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2:58:31

량용기

북한의 前 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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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191919> 이름 량용기
梁勇基 | Ryang Yong-Gi
생년월일 1982년 1월 7일 ([age(1982-01-07)]세)
국적 조선
출신지 일본 오사카부 타다오카정
신체 173cm / 72kg
포지션 미드필더
유소년 클럽 한난대학 (2000~2003)
베갈타 센다이 (2003~2004)
소속 클럽 베갈타 센다이 (2004~2019)
사간 도스 (2020~2021)
베갈타 센다이 (2022~2023)
국가대표 24경기 7골 (북한 / 2008~2017)

1. 개요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이전2.2. 베갈타 센다이2.3. 사간 도스2.4. 베갈타 센다이 2기
3.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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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재일 조선인 3세 출신 축구선수로 재일교포 출신 최초로 J리그에서 주장직을 맡은 선수이자 베갈타 센다이에서 18년이나 활약한 팀의 레전드이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이전

어렸을 때부터 조선학교에서 축구를 하다 외국 국적 선수로 취급받지 않기 위해서[1] 한난대학으로 진학했다. 대학에서 그의 실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학 2학년 때는 총리배 대회에서 우승했고, 3학년 때는 관서대학리그 MVP, 춘계 득점왕, 추계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4학년 때도 관서대학리그 MVP를 차지했으며, 총리배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때부터 대학에서의 활약으로 J리그 몆몆 팀에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정작 여러 문제들로 인해 대학졸업 이후 J리그 진출이 무산되어 이 때문에 당시 한국 국적으로 변경하는 염두까지 두면서 K리그 진출 또한 추진하다가 당시 J2리그로 강등된 베갈타 센다이로 고등학교 시절 은사의 소개로 입단 테스트를 받아 가까스로 J리그의 진출하게 되었다.

2.2. 베갈타 센다이

이적한 후 첫해부터 즉전으로 기용되며 리그 32경기에 출전했으며 그다음해부턴 완전히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2007년부턴 2012년까지 5년동안 리그 전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8년엔 팀의 주장[2]으로 임명되었으며 그 다음해에 주장으로써 J2리그에서 팀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 4월 28일, 콘사도레 삿포로전에서 J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후 2019년 12월 28일,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2.3. 사간 도스

2020년 1월 8일, 자유계약으로 사간 도스의 입단하여 이미 노장 나이임에도 현역 생활을 계속 이어갔다.

2.4. 베갈타 센다이 2기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센다이로 다시 돌아와, 2시즌을 더 소화한 뒤 2023년 12월 23일, 구단 본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20년간 J리그 통산 577경기 76골을 기록하고 현역 은퇴를 했다.#

3. 국가대표 경력

2008년 동아시안컵에 북한 대표로 처음으로 소집되었으며 2010년 AFC 챌린지컵에선 4골을 넣으면서 북한 대표팀의 첫 우승을 선사하는 동시에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정작 북한이 44년만에 진출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는 아쉽게도 참가하지 못했다.[3]

2011 아시안컵2015 아시안컵에서도 북한 대표로 모두 선출되어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했으며 2015년 사우디전에선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1] 당시 J리그에선 일본에서 태어나 의무교육을 받는 중이거나 수료한 자, 또는 일본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한 자 한에서 팀당 1명까지만 외국인 선수로 취급하지 않는 제도를 가지고 있었다.[2] 이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최초이다.[3] 그러나 예비 멤버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북한 대표 선수들과 함께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