란의 스탯은 패스 성공률 89%, 걷어내기 6회, 태클 성공 1/1,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5회.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차전 아탈란타 BC와의 경기에서는 토트넘전과 동일하게 3백의 중앙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전반 36분 경 갑자기 필드 위에 주저앉았고 메이슨 그린우드와 교체되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극적인 동점골로 아탈란타 원정에서 겨우 무승부를 챙기긴 했지만,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전에 약간 무리해서 앞당겨 출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확실히 회복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는 햄스트링 부상인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바란이 빠졌을 때 맨유가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잘 알기에, 또 지금 가장 잘해줘야 할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가 어떤 폼을 보이고 있는지 잘 알기에 맨유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 이후 맨유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약 1달 정도 나올 수 없다고 한다. 심지어 다음 경기는 맨시티와의 더비 경기이기 때문에 굉장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프리미어 리그 11R 맨시티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맨유는 5백을 내세우면서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해리 매과이어가 센터백으로 나섰으나 수비 집중력에서 큰 문제점만 노출하면서 전반 7분 만에 에릭 바이가 자책골을 집어넣었고 후에 해리 매과이어와 루크 쇼가 뒤에서 침투하는 베르나르두 실바를 완전히 놓치며 2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팀의 3선 빌드업 수준도 심각한 수준으로 의미 없는 돌리기 패스밖에 하지 못했으며 맨시티에게 완전히 밀려서 유효 슈팅 1개에 그치는 빈공을 보여줬다. 그나마 다비드 데 헤아가 계속해서 선방 쇼를 보여주며 가까스로 대패를 막았다.

결국 한심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준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었고, 독일식 압박 축구의 아버지인 랄프 랑닉이 임시 감독으로 맨유에 부임하였다. 랑닉 감독이 대단히 선호하는 프로필을 갖춘 선수인 만큼 부상 복귀 후에도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프리미어 리그 19R 뉴캐슬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선제골을 내주는 장면에서 바란이 볼을 걷어내려다 상대의 압박에 의해 빼앗긴 것이 원인이 되어 골까지 이어지면서, 1-1 무승부의 원흉이 되었다. 이에 현지 맨유 팬들이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 리그 20R 번리 FC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66분에 에릭 바이 자리에 투입되어 실수없이 잘 마무리했다. 경기는 3-1 승리.

프리미어 리그 21R 울버햄튼전에서는 필 존스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86%, 걷어내기 4회, 태클 성공 2/3,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4회, 볼 경합 승리 5/8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 80분 경에 주앙 무티뉴에게 실점을 내주었으며, 공격진은 암 걸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1-0으로 패배했다.

FA컵 64강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빅토르 린델뢰프와 짝을 맞춰 선발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92%,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특히 패스 성공률은 이날 선발 출전한 양팀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쇼까지 나오며 1-0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프리미어 리그 22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는 전반까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 늦은 반응속도로 상대팀의 2번째 골에 기여하였다. 경기는 2대 2 무승부.

프리미어 리그 17R 브렌트포드 FC전에서도 빅토르 린델뢰프와 선발출장하여 태클 성공 2/3, 패스 정확도 82%, 클리어링 6회, 리커버리 4회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Fotmob 기준 평점 7.8점. 팀은 3-1 승리.

프리미어 리그 18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는 갑작스럽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경기 후 BBC에 따르면, 경기 전날 저녁식사 이후부터 복통을 호소해왔고 경기 직전까지 회복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결장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FA컵 32강 미들즈브러 FC전에는 90분 풀타임으로 뛰고 연장전때 필 존스와 교체되었다. 90분 동안 바란은 패스 성공률 87%, 롱패스 성공 11/15,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4회, 태클 성공 1/1, 공중볼 경합 승리 7/7, 지상볼 경합 승리 2/2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다만 팀은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패배해서 탈락했다.

프리미어 리그 24R 번리 FC전에서는 전반 초반 프리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헤딩으로 자신의 맨유 데뷔골을 넣은 줄 알았으나 해리 매과이어의 오프사이드로 인해 무산되었다. 이후 수비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프리미어 리그 25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는 패스 성공률 84%, 롱패스 성공 5/8, 태클 성공 1/1,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1회, 볼 리커버리 7회, 볼 경합 승리 8/9를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해리 매과이어의 어이없는 노룩 수비로 인해 실점하면서 또 다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맨유 이적에 대해) 운명처럼 느껴졌다. 오랜 추억이 있는 맨유는 항상 나에게 특별한 클럽이었다. 나는 항상 이 클럽에 관심이 있었다. 예를 들어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훌륭한 경기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확실히 맨유는 훌륭한 클럽이다. 나는 항상 맨유를 찾아봤다. (프리미어 리그에 대해) 경기들은 매우 어렵다. 마음을 놓을 수 없다. 경기에서 이길 수도 있고 10분만 있어도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도 있다. 나의 생각에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다. 강도는 정말 놀랍다. 모든 팀이 정상급의 선수들 보유하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각지에서 많은 선수와 코치들이 왔다. 서로 다른 문화와 스타일의 선수들과 정신들이 섞여 있다. 그래서 EPL이 최고인 것 같다."
2월 14일 맨유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 전문

EPL 26R 리즈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했고 팀의 승리가 거의 확정된 87분,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서 호날두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간만에 선발 출전하였고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서 1대1 찬스를 내줬으나 다행히 파울이었고, 전반전 초반에는 얼타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안정감을 되찾고 여러 차례 상대의 슈팅을 막으며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팀도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프리미어 리그 28R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더비 경기에서는 코로나 양성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팀은 4-1로 멸망했다.

프리미어 리그 29R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경기에서 곧바로 복귀하여 선발 출전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의 3대2 승리에 기여하였다. 종종 좋은 롱패스를 보이기도 했고, 파트너로 나온 해리 매과이어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더욱 비교되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전, 알렉스 텔리스의 크로스를 받아 위협적인 헤딩슛을 보여줬으나 오블락의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경기는 0대 1로 패하며 16강에서 탈락을 하게 되었다. 쇼의 부상, 매과이어의 부진 등 답이 없는 수비진중에 혼자 밥값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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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후반 막판 매과이어가 교체 아웃되면서 맨유 이적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프리미어 리그 35R 브렌트포드 FC 전, 린델뢰프와 함께 짝을 이루어 선발출전하여 경기 내내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또한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맨유 데뷔골을 넣었다. 경기도 3-0으로 완승하여 시즌 마지막 OT 경기를 잘 소화해내었다.

36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전에서는 선발 출장해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4대0 대패에 일조했다. 결정적인 원인들은 양 풀백과 3선의 잘못된 위치선정이었지만, 바란 역시 잘 했다고 하기에는 빈말로라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38R 크리스탈 팰리스 FC 전에서는 벤치에서 팀의 1대0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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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평가금액에 비해 여러 상황이 맞물려 저렴하게 데려왔고[15], 역대급 입단식을 치루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객관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분명히 나왔을때는 수비진 중에 제일 든든한 모습이었지만 나오는 경우 자체가 시즌 절반에 불과했고, 다른 센터백들도 휘청거리는 와중에 바란조차 자주 나오지 못하니 팀은 더욱 흔들릴 뿐이었다. 워낙 빠른 템포의 EPL 적응도 상당히 버거웠는지 중간중간 잔실수도 있었고 확연히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출전시 활약은 분명히 이름값에 어울렸으며, 이제 고작 첫 시즌을 보냈는데다 팀내에서도 별달리 잡음이 나오지 않기에 팬들은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고 있다.

2021-22 시즌: 29경기(선발 27경기) 1골 1도움
프리미어리그: 22경기 1골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FA컵: 2경기

4.2. 2022-23 시즌

부상만 아니라면 극단적으로 라인을 올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텐하흐 축구에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후방빌드업 능력 역시 크게 부족하지는 않아서 유일한 변수는 부상이다.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1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력도 좋았고 텐하흐 감독이 매우매우 강조하는 후방빌드업 역시 잘 해냈다. 그러다가 거친 태클을 당해 쓰러졌다가 남은 경기를 소화해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결국 이날 당한 부상으로 호주에서 치른 프리시즌 2-3차전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고 예방차원에서 빼준 것이라고는 하지만 팬들은 이번 시즌에도 부상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왼발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최우선 파트너이긴 하지만 내구도에 또 문제가 생긴다면 이 기대는 산산조각나버리고 만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맨유의 이적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에릭 텐하흐 감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터뷰를 했다.

프리시즌 4차전 아스톤 빌라전에서 후반 67분 교체로 출전하며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완전 심각했던 부상은 아니었던거 같다. 다행이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 전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다.

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은 벤치에서 출장하지 않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PL의 페이스와 피지컬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매과이어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줘서 바란이 곧 선발로 나올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라운드 브렌트포드 FC전에서도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했다. 역시나 리산드로-매과이어 센터백 듀오는 전반에만 무려 4실점이라는 엄청난 호러쇼를 선보였고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리산드로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팀은 0-4로 대패.

이후 카세미루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후로 다시 재회하게 되었다.

PL 3R 리버풀 FC전에서 드디어 선발로 출장했다. 전반에 루이스 디아스를 역습상황에서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팀을 위해 옐로카드를 하나 받았으나 그 외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이 많은 부상으로 인해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음을 감안해도 바란의 출전으로 인해 눈에 띄게 수비가 안정된 모습이 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텐하흐가 인터뷰 중에 바란의 리더십을 칭찬하였다.

PL 4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는 선발 출전했는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본인은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 매과이어는 마르티네스의 약점을 전혀 메워주지 못하고, 린델로프는 키만 크지 제공권에 약점이 뚜렷한 휴지컬이라 바란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바란이 부상을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느냐에 맨유의 성적이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PL 5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 리산드로와 함께 철벽수비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레스터는 박스 안에서 유효찬스를 하나도 만들지 못했고, 유효슈팅이 프리킥 찬스가 다였을 정도로 정도로 맨유 수비에 고전했다. 또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후방에서 공을 탈취한뒤 바로 역습기회로 가져갈수 있도록 뿌리는 롱패스와 볼배급은 일품이었다.

PL 6R 아스날전에서도 마르티네스와 좋은 볼 배급과 수비를 가져갔다.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의 판단 미스로 인해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경기 최다 태클과 클리어링 성공 및 높은 경합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충분히 잘 해준 경기였다. 팀도 3:1 스코어로 승리.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2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전에서는 팀이 반코트 경기를 펼쳐서 할것은 없었으나 무난한 활약을 했으며 별다른 빌드업 문제도 없는 깔끔한 경기를 했다. 여담으로 바란은 이 경기를 통해 유로파 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PL 9R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 전반 30분경 블록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가며 결국 교체아웃 되었다. 바란이 없는 과정에서 2번째 실점이 발생하였으며, 이후 실점이 몰아쳤기 때문에 바란의 공백이 더욱 느껴졌다. 원래부터 잔부상이 있던 선수라 팬들은 매우 걱정하는중이다. 게다가 바란이 아웃되면 이 분을 써야하는 상황이라 맨유에게는 난감한 상황.

PL 10R 에버튼 FC전 90분에 수비 강화를 위해 안토니와 교체되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PL 11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는 걷어내기 4회, 볼 리커버리 6회를 기록하며 리산드로와 함께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었으나 중원의 막장 경기력으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PL 12R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패스성공률 91%, 롱패스 5회(100%), 공중볼 경합 2회(100%), 걷어내기 5회, 슈팅 차단 1회, 볼 리커버리 7회를 선보이며 리산드로와 함께 해리 케인손흥민을 경기장에서 지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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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13R 첼시 FC전에 출전했는데 우려했던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후반전이 시작된지 10분정도 지난 시각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뻗은 태클 동작에서 부상이 발생했고, 빅토르 린델로프와 교체되었다. 교체아웃되면서 눈물을 쏟았는데 한 달도 안 남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출전이 자칫하면 어려워질 수 있음을 스스로 직감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우려와 달리 검사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완전히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16] 잇따른 강행군으로 이미 부상자가 속출하는데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의 신호탄을 쐈던 프랑스인 만큼 본선까지 바란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인터뷰에서 맨유와 관련된 망언을 쏟아내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란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팀 내의 동료들이 호날두의 인터뷰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으며 본인도 이제는 호날두와 거리를 두려고 노력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11월 23일 새벽 2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호날두와 맨유의 상호 계약 해지를 알렸다.

바란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PL 17R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바로 선발로 나오면서,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먼저 클럽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루크 쇼와 함께 철벽 수비가 무엇인지 보여주었고, 77분 경에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교체되었다. 이날 바란의 스탯은 패스 성공률 95%,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4회. 맨유는 3-0 승리를 거두었고,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 7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맨유는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PL 홈 경기 4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여담으로 맨유는 이번 시즌 바란이 피치 위에 있는 851분 동안 오직 5골만을 실점 중이다.

PL 18R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에서도 루크 쇼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바란은 패스 성공률 83%, 슈팅 차단 3회, 걷어내기 7회, 볼 리커버리 3회, 볼 경합 승리 5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PL 19R AFC 본머스전에서는 결장하였다.

FA컵 64강전 에버튼 FC전에서도 쇼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다비드 데 헤아의 실수로 1실점을 내주었으나 팀의 3:1승리에 기여하였다.

PL 20R 맨체스터 더비에서 루크 쇼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단단한 수비로 엘링 홀란드를 완전히 지워버렸으며 맨유를 2-1 승리로 이끌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수비에서는 상대의 결정적인 득점 찬스 상황에서 헤더로 걷어내는 등 수 차례의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 19-20 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호러쇼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활약이었다.

순연된 7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선발 출전해 볼 리커버리 12회,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2회를 기록하며 든든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PL 21R 아스날 FC전 역시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였으나 팀은 맥토미니의 호러쇼로 3-2로 패배했다.

로테이션으로 FA컵 32강과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경기에서는 결장했고,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 오랜만에 출전해서 80분을 소화하며 볼 리커버리 5회, 태클 성공 1/1, 걷어내기 1회, 볼 경합 승리 6/7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PL 22R 크리스탈 팰리스전, 역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짝을 이루어 선발 출전했고 볼 클리어링 2회, 볼 리커버리 2회, 공중볼 처리 100%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은 2:1로 승리했다.

8R 순연경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출전했지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고 심지어 후반 48분에는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확실히 좋은 폼이 아니였다.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PL 23R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다음 경기인 FC 바르셀로나전을 위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유로파 리그 16강 PO 1차전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루크 쇼와 짝을 이루어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에는 패스 미스로 인해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곧바로 막아냈다. 이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공기화시켰고, 비록 하피냐의 골이 바란의 가랑이 사이로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불운이 발생했지만, 이 외에는 걷어내기 6회, 태클 성공 2/2, 볼 리커버리 10회, 볼 경합 승리 6/8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24R 레스터전에서는 휴식을 취했고 팀은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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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16강 PO 2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짝을 맞춰 나와 팀의 2대1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적으로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9회, 공중볼 경합 100% 등 훌륭했으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리산드로와 함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리산드로와 함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꽁꽁 묶었는데다가, 특히 경기 막바지 순간 집중력이 떨어져 동점골을 허용할뻔 했던 슈팅을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내는 클리어링은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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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결승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철벽 수비를 보여주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바란은 맨유 소속으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6R 리버풀 FC전 리산드로와 함께 전반까지 집중력이 좋았고 리버풀의 공격을 몸을 날려 차단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서 리산드로의 집중력이 저하되었고, 바란은 눈에 띄는 실수는 없었지만 혼자 리버풀의 역습을 막기는 역부족이였고 아무리 본인이 잘했다 한들 팀이 7대0으로 완패한 이상 그 역시 책임이 막중하다. 그래도 경기 종료 이후 다들 풀이 죽어 조용히 떠나려 할때 일갈하여 불러들이고 원정팬에게 인사시키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27R 사우스햄튼 FC전 역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29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알렉산데르 이사크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연된 25R 브렌트포드 FC전 상대의 공격이 무뎌서 그런지 아무것도 안하고 1-0 승리를 거뒀다.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세비야 FC전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부상으로 인해 해리 매과이어와 교체되었다. 결국 경기는 매과이어의 트롤로 2-2로 비겼고, 본인 역시 약 몇 경기 동안 출전이 불가할것이라고 전했다.

36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 약 한달만에 선발복귀했다. 경기 감각이 100% 올라오지 않은 것인지 초반에는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이 되면서 그런 모습은 없어졌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줬다. 80분경 매과이어와 교체되었다.

37R AFC 본머스도미닉 솔랑케를 잘 틀어막으먄서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공헌했다.

순연된 32R 첼시 FC전 첼시 공격진들의 공간을 모두 막아내며 좋은 활약을 했다.

FA컵 결승 맨체스터 시티 FC엘링 홀란을 잘 틀어막았다. 그 홀란이 존재감이 거의없었을 정도로 잘 막아냈다.

실수없이 뛰어난 폼을 꾸준히 보여주며 이름값을 확실히 했다. 시즌 내내 기복없는 플레이로 맨유 수비진의 한 중추로 자리 잡았으며 부상으로 인해 아쉬웠던 저번 시즌에 비해 확연히 나아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분명히 이번 시즌도 잔부상이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바란이 무엇보다도 몸 관리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

2022-23 시즌: 34경기(선발 31경기) 0골 0도움
프리미어리그: 24경기(22)
UEFA 유로파리그: 5경기
FA컵: 3경기(2)
EFL컵: 2경기

4.3. 2023-24 시즌

프리 시즌 1차전 리즈 유나이티드 FC전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하였으며 한 차례 공을 내주고 역습을 허용해줬지만 이외에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프리 시즌 2차전 올랭피크 리옹전 위험한 클리어링으로 상대에게 오픈 찬스를 내줬지만 이외에는 괜찮았다.

프리 시즌 3차전 아스날 FC에서도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3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프리 시즌 5차전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CF전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2-0으로 패배했다.

프리 시즌 7차전 RC 랑스전 친정팀 상대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개막전 해리 매과이어의 방출이 유력해지고 다른 선수가 팀에 들어올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부상없이 꾸준한 폼을 유지해서 주전을 유지하는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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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 선발 출전하여 후반 76분 아론 완비사카가 올린 공을 헤딩해 23-24시즌 맨유의 시즌 첫 골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점수 변화 없이 1:0으로 승리하면서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수비에서도 걷어내기 5회, 슈팅 차단 1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 FC가 접촉했지만, 바란은 이적에 관심이 없다고 한다. 되려 맨유 엠블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이적설을 종식시켰다.#

2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손흥민에게 전반전에 한 차례 공간을 내줬지만, 이 외에는 걷어내기 5회, 볼 리커버리 9회, 가로채기 1회, 태클 성공 1회, 볼 경합 승리 4/5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팀은 2-0 패배.

3R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선발로 시작했는데, 수비진이 한심한 집중력으로 시작 4분만에 2골을 내준 이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빅토르 린델뢰프와 교체되었다. 이후 또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약 6주 아웃이 예상된다고 한다. 그동안 그의 자리는 빅토르 린델뢰프가 대체할것으로 보인다.

6R 번리 FC전에서 79분에 세르히오 레길론과 교체되어 출장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1달 만에 복귀했다.

리그컵 32강 크리스탈 팰리스 FC전에서는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서 팀이 반코트 경기를 펼쳤고 본인 역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후방 빌드업 핵심이 되었다. 수비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팀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자 61분에 교체되었다. 팀은 3-0 승리.

7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역시 선발 출전하여 후방에서 패스 성공률 93%, 기회 창출 1회, 걷어내기 4회, 태클 성공 3/3, 볼 리커버리 10회, 볼 경합 승리 7/8의 스탯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1-0으로 패배했다.

챔스 조별리그 2차전 갈라타사라이 SK전에서는 수비진 전체가 끔찍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9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전 84분에 조니 에반스와 교체되며 출전했다.

챔스 조별리그 3차전 FC 코펜하겐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어찌저찌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했으나 빅토르 클라에손 상대로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으며 아직까지 경기 감각이 많이 올라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다.

10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홈에서 펼쳐지는 라이벌전 격돌임에도 불구하고 전술적 이유로 제외 되었다는 이야기와 약간의 질병으로 선발이 아니라는 설이 돌았고, 결국 전력 외로 평가 받던 해리 매과이어조니 에반스가 선발 출장 함에 따라 벤치에서 팀이 0:3으로 참패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경기 후 에릭 텐하흐 감독은 전술상의 이유로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바란의 언해피로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진위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리그컵 뉴캐슬전은 계속 벤치만 지켰고 다음 리그 경기인 11R 풀럼 FC전도 벤치에 앉았다. 그나마 이 경기는 90분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교체되며 출전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정말 산초처럼 텐 하흐와의 갈등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에 이어 또 선수와 감독이 기싸움중인게 아니냐고 의심이 커지는 중. 바란의 폼이 이번 시즌 떨어지긴 했지만 매과이어조니 에반스에 밀릴 정도는 전혀 아니라는 평가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구단 내부 관계자가 아닌 이상 이해할 수 없는 기용이다.

그러다 챔스 조별리그 4차전 FC 코펜하겐 원정에서도 벤치였으나 조니 에반스의 부상으로 교체출전했는데, 끔찍한 경기력과 실수를 남발하며 역전패의 원흉이 되었다. 이게 오랜 공백으로 인한 기량 하락이였는지 태업이였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만약 바란의 실력이 이런 상태에 머물러 있는 거라면 왜 자신이 벤치에 밀려 매과이어와 에반스에게 주전을 밀렸는지를 톡톡히 보여줬다 해도 무방할 최악의 경기였다.

11월 10일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 FC가 약 €45M에 가까운 금액에 바란 영입을 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텐하흐는 바란을 잔류시키고 싶다고 한다.#

12R 루턴 타운전마저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에 밀려 벤치에 앉았고, 텐하흐와의 갈등이던 몸 상태던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건 확실해진 상황이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텐하흐가 바란에게 후보 자원이 된 이유를 설명했으며 바란이 납득했고, 다시 주전 자리를 위해 경쟁 할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텐하흐와의 갈등이라는 찌라시는 사실상 후속 보도가 전혀 나오지 않는걸로 봐서는 찌라시였을 뿐이 확정이고, 현재 바란이 벤치 자원인 이유는 센터백의 롱킥을 중요시 하는 현재 텐하흐의 전술에서 바란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17]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13R 에버튼 FC 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끝냈다. 아무리 바란이 좋은 멘탈리티를 가졌고 텐하흐와의 갈등이 루머라고 해도 수 년간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었던 바란이 몇 수 아래라 평가 받는 매과이어와 린델로프에게 밀려난 것을 받아 들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 여파인지 FC 바이에른 뮌헨 등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설은 끊이질 않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30M.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 역시 이와 관련하여 “바란은 챔피언스 리그 4회 우승하는데 공헌하였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활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에반스에 밀린 것 때문에 혼란스러울 것이다”라고 바란의 상황을 추측했다.

이런 상황에서 로마노는 바란이 1월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럭허스트는 바란은 잔류를 원한다며 로마노와는 정 반대인 의견을 내놓았다.

14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15R 첼시 FC전, 16R AFC 본머스전에서도 역시 출전하지 않았다.

본머스 전에서 제공권의 약점이 있는 쇼가 필립 빌링에게 여실히 한계를 보이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였지만 79분 교체 출전마저 조니 에반스가 투입되며 사실상 리산드로, 매과이어, 린델로프, 쇼, 에반스에 이은 6번째 센터백으로 에릭 텐하흐의 스쿼드에선 밀려난 상황이다. 지난 10여 년간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었으며, 지난 시즌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바란을 제외시키는 이유는 전술적인 영향이라고 하지만 팀이 극도로 부진한 상태에서 설득력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

그러다 챔피언스리그 6차전 FC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한달 보름여만에 선발 복귀했다. 오랜만의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으나, 후반전에 1골 실점하며 아쉽게도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린델로프가 명단 제외되었었기 때문에 다시 선발 자원이 된 것인지는 미지수. 텐하흐는 바란 선발 기용 이유에 대해 수비의 중요성을 들었다.

뮌헨과의 경기 후 곧바로 펼쳐진 17R 리버풀 FC 원정에서는 조니 에반스와 함께 선발되며 처음으로 센터백 듀오 호흡을 맞췄다. 다만 시즌 부주장으로 활약하던 것과 달리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출전 정지로 선발되지 않음에도 선발 완장은 스콧 맥토미니의 몫이 되었다. 경기에서는 90분 내내 단단한 수비로 클린시트 성공, 그야말로 이름값의 위엄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그냥 코펜하겐전 호러쇼는 그 한 경기였을 뿐, 텐하흐의 여태껏 선택은 틀렸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그런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또 질병으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했다. 기껏 좋은 모습을 보여준 상황에서 바로 또 방출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셈. 이 때문에 유스를 억지로 끌어올려야 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12월 21일 스페인 언론 카데나 코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CF데이비드 알라바의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센터백이 부족해지자 바란 영입을 원한다고 한다. 텐하흐는 안판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이적료는 €38M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대다수의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이는 거짓이라고 한다.

19R 아스톤 빌라 FC전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두차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진들의 조율미스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팀은 3-2 승.

20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 몇 차례 위험했던 장면들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볼 경합에서 많이 승리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팀은 2-1로 충격패를 당했다.

FA컵 64강 위건 애슬레틱 FC전 팀이 반코트 경기를 펼쳐 큰 활약을 보여주긴 힘들었고 무난하게 소화했다.

21R 토트넘 홋스퍼 FC히샬리송의 골 장면에서 위치 선정을 잘 못하며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FA컵 32강 뉴포트 카운티 AFC전에서는 뉴포트의 공격수 윌 에반스 상대로 부진했다.

22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는 상대 팀의 공격을 여러 차례 차단함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 71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출전했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4R 아스톤 빌라 FC 원정에서는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좋은 퀄리티의 패스를 연결해주며 맹활약했다.

25R 루턴 타운 FC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였으며 수비적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25R 기준, 리그 내에서 가장 높은 공중볼 경합 승리율을 기록하고 있다. 2위 버질 반다이크와 7% 차이나는 90%이며,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80% 이상이 없는 걸로 보아 높은 클래스임을 알 수 있는 기록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CF 시절에도 리그 내 가장 높은 공중볼 성공률을 보여준 봐 있기에 리그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6R 풀럼 FC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압박을 받고 있는 카세미루에게 패스를 주는 실수를 범해 실점으로 이어질 뻔 했지만 안드레 오나나의 슈퍼세이브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고, 볼 경합 0%를 기록하면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27R 맨체스터 시티 FC과의 맨체스터 더비전에서는 좋은 수비를 매번 보여주었며 제 몫을 해줬지만 팀은 3-1로 패배하였다. 그러나 패배하긴 하였어도 바란의 퍼포먼스는 충분히 좋은 편이었다.

FA컵 8강 리버풀 FC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다, 후반 71분 해리 매과이어와 교체 되었다.

하지만 또다시 몇 주간 부상으로 아웃되는 것이 확정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이번 시즌 센터백 중부상 속에서 가장 많이 출전하긴 했으나, 매 시즌마다 잔부상이 많은 탓에 재계약 없이 올 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려날 것이 유력하다고 한다.

[1] 실제로 바란은 공부를 잘했고 여자친구(현 아내)도 법을 공부했던 모범생이다. 어머니도 선생님이라고 한다.[2] 외측 반월판 부상으로 기량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70% 넘게 절제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주력이 뛰어난 센터백으로 각광받고 레알 챔스 3연패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그 말인 즉슨 반월판이 깨져도 나이가 적고 무리없이 회복만 잘하면 문제없다는 말이다.[3] 페페의 부상 여파가 컸다.[4] 라모스가 전반전 코 부상으로 인하여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나초와 교체되었다.[5] 메시에게 실점하기 직전 수아레스에게 수비를 하는 도중에 바란에게 파울이 불려 경기가 멈추었어야 했다. 그러니 주심은 어째선지 파울을 불지 않고 순간 어수선해진 레알 수비진은 결국 붕괴되었다.[6] UEFA Champions League 4회, FIFA Club World Cups 3회, UEFA Super Cup 3회, LaLiga 2회, Copa del Rey 1회, Spanish Super Cups 2회.[7] 이게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도 이런 식으로 동점골을 먹혀 무승부를 했던 경험이 있다.[8] 1961-62, 1964-65 시즌.[9] 햄스트링 부상이었다는 말도 있고, 어깨 부상이라는 말도 있다.[10] 심판 재량에 따라 퇴장까지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11] 그동안 맨유 보드진의 이적 협상 능력은 눈이 썩는 수준이었지만 이번에 새로 부임한 풋볼 디렉터의 영향인지 산초를 후려치다시피 가격을 깎고 할부를 해 데려왔으며, 일 처리도 같은 사람들이 맞나 할 정도로 빨라졌다.[12] 정확히는 멜초르 루이즈의 보도[13] 매과이어의 파트너였던 빅토르 린델뢰프는 수비 범위가 좁은 편이라 저번 시즌 맨유는 리그 2위 팀임에도 수비 라인 높이는 리그에서 5번째였다.[14] 최근 선수 영입 발표는 대부분 SNS를 통해 다양한 영상과 인터뷰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팬들 앞에서 선수 영입을 발표하는 것은 인터넷이 활발하지 않았던 과거에 자주 벌어졌던 이벤트였다. 레알 마드리드바르샤같은 스페인 팀들은 거창한 입단식을 치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입단식 문화가 자리잡은 상태이지만, 잉글랜드에서 별도의 입단식을 진행하는 것은 보기 힘들다. 실제로 비야레알 CF산티 카솔라의 입단식을 마술로 치르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15] 이적당시 transfermarkt 사이트의 바란의 시장가치 평가액은 70m유로였다.[16] 약 3주 부상이라고 한다.[17] 일단 바란은 롱킥이 장점인 선수가 아니며 왼쪽 센터백에서의 활약상은 오른쪽에 설 때보다 미미하다. 따라서 왼쪽에서는 왼발 롱킥이 가능한 에반스와 원래 왼쪽에 서는 린델뢰프에게, 오른쪽에서는 오른발 롱킥이 좋고 현재 폼 자체가 상당히 좋은 매과이어에게 밀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