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7:17:35

램프의 바바

파일:램프의 바바.jpg

1. 개요2. 상세3. 여담

"난 램프의 바바다. 총알보다 빠르고, 기관차보다 훨씬 세지!"[1]
서부 시대에서 자신이 누구냐고 묻는 카우보이들에게 한 자기소개 대사.

1. 개요

시간탐험대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라토르 대왕과 동일한 사사오카 시게조 / 김동현(MBC) / 하성용(EBS 재더빙판).

2. 상세

압둘라가 가지고 다니는 램프에서 나오는 램프의 요정이다. 작중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자 돈테크만과 함께 이 만화 최고의 미친 존재감. 지니처럼 램프에 살며, 슈퍼맨처럼 올백머리에 망토 달린 복장을 하고 있다. 거대한 덩치에 맞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힘이 좋다보니 주로 하는 역할은 압둘라의 지시를 받아 힘을 쓰는 것이다.

약점은 도마뱀 꼬리구이와 매운 고추기름. 도마뱀 꼬리구이만 준다고 하면 무슨 일이든지 하며, 살고 있는 램프 속에 매운 고추기름을 가득 넣고 흔들면 그걸 다 먹고 매워서 정신을 못차리고 날뛰게 된다.

나올때마다 작중에서 황당한 에피소드를 많이 만드는데,

1.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에서 오리하르콘을 뽑아가려던 찰나, 등장한 포세이돈 신에게 아버지라고 부른다. 포세이돈이 어이없어하면서 난 너같은 멍청한 아들은 없어! 버럭거리지만 눈물을 보이면서 아니요.."당신은 내 아버지가 맞아요!" 애원했지만, 압둘라가 도마뱀 꼬리 통구이를 보여주자 단번에 "포세이돈은 얼간이! 난 아버지가 없어." 이런 말을 한다.

2. 바이킹의 왕이 되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페르시아까지 바이킹을 끌고 온다. 사실 이건 램프의 바바보단 그 램프의 바바를 따라 대양을 건너고 배를 들어올려 대륙을 횡단한 바이킹들이 대단한 거지만...

3. 압둘라가 다른 세계에서 시간여행을 하고 있을 때, 혼자서 지구를 계속 돈다.

4. 자유의 여신상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리고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을 억지로 세우기도 한다.[2]

멍청하긴 해도 압도적인 괴력을 가지고 있어서 약하지는 않다. 티라노사우루스나 군대를 한방으로 아주 뭉개버린 리키의 축구공 공격을 가볍게 한 손가락으로 받아 튕겨냈는데 이 애니에서 축구공 공격을 막은 게 나폴레옹오라토르 대왕, 화산폭발 직전 폼페이를 지키던 로마제국 경비대장[3], 그리고 램프의 바바 뿐이다.

항상 웃는 게 일. 명대사는 왠지 신돈이 떠오르는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라기 보단 대사가 이거 외에 거의 없다. 웃음소리를 빼면 전체 대사가 40마디가 넘을까말까 할 수준. 그나마, 위에 영상에서 포세이돈에게 아버지 아니냐고 말할때, 대사를 정말 많이 하긴 한다. 아무튼, 극중에 주인인 압둘라 덕에 괴롭힘도 무지 당했다. 이를테면 그가 사는 램프 속에 무진장 매운 고추기름을 넣고 흔들어대는데, 잠시 뒤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여 나와서 "물! 물!" 이라는 말과 함께 입에서 연기를 내며 물을 찾아 땅을 엄청나게 파댄다. 압둘라가 원하던 땅을 깊숙히 파는 계획대로... 돈데크만이 그냥 땅파라고 명령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했지만 저 녀석은 게을러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덤. 이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을 엄청 마셔서인지 엄청난 를 보이며 뻗어있었다.

중간에 잠깐 20세기로 돌아갈 때 돈데크만이 기기고장을 일으켜 터널을 지난 사람들이 전부 작게 줄어버리고 만다. 때문에 거인이었던 램프의 바바는 난쟁이가 되었으나 압둘라의 마법으로 더욱 커져 보통 어른 크기가 되었다. 그리고 돌아갈 때 압둘라가 잊어버려서 20세기에 그대로 남게 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다시 나오는데, 직업은 신문 기자. 완벽한 슈퍼맨이 되어버렸다. 마지막에는 항상 웃는 게 그대로다.

3. 여담

  • 특장시 특유의 BGM이 깔리는데 이게 웅장하게 느껴지면서도 작중 행동 때문에 굉장히 기묘하게 느껴진다. 이 특유의 BGM + 바바의 웃음 소리가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 위 영상에서도 잘 들어보면 특유의 BGM이 나온다.
  •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의 시즌 4 14화에 출연한 박용우가 이 캐릭터를 패러디했다. 소위 가양동 웃음 아저씨라고.어린시절 램프의 바바의 웃음소리를 보고 웃음으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시도 때도 없이 웃게 되었다고.박용우 특유의 허허허 웃음소리와 결합한 패러디.#



[1]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슈퍼맨의 패러디다. 미국에서 옛날에 슈퍼맨을 영화나 방송극 등에서 총알보다 빠르고, 기관차보다 힘세고, 높은 건물도 단숨에 뛰어넘는 강철의 사나이 라고 소개한 것을 패러디한 것.[2] 이 피사의 사탑을 세우는 장면은 1, 2에 견주면 평작이었지만 4편보단 그나마 낫던 영화 슈퍼맨 3에서도 나온다. 마지막에 슈퍼맨이 다시 사탑을 기울이게 하지만[3] 심지어 공을 잡고 나서 손가락으로 돌리는 고난이도 퍼포먼스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