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ラッシング・ビート 乱: 複製都市 / Brawl Brothers
릭·노턴과 더글러스 빌드가 각성제 밀수 조직 죠우칼을 궤멸한 지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사건 후 노튼은 형사를 퇴직하고 세계 정상에 서기위해 종합 격투기 확립을 목표로 자신의 격투기 체육관을 연다. 한편 더글러스는 사건 후에도 네오·시스코주 경찰에 근무하면서 노턴의 체육관에서 후진의 지도에 임하고 있었다. 이윽고 도장에는 여자 프로 레슬러 지망생인 웬디, 유도와 골법의 달인 로드 J, 토가쿠시류 인술을 사용하는 카잔이 참여하는 일이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체육관의 동료 3명이 행방불명이 되어 버린다. 이때 저명한 르포 라이터가 된 릭의 여동생 마리아·노턴이 도장을 찾아 가공할 정보를 밝혔다. 네오·시스코 만 내에 떠오른 인공 섬. 그곳에서 비밀리에 복제인간 제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그 샘플로 몇명의 인간이 거기에 납치된다. 그리고 동시에 저명한 격투가가 연이어 소식이 끊어지고 있다고 한다. 체육관에 남은 동료 두 사람은 실종 3명의 단서를 찾아 출입금지 구역이 되고 있는 인공 섬으로 향했다.
러싱 비트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1992년 12월 22일 발매. 러싱 비트의 후속작으로 만들어진 두번째 작품이지만 여기에서 시스템이 완성되어서 실질적으로는 이 작품이 첫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 시나리오의 경우 네오 시스코 섬에 발생한 복제인간 제조 프로젝트를 조사하러 간 동료 세명을 구출하려는 내용의 사이버 복제 사건이 주요 스토리이다. 제목이 복제도시인 이유는 스토리상의 흑막이 사회에 영향력을 가진 유명인사들을 납치해서 복제인간을 만들어 인형처럼 조종하기 때문이며 플레이어가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는 세뇌되어 각 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하며 이기면 정신을 차리고 아군에 합류한다.
전작의 처참한 실패를 교훈을 삼아 제대로 만든 작품으로 선택이 가능한 캐릭터도 5명으로 대폭으로 늘어났고, 적들의 공격력도 적절히 낮아져서 밸런스가 잘 조절되었으며, 경쾌한 BGM과 훌륭한 타격감[1], 다양한 필살기등으로 슈퍼 패미컴 액션 게임 중에서도 쏜꼽히는 퀄리티를 자랑하는 게임. 전작의 특징이었던 앵그리 모드는 일정 데미지를 입으면 자동으로 발동되며 완전 무적에 파워가 대폭 증가한다. 특히 던지기를 할 경우 적들이 공처럼 하늘로 붕 날아가는게 압권. 슈퍼패미컴으로 이식된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1의 경우, 코디와 해거만 등장해서 게이머들에게 욕을 크게 먹었다.)보다 이 쪽이 더 잘 만들었다고 평하는 게이머가 많다.[2] 전 4 스테이지 구성. [3]
1.1. 등장인물
- 릭 노턴(リック・ノートン / RICK NORTON)
1편에 이은 본작의 주인공. 29세. 전작의 사건 뒤 경찰을 자진해서 퇴직하고 체육관인 노턴 짐을 열고 무도인을 육성하고 있다. 공격력, 스피드가 모두 함께 균형이 잡히고 있어 다루기가 쉽다. 특기 무술은 마샬 아츠로 펀치 점프 킥, 다이빙 엘보, 사커 킥 같은 공격과 업어치기, 풀 넬슨 스플렉스 같은 다양한 매치기를 갖고 있다. 필살기는 고속 펀치를 연속으로 박아버리는 래싱 너클이며 분노 모드 시는 업어치기가 강화된다.
- 더글라스 빌드(ダグラス・ビルド / DOUGLAS BILD)
전작에 계속 등장. 47세. 노턴과는 달리 지금도 경관을 계속하고 있다. 점프력이 없고 속도도 느리지만 공격력이 높다. 적을 던져서 죽이는 다이빙 래리어트, 싸움 킥, 파워 봄, DDT리버스, DDT 기요틴·드롭 같은 프로 레슬링 기술를 메인으로 싸우는 캐릭터. 또 필살기는 팔에서 충격파를 날려버리는 엑스 블라스터가 있으며 분노 모드 시는 파워 봄이 강화된다.
- 로드(ロード・J / LORD J.)
서양인 유도가. 이놈으로 엔딩을 보면 최종보스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암흑가의 제왕이 된다. 일본으로 유도를 배운 경험이 있고 일본 무술에 관심을 갖고 노턴의 권유에 체육관을 찾아왔던 청년. 22세. 빌드와 마찬가지로 파워형 캐릭터이지만 빌드보다 약간 이동력에 뛰어나다. 특기는 토네이도 옆차기, 투게승 차기(래리어트) 같은 공격과 짊어지기, 다리 후리기, 뒤 던지기 같은 매치기를 갖는다. 또 빌드 같이 파워공격을 할 수 있다. 필살기는 주먹을 바닥에 내려침으로써 좌우에 전격을 발하는 뇌전 공격인 일렉트릭 썬더를 사용하며 분노 모드 시에는 샅바 던지기가 강화된다. 강력한 기술을 가지는 디자인부터 플레이어 캐릭터 5명 중 최강이자 최초의 캐릭터 선택이 로드를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 카잔(華斬 / KAZAN)
닌자. 스피드형 캐릭터. 토가쿠시류 둔갑술의 사용자. 연령 미상. 과거는 첩보활동 지도원으로 CIA에 소속되고 있었다. 전 캐릭터 중에서 가장 빠르고 3단 점프를 하는 것도 가능. 장비하고 있는 칼 공격과 발길질(슬라이딩)외에 참수 던지기, 오른팔 돌려내기 라는 매치기를 사용한다. 필살기는 인술의 자세를 취하다가 두명으로 분신하여 하늘 높이 사라지면서 칼질을 하는 라신 열불참으로 위력이 높고 공격범위도 넓다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분노모드 때는 적을 정면으로 잡는 기술이 강화된다. 여담으로 이 캐릭터의 이름인 카잔은 쟈레코 사가 1988년에 아케이드용으로 만든 닌자 액션 게임인 이가 인술전의 주인공 플레이어블 캐릭터 이름에서 따왔다.
- 웬디 밀런(ウェンディ・ミラン / WENDY MILAN)
여자 프로레슬러. 레슬러라 그런지 던지기 기술이 매우 다양하다. 앵그리모드 발동시 몰려오는 잡졸들 처리엔 최고다. 빌드의 권유에 의해 노턴 짐에 참가한 18세 여고생. 점프력이 높고 드롭 킥, 점핑 소울 같은 킥 계열의 기술과 타이거 드라이버, 프랑켄 슈타인 오로라 스페셜과 같은 프로 레슬링 기술이 특기. 필살기는 회전 점프 킥을 내보내는 힐 크래셔를 사용하며 분노 모드 시는 타이거 드라이버가 강화된다. 점프 공격을 가해도 적에게 닿기 전에는 공격 판정이 없어지고 요격될 수도 있으니 사용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 아이스맨
이 게임의 흑막이자 최종보스. 릭과 더글라스의 동료 3명을 네오·시스코 만 내에 떠오른 인공 섬에 납치한 장본인으로, 강력한 격투가를 대량 복제해 큰 이익을 챙기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최후에는 전용 비행선에서 주인공 일행을 맞이해 싸우는데, 최종보스답게 HP가 3줄이다. 처음에는 삼절곤을 들고 시작하고, 다음에는 발차기 공격이 추가 되며, 마지막에는 삼절곤을 버리고 맨몸으로 덤비는데 자신의 분신을 던져 장풍을 쏘는 필살기를 쓴다. 필살기 중에는 완전 무적이지만 끝난 후에 빈틈이 있다. 쓰러뜨리면 비행선은 이제 곧 자폭하지만 바깥에 탈출용 헬기가 있으니 잘하면 탈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고는 바다에 추락하는 비행선과 함께 사망.
1.2. 특수기술
게임내의 별 다른 설명은 없으나 각자 숨겨진 기술들이 있다. 특별한 조건없이 커맨드를 입력하면 사용 가능하다. 여기서 서술한 분노던지기를 제외한 특수 기술들은 모두 보스로 등장할 때 사용하는 패턴 중 하나이며 몇개는 사용가능하지만 일부는 글리치 발생으로 사실상 사용 불가능하다. 분노던지기는 분노모드가 되지 않아도 커맨드만 입력하면 바로 쓸 수 있다. 참고로 특수기술들은 보스로 등장할 때 모션을 그대로 가져온지라 자세히 보면 스프라이트 수정도 하지 않았다.[4]모든 분노 던지기 커맨드는 오른쪽 방향 기준이다.
- 릭 노턴 [5]
고공어택 (A + B + R 버튼 동시입력)
장풍 (←+→ 동시입력) [6]
분노던지기 (적을 잡고 나서, ↑↓→+Y)
- 더글라스 빌드
급강하 킥 (X + B버튼 동시 입력)
분노던지기 (적을 잡고 나서, ↑↓←→+Y)
- 카잔
순간이동 (↑+↓ 동시입력) [8]
분노던지기 (적을 잡고 나서, ↑↓→←+Y)
- 로드.J
배되지기 (적을 잡고 나서 Y + X 버튼 동시 입력)
분노던지기 (적을 잡고 나서, ←→←→←+Y)
- 웬디 밀런
다이빙 공격 (←+→ 동시입력) [11]
분노던지기 (적을 잡고 나서, ↑↓→+Y)
1.3. 팁
- 카잔으로 플레이 할 때 적에게 슬라이딩을 적중시키면 다운직전 한번 더 바운드를 하는데 그때 제자리 점프 공격을 가하면 추가타를 넣을 수 있다. 만약 벽같은 구석으로 몰았다면 2~3번 더 써먹을 수 있다.
- 캐릭터 선택시 커서를 동시에 움직이면 동 캐릭터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카잔, 로드, 웬디만 가능.
- 쓰러졌을때 방향키를 누르면 바로 기상할 수 있다.
[1] 적을 타격할 때 "BLOW!", "KA-BLAM!!"등 아메리칸 코믹스처럼 효과음이 표시되는 것이 볼만하다.[2] 출시 당시엔 메가드라이브에 베어너클2가 있다면 슈퍼패미컴에는 러싱비트 란이 있다는 평가까지 들었을 정도. 액션게임에서 베어너클시리즈가 차지하는 위상을 생각할 때 거기에 비견된 이 게임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훌륭한 후속작이 만들어진 베어너클과 달리 러싱비트 3편은 끔찍한 퀄리티로 쫄딱 망했다.[3] 4 스테이지라 분량이 짧은 것 같지만 스테이지 하나 분량이 굉장히 길어서 그렇게 짧은편은 아니다.[4] 그리고 특정 기술은 왼쪽방향키+오른쪽방향키를 동시에 입력해야만 발동하는, 사실상 실기에서는 시연 불가능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애초에 플레이어가 사용할것을 상정하고 넣은 기능이 아니며, 보스로 등장할 때 패턴을 발동시키기 위한 기능으로 보인다.[5] 노턴이 사용하는 기술들은 1편 최종보스가 사용하는 기술들과 모션이 동일한데 1편 최종보스가 노턴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6] 대전모드나 보스전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스테이지 진행중엔 장풍이 안 나간다.[7] 대전모드나 보스전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왼쪽으로만 발사 가능하다.[8] 보스로 등장할 때 지형방향을 바꾸는 그 기술이다. 플레이어가 사용하면 5방향으로 수리검을 날리고 플레이어가 데미지를 입는다. 심지어 적에게 데미지도 못 준다.[9] 대전모드나 보스전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위력은 그다지 강하지 못하다.[10] 대전모드나 보스전에서만 사용가능하다. 가끔은 커맨드가 먹히지 않을때가 많다.[11] 보스로 등장할 때 사용하는 패턴인데 플레이어가 사용하면 그냥 셀프 데미지만 입고 끝이다.