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원소 중 바람의 천사이자 치유의 천사. 지고천 형성계 제2천 '라키아'에서 치유를 담당하고 있으나, 사실은 여자를 밝히는 바람둥이로도 유명하다.[1] 뻔뻔하고 능글거리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러움의 전형적인 캐릭터. 바비엘을 부관으로 두고 있다.
성유계에서 세계의 종말로부터 만 7일 내로 돌아와야만 육신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세츠나가 보이스의 실수로 심장에 꽂힌 검이 빠지면서 알렉시엘의 몸으로 환생하자, 육신을 되살리기 위해 라파엘의 '반혼술'을 얻고자 찾아오게 된다.
[1] 첫 등장 역시 치유를 핑계로 부하 여천사에게 추근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