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5 01:02:51

러너스

1. 개요2. 특징3. 2023년 러너스 예약판매 먹튀 사건

1. 개요

대한민국의 에어소프트건 쇼핑몰. #[1]

2. 특징

(구) 아티산 인더스트리라는 국내 에어소프트건 유통업체를 전신으로 가지고있으며 인프라를 인수하여 2023년 1월 1일에 등장한 회사.
1월 1일 아카라이브 에어소프트 채널에 귀순 업체로 첫글#을 게시하며 기존 아티산 인더스트리와 전혀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는 글로 사업을 시작하였다.[2] 기존 국내 에어소프트 유통업체들과 자신들의 차별점을 내세웠는데 아래와 같다.
  • 국내 유통사의 기형적인 유통구조와 담합 철폐
  • 국내 소매점과의 도매계약을 소매로 전환
  • 마진 개선

위 차별점을 내세우면서 국내 에어소프트건 유통업체 중 파격적이라고 할만한 내용을 앞세워 유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는데 성공한다.[3] 이후 ZPARTS, 유니콘 에어소프트, NORTHEAST, G&G 해외 제조사들과 독점계약을 성사하며 국내 에어소프트건 시장에 새로운 활로와 유저들의 기대심리를 한껏 올려주어 승승장구 할 것 처럼만 보였다.

3. 2023년 러너스 예약판매 먹튀 사건

2023년 1월 출시 이후 예약 판매 및 커스텀 판매, 행사등을 진행하면서 유저들이 인증글을 남기고 판매사인 러너스에서 직접 시연영상, 제품 프리뷰를 유튜버에 업로드하면서 이때까진 전혀 문제 없이 보였다.

4월 25일 영화 존 윅 4를 위시한 ARMY ARMAMENT PITVIPER (R-614) 제품을 1차 예약을 시작으로 기존 영업방식과 똑같이 선금을 받고 예약 증서를 택배로 먼저 보내주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4월 28일 G&G SGR556 G3 AEG 샘플에서 회로 문제가 발생하여 제조사와 컨택 개선된 제품으로 출고할 것이라 예약 구매 배송 지연을 글을 남기게 된다. 이 와중에 기존에 예약받았던 SPR300PRO 제품 발송 및 행사를 진행한다.

5월 ARMY ARMAMENT STACCATO C2(T8)를 추가로 예약 구매진행을 하게된다. 이외에도 에어소프트건의 각종 악세사리 및 수리를 같이 진행한다.

6월이 되자 유저들 사이에 예약 판매인 핏바이퍼의 배송이 늦어지고 있어 불안의 목소리가 게시물로 게시되자 일정 기간마다 KC인증이 지연되고있다는 게시물만 올리게 된다.

6월 25일 기존 유튜버에 얼굴을 비추던 대표가 사기혐의로 경찰에 구속되게 된다. [4]

7월 7일 러너스에서 카톡 채널의 문의를 읽지 않는다라는 게시글을 시작으로 유저들의 불안 섞인 이야기들이 게시되기 시작한다.[5]

7월 8일 피나클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었으니 러너스 구매를 하지 말라는 공지가 채널 게시판#에 올라온 후 에어소프트건 유저들은 대혼란의 휩싸이게 된다. 주말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러너스측에 해명을 요구하는 글과 환불받으려는 인원 말그대로 대환장 파티가 벌어지게 되었다.

7월 10일 0시 아카라이브 에어소프트 채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러너스입니다."라는 글의 러너스 업체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상황을 이야기하는 글을 올리게 된다.#
안녕하세요, 러너스 에어소프트(이산트레이딩)입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합니다.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렇게 된 이유와 과정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답답한 심정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남성인 정해원 대표는 실질적으로 사업을 운영했던 것이 맞습니다. 정해원 대표는 현재 본인이 운영하던 ‘피나클 인베스트먼트’ 회사와 관련하여 유사수신과 사기, 쉽게 말해 폰지 사기로 인해 기소되어 지난주 월요일인 6월 26일 구속된 상황입니다. 정해원 대표는 본인의 기소와 구속이 ‘피나클 인베스트먼트’와만 관련된 사항이며 ‘피나클 인베스트먼트’의 공동대표와 임원들이 누명을 씌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원 대표의 구속에도 러너스 에어소프트(이산트레이딩)의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 하였고, 직원들은 이를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러너스 에어소프트(이산트레이딩)의 직원들은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제품을 전달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거래처에서 제품을 매입하고 프리오더의 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속된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해원 대표가 했던 말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하나 둘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3억원어치의 프리오더 주문이 있는 상태인데, 정해원 대표가 자신만만하게 거래처로부터 '확보완료'라고 해놓았던 발주 수량이 사실상 진행되지 않은 거짓임을 07월 04일(정해원 대표가 구속된 이후) 알게 되었고, 아직 물품의 대금 지급이 전부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태이며, 러너스에 실물재고가 있는 것이 5천만원 정도이고, 결제는 했으나 러너스의 현 상황으로 거래처로부터 물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재고가 8천만원가량입니다. 그러나, 회사에는 나머지 제품을 받기 위해 지불할 수 있는 현금이 없으며, 설사 현금이 있다고 하더라도 주문이 되지 않은 품목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정해원 대표의 말들이 거짓임을 확인하고 계산해본 결과 7월 5일 오전 6시 38분에 러너스 에어소프트는 고객들에게 프리오더 제품을 전달할 능력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프리오더 주문건의 제품 전달은 불가능한 상황이며, 어떻게든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번주 내에 다시 한번 꼭 이곳에 공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합니다.

러너스 에어소프트 (이산 트레이딩) 배상

요약하면 기존 예약구매의 수량은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태며 대금 지급조차 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 회사에 이를 지불할 돈도 없다는 말을 해결방안도 없어 써놓은 것이다.

이는 자정에 쓴 글이라 월요일 오전에 채널 게시판에 엄청난 비난과 함께 신고방법과 피해자들 모임을 위한 오픈 카톡방이 개설되게 된다.

위 러너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에서 유추할 수 있는 점은 다음과 같다.
기존에 예약대금을 2개 채널로 받고 있었다.#[6] 1채널은 자사 홈페이지, 2채널은 네이버 스토어팜이다. 그 중 네이버페이의 경우 "예약판매"가 아닌 "일반판매"로 물품을 판매하였는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경우 일반판매된 물건에 대하여 기한내 배송하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도록 시스템화 되어있다. 이를 회피하기위해 위에서 말한 예약 증서를 택배로 보내주었던 것이다.[7] 네이버의 경우 배송이 완료되었을 때 구매확정을 하지 않아도 일정 기간 후 자동으로 구매확정이 되기 때문에 구매확정이 되면 판매사측으로 대금이 지급되도록 되었다. 이를 이용하여 지급된 대금이 예약품 구매 대금으로 쓰인 게 아닌, 누군가의 계좌로 흘러들어가게 된 것.[8]

위 게시글이 올라온 후 유저들은 러너스라는 회사에 대하여 조사하게 된다.
  • 법인명이 러너스와는 다른 이산트레이딩이라는 점. [9]
  • 러너스 사업자 등록번호에 기재된 대표 명의가 그간 유튜브에 등장하였던 대표의 이름과 전혀 다르다는 점. [10]
  • 현 러너스 사업자 등록번호에 기재된 대표의 이름이 피나클 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에 기재되어있는 자회사 몽플리쎄의 대표와 같은 이름이라는 점. [11]
  • 7월 말 부로 현재 법인에 등록되어있는 주소의 부동산 매물이 임대로 나왔다는 점.#
  • G&G 측에 어떠한 대금지불도 하지 않은 점.#
  • 핏바이퍼 KC 인증건에 대해서 KC인증 사이트에서 요청한 것 조차 없는 점. 문제제기한 사람을 저격하며 고소를 하려고 언급.#

7월 11일 러너스 계정을 사용하여 대표 명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안녕하세요"라는 글을 아카라이브 에어소프트 채널에 남기게된다.#
안녕하세요, 이산트레이딩 명의자 이OO입니다.
이 커뮤니티의 접속 방법을 안내 받고 글을 적습니다.
이산트레이딩의 현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미 많이 알고 계신 것처럼 저는 이산트레이딩의 명의 대여자이고, 실질적 대표자는 정OO입니다.
그리고 저는 형사적으로는 정OO의 금전적 피해자입니다.

저는 정OO으로부터 이산트레이딩의 경영 전반(영업, 계약, 투자유치, 판매, 고용, 임대, 재무 관리 등)에 대한 실질적 권한 행사자는
정OO 본인이라는 법적 효력이 있는 사실확인서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법적인 자문을 얻은 결과, 현재 이산트레이딩의 재고 등 자산을 제가 처분할 권한이 없고 실 소유권자인 정OO으로부터 피해자분들이 위임받아 처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산트레이딩의 현 재고에 대한 처분권을 개별로 정OO으로부터 받으셔야 되지만 제가 생각해봐도 개별로 하기가 어려우실 수 있으니 예약 판매에 따른 물품 미지급에 대한 채권자 대표분이 정OO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재고를 처리하는 방안도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저또한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누구보다 바랍니다.

이와 별도로 제가 운영하는 사업체인 몽플리쎄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와 억측이 양산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산트레이딩의 현 상황과 관련하여 저와 제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인 몽플리쎄는 이산트레이딩과 무관합니다.
만일 저와 제 사업체에 대한 법적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시키거나 영업에 방해가 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저는 이유를 막론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해두었음을 밝힙니다.

요약하면 자신도 황OO의 피해자이며 명의를 빌려주었을 뿐 법적인 문제가 없다. 라는 누가봐도 변명, 나아가 고소 협박에 가까운 글을 올리면서 다시한번 유저들에게 엄청난 비난 및 조롱, 분노를 유발하게 된다. 위 작성한 내용 미뤄보자면 명의대여행위에 대하여 사실확인서는 아무 쓸모없는 행위이다. 상법에선 명의차용자의 거래행위로 제3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이를 인지하고 있지 않더라도 제3자의 피해에 대하여 명의대여자가 변제할 책임을 부여하고있다.[12] 명의대여행위는 대한민국에서 엄연한 불법이며 명의대여자와 명의차용자 모두 처벌받게 되어있다. 더군다나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인터넷 공간에 대놓고 명의대여행위를 아무 문제 없다는 것처럼 행하였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다.

유저들은 10일을 기점으로 피해자 모임 카톡방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카드 할부를 한 인원은 할부항변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카드사도 많은 인원이 할부항변권을 사용하는 건수가 많아 이상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보고있다.[13] 네이버페이에도 지속적으로 피해 신고가 이어져 네이버 내부 임직원까지 나서 피해자 모임과 연락하여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해당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 #

피해자 모임 카톡방에 KBS 기자와 MBN 기자가 인터뷰 요청 및 현 상황에 대하여 취재가 시작되었다. #

MBN에서 황OO의 피나클 폰지사기 기사가 올라왔다. #

현재도 피해인원 및 피해금액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 10일 기준: 피해건수 153건, 피해금액 7천만원
  • 11일 기준: 피해건수 205건, 피해금액 1억

12일 KBS1 저녁6시 뉴스에 해당 사건이 보도되었다.
KBS 저녁 6시 News

최초로 전액 환불을 받은 사람이 나왔다. 계좌이체를 한 유저이며 은행에 반환요청으로 환불받은 케이스이다.# 반환요청 방법1반환요청 방법2

최근 가수 데프콘도 에어소프트건 취미를 시작하면서 신규 유저들이 많이 유입되는 가운데 벌어진 대한민국 에어소프트건 취미사건 중 최악의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피해자 중에서도 신규 유저들도 상당수 포함되어있다. 그간 취미샵들에 무분별한 먹튀 사건으로 바람잘 날 없던 취미시장에 역대 최단 기간[14]에 최대 피해액이 발생하고 있고 대한민국에 만연해 있는 사기죄에 대한 약한 처벌과 인식이 이런 사건을 계속 발생하도록 하고있는 문제점이 아닐 수가 없다.


[1] 들어가도 절대 구매하면 안됨. 밑에 사건을 먼저 읽어보자.[2] 뒤에 이야기될 사건을 미리 사전 고지한 것일 수 있다.[3] 사건발생 후 돌이켜보았을 때 이는 폰지사기 유형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게 된다.[4] 이때 유저들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5] 당시 기준 러너스에서 귀순업체 공지 목적으로 글을 마지막으로 남긴 것이 7월 1일이다.[6] 당시 해당글에 별 의미를 생각을 두지 않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글 내용으로는 매우 이상한 내용이긴 하다. 보통 사업이라는 것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출이 잘 나오는 쪽으로 집중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정반대되는 행동을 하고있다.[7] 예약증서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의 안내서인데 내용은 구매확정 하지 않으면 예약취소로 간주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8] 만약 예약판매로 판매하였다면 배송 후 구매 확정때까지 구매자들의 돈이 네이버페이측에 홀딩된다.[9] 법인명은 홈페이지에서 변경된 적은 없었다.[10] 이전 유저들이 러너스측에 댓글로 질문하였고 그당시 러너스 계정으로 대표가 황OO임을 말한 적이 있다.[11] 유저들이 이를 지적하자 피나클 인베스트먼트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재 내용이 사라졌다.#[12] 이는 구글에 명의대여행위에 대하여 검색하면 판결문으로도 수두룩하게 나오는 내용이다.[13] 하나, 우리, 롯데, 신한, 현대, KB국민등 다수가 사용하는 유명카드사에 접수가 확인되었다.[14] 앞서 있었던 먹튀사건들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들이 몇년에 걸쳐 장사를 하다 발생한 사건들이다. 러너스의 경우 2023년 1월일 기점으로 약 6~7개월 가량 장사를 하다 사건을 발생시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